서천으로 여행을 철새를 보기 위해서였어요.

금강하구에는 해마다 겨울이면 고니와 청둥오리, 검은머리 물떼세 등 희귀종의 겨울 철새들이 날아온다고 해요.

그 중에서도 저녁 무렵이 되면 가창오리 떼가 하늘을 날아다니면서 군무를 추는데, 그 군무가 그렇게 장관이라고 하더라고요.



금강하구 철새도래지에서 300m 정도 떨어진 곳에 '조류생태전시관' 이 있어서 먼저 들어가봤어요.

입장료는 어린이 1000원, 청소년과 성인은 1500원이고, 서천군민은 무료라고 해요.



조류독감 확산 방지를 위해 소독약을  밟고 들어가야해요.


조류생태 전시관은 총 4층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들어가자마자 나오는 게 2층이예요.

지하에는 서천의 특산물이나 간단한 다과를 파는 매점이 있다기에 생략하고, 2층부터 구경을 시작했어요.





2층에는 금강을 찾아오는 철새의 모습과 생태환경 등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예요.

새들은 박제로 전시되어 있었어요.



금강하구 갯벌모형.



창 밖으로는 금강하구둑이 보여요.




화장실 팻말로 센스있게 새 캐릭터로 되어 있었어요.






3층은 전반적으로 어린이 놀이터 같은 느낌이었어요.

'새들의 집' 이라는 곳에는 서천을 찾아오는 철새인 큰기러리, 가창오리, 고니, 청둥오리, 검은머리물떼세를 캐릭터화해서 만들어놓았어요.



철새들의 이동경로.



새들의 둥지와 알 모형.



누르면 새들의 노래소리가 나와요.



물에 있는 쓰레기를 치워주면 철새들이 몰려드는 게임이예요.

별 거 아닌 게임인데, 은근히 재미있어서 혼자서 3번은 한 거 같아요.



망원경으로 금강의 철새들을 관찰할 수도 있어요.

저기 까만 점들이 전부 새들이예요.



맨꼭대기층인 4층은 야외 전망대와 옥상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금강 방향으로 배의 앞 부분 모양으로 되어 있어서 금강을 찾아오는 철새들을 관찰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어요.

저도 올라가봤지만, 전에 눈이 워낙 많이 와서 발디딜 틈 없이 발목까지 눈이 쌓여있는 통에 내려와서 철새도래지로 향했어요




다양한 곳에서 철새들이 몰려오기 때문에 조류독감 위험이 있어 가금농장을 방문하면 안된다고 하네요.




저녁무렵이 되니 슬슬 많은 새들이 금강 근처로 모여들었어요.





오! 날아간다!!!!!


새들이 날아다니기 시작하니 슬슬 기대가 되었어요.

하지만 1시간을 넘게 기다려도 새들은 물에 떠있기만 할 뿐, 날아다닐 생각을 하지 않았어요.

나중에 얘기를 들으니 다큐멘터리에서 봤던 것처럼 무리를 지어서 나는 새는 가창오리인데, 가창오리가 서천에서 지내는 시기가 조금 지났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보지 못한 게 아닌가 싶어요.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많은 새들을 볼 수 있었다는 것으로 만족하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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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