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이스 가재울점에서 빙수를 판매한다고 해서 먹으러 갔던 적이 있어요. 



참고 : 파파이스 가재울점 '밀크팥 눈꽃빙수'



그 이후에 다른 매장에서도 빙수를 판매하는지, 판매를 한다면 언제 개시를 하는지 알고 싶어서 제가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는 왠만한 파파이스 매장에는 일일히 전화를 걸어봤어요.

그런데 매장마다 답이 제각각이었어요.

올해는 계획이 없다는 곳도 있고, 6-7월 즈음에는 하지 않겠냐며 당황해하면서 어물쩍 넘기는 곳도 있었고, 빙수 메뉴의 존재조차 모르는 매장도 있었어요.

판매를 하든 안 하든 정확한 정보를 알고 싶어서 본사에까지 연락을 해봤어요.



"올해는 팥빙수를 출시하지 않습니다."



본사 측에서는 판매량이 저조해서 올해는 팥빙수 판매 계획이 없다고 했어요.

그런데 파파이스 경희의료원점에 전화해보니 팥빙수를 판매할 예정이라고 하더라고요.

직접 찾아가보기도 하고, 몇 번의 전화를 한 끝에 5월 20일 금요일부터 빙수를 출시할 거라는 사실을 알아냈어요.

사장님께 여쭤보니, 매장 측에서 본사와 따로 연락을 해서 경희의료원 점에서만 빙수를 판매하기로 했다고 해요.

재료 같은 경우도 본사 측 제품을 따로 구입해서 운영하고 있다고 하고요.

당연히 당일 먹으러 갔습니다.



아몬드 팥빙수


이번에 파파이스 경희의료원점에서 출시한 빙수 메뉴는 아몬드 팥빙수예요.

가격은 4,500원, 칼로리는 389kcal이에요.


아몬드 팥빙수는 얼음에, 팥, 후르츠 칵테일, 찹쌀떡, 연유,슬라이스 아몬드로 구성되어 있어요.

요즘 빙수는 눈꽃빙수니 뭐니 해서 우유얼음을 많이 사용하는데, 파파이스 아몬드 팥빙수는 깔끔한 물얼음을 사용하고 있어요.

팥이며 떡, 후르츠 칵테일 등이 넉넉하게 담겨있고요.

그리고 저는 콩가루나 미숫가루가 들어가지 않아서 너무 좋았어요.

콩가루나 미숫가루가 들어간 빙수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저는 텁텁해져서 별로 좋아하지 않거든요.

잘 섞이지 않으면 가끔 가루가 날려서 사레가 들리기도 하고요.

대신에 슬라이스 아몬드가 들어갔는데, 고소한 맛을 내주면서도 바삭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집에서 만들어먹는 팥빙수 맛!



어릴적, 냉동실에서 꽝꽝 언 얼음갈아서 마트에서 사온 재료 아끼지 않고 넣어서 만들어먹는 바로 그 빙수의 맛이요.

가격은 롯데리아 오리지널 팥빙수보다 조금 더 비싸지만, 양도 더 많고 맛도 훨씬 낫네요.

파파이스 가재울점에서 판매하는 밀크팥 눈꽃빙수는 고급버전이라고 하면, 경희의료원점에서 판매하는 아몬드 팥빙수는 패스트푸드점에서 판매하는 무난한 빙수에 가까워요.

하지만 아무리 좋아도 멀면 잘 가기 힘들잖아요.

가재울점은 너무 멀어서 정말 마음 먹고 가야하는데, 경희의료원점은 그렇게 멀지 않아서 빙수가 먹고 싶을 때마다 언제든지 갈 수 있어서 좋네요.

올 여름동안 종종 파파이스 아몬드 팥빙수를 이용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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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1-5 경희의료원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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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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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파파이스 본사까지 전화하시다니 대단하세요!!!!!!!판매가 저조해서 올해에는 팔지 않는다니 슬프네요ㅠㅠㅠㅠ그래도 몇 몇 지점에서는 판매해서 다행이에요^^

    2016.05.21 09: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본사에 전화를 한 건 아니고, 문의 메일을 보냈어요.
      원래는 전화하려고 했는데, 대표 번호를 못 찾아서ㅋㅋㅋ

      2016.05.21 12:52 신고 [ ADDR : EDIT/ DEL ]
  2. 사진만 봐도 풍성하게 차려졌네요.
    아몬드 팥빙수라 하니 아몬드가 많이 들어 있어야 하기도 하고...^^
    고소함과 달콤함, 그리고 시원함이 그야말로 끝내줬을 것 같습니다~

    서울 경희의료원 근처라니, 기회되면 탐사 가야겠어요^^

    2016.05.21 11: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문제는 경희의료원이면 그 근처에 마땅히 할 게 없어요.
      근처에 일이 있는게 아니라면 모를까, 일부러 찾아오실 필요까지는ㅋㅋㅋㅋ

      2016.05.21 12:53 신고 [ ADDR : EDIT/ DEL ]
  3. 와...사진으로 만족하고 포스팅 글로서 확인하게 되네요. 양도 엄청나지만, 그에 대한 칼로리의 책임을 어떻게 물어야할지..ㅠㅠ 요즘 다이어트중인지라..이런 포스팅 보면 염장 포스팅 같아욤..ㅠㅠ 먹고 싶은건 넘 많은데, 자제를 해야하니..이것만큼 큰 고문도 없군요..ㅠㅠ

    2016.05.21 11: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그냥 먹습니다.
      다이어트 해야한다는 생각은 하는데, 아직까지는 '다 먹자고 사는데...' 하는 생각이 더 앞서서요.
      집에서는 제가 패스트푸드 좋아한다는 사실은 알고 계서서 햄버거 너무 많이 먹지 말라고는 하시는데, 이렇게 많이 먹는 줄은 몰라요ㅋㅋㅋㅋㅋ

      2016.05.22 09:30 신고 [ ADDR : EDIT/ DEL ]
  4. 오늘 너무 더워서 빙수 먹고 싶어 죽겠는데 사진 보니 더 먹고파요
    저도 미숫가루 넣어주는 빙수 싫어해요. 저는 딱 팥, 우유, 연유만 들어있거나 우유, 연유, 녹차만 들어있는 걸 좋아해요. 아니면 과일만... 아 먹고파요.. 아몬드는 좋아하니까 어쩐지 이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2016.05.21 18: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liontamer 님은 저랑 취향이 비슷하시네요.
      저도 미숫가루 없이 가장 기본적인 조합으로 이루어진 빙수를 좋아하거든요ㅎㅎㅎ
      이 빙수는 왠지 liontamer 님도 좋아하실 거 같아요.

      2016.05.22 09:28 신고 [ ADDR : EDIT/ DEL ]
  5. 파파이스가 아직 있군요^^; 팥빙수 넘 조아하는데~ 설빙 급 땡긴다는;;

    2016.05.21 20: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파파이스 측에서는 새 매장도 열심히 오픈하고 하는데, 사람들이 다들 하는 얘기가 '파파이스 찾기 힘들어요, 없어진 줄 알았어요.' 하더라고요ㅋㅋㅋ
      설빙 빙수도 맛있죠.
      이런 빙수와 설빙 빙수 다 그 나름의 특색이 있는 거 같아요.

      2016.05.22 09:25 신고 [ ADDR : EDIT/ DEL ]
  6. 오오! 방금 가재울점 빙수 글 쓰신 것 보고 왔는데 정말 제 취향이에요!
    패스트푸드점 빙수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_+ 너무 식상한 표현이지만 달리 생각나는 게 없습니다. ㅋㅋㅋ
    가재울점은 저희집에서 그리 멀지 않으니 외출할 때 한번 가봐야겠어요!
    (무슨 '성지순례 왔습니다~!' 느낌인데요. ㅋㅋ)

    2016.05.22 06: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가재울점은 그 글 쓸 때 딱 한 번 가본거긴 하지만, 햄버거 먹는 사람은 없고 다 빙수를 먹고 있더라고요ㅎㅎ
      주변에 아파트가 많아서 그런지 집에서 밥 먹고 나서 후식도 먹고, 만남의 장소로 파파이스를 찾는 거 같아요.
      첼시♬ 님은 그 근처에서 사시는군요ㅎㅎㅎ

      2016.05.22 09:24 신고 [ ADDR : EDIT/ DEL ]
  7. 와!!! 대박!!!가재울점에 이은 경희의료원점이네요
    저는 가재울점이 제 스타일에 더 잘 맞는 것 같아요 가깝기도 하고ㅎㅎ

    2016.05.23 11: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전 둘 다 좋아해요ㅎㅎㅎ
      ㄷ ㅣ ㅆ ㅣ 님은 은평 쪽에 사시니까 가재울점이 더 가까우시지만, 저는 가재울점을 가려면 정말 큰 맘 먹고 가야해서요.
      그쪽은 진짜 파파이스 빙수 먹으려고 처음 가봤어요ㅎㅎㅎㅎ
      아마 저는 경희의료원점을 더 자주가게 될 거 같아요.
      병원에 패스트푸드 먹으러 간다니 좀 우습기도 하지만요.

      2016.05.23 11:45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