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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기556

2015 연등회, 청계천 전통등 전시회 석가탄신일을 열흘 남짓 앞두고 이번 주말에는 조계사와 광화문 광장, 종로거리에서 연등회가 있을 예정이예요.대부분의 관련 행사가 5월 16일-17일, 즉 토요일과 일요일에 집중되어 있어요.하지만, 청계천에서 열리는 전통등 전시회는 금요일인 5월 15일부터 시작한다고 하더라고요.사람이 붐비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비교적 사람이 적을 때 다녀오자는 생각에 청계천 전통등 전시회가 시작하는 날에 바로 다녀왔어요. 청계천 입구에서부터 걷기 시작했어요. 연꽃과 합장한 손 연꽃과 원앙 물고기 사천왕상 윤회의 수레바퀴 옆에 달린 것들은 플라스틱 페트병에 흙을 채워서 만든 화분이예요.아이들이 고사리손으로 만들었는데, 푯말에는 삐뚤삐뚤한 글씨가 쓰여있어요. 자전거 탄 아이 코끼리를 탄 아이 범종 불탑 연등회와 관련된 .. 2015. 5. 16.
상봉 맛집 - 애슐리 상봉 홈플러스점 애슐리 상봉 홈플러스점을 다녀왔어요.워낙 애슐리를 좋아해서 못해도 시즌 신메뉴가 나올 때마다 한번씩 가는 거 같아요.저는 평일 디너에 방문했어요. 리코타 치즈 샐러드. 콘 코울슬로 샐러드와 레터스 밀푀유 샐러드. 콘 코울슬로는 애슐리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라서 꼭 먹고와요.래터스 밀푀유 샐러드는 이번 시즌 신메뉴라고 하는데, 맛보지는 않았네요. 와사비 유자 샐러드와 머스터드 치킨 샐러드. 매운 것을 싫어하는 저는 전혀 손도 안 대는 메뉴이긴 하지만, 와사비 유자 샐러드 맛이 궁금하긴 했어요. 캘리포니아 시트러스 샐러드와 하와이언 버블샐러드. 하와이언 버블샐러드는 애슐리의 스테디셀러인 듯 해요.비록 냉동이긴 해도 망고와 용과는 우리나라에서 쉽게 먹기 힘든 거라, 저도 꼭 먹고오는 음식 중 하.. 2015. 5. 15.
1000원의 행복, 종묘 탐방 - 2 지난 주에 종묘를 다녀와서 포스팅한 적이 있어요. 참고 : 1000원의 행복, 종묘 탐방 - 1 그 때 시간이 부족해서 종묘를 다 돌아보지 못했기 때문에, 시간을 내서 한 번 더 방문해서 지난 번에 못 본 곳들을 마저 돌아보기로 했어요.지난번 종묘를 방문했을 때에는 날씨가 맑았는데, 이번에는 비가 부슬부슬 와서 사진 찍기 좀 힘들었어요. 종묘는 사적 125호로 지정되어 있어요. 악공청 종묘 제례 때 음악을 담당할 때 악공들이 악기를 준비하고 기다리던 장소예요.악공청은 정전의 서남쪽 담장 너머에 위치해있는데, 악공들은 여기서 대기하고 있다가 정전의 서쪽문을 통해서 정전 안으로 들어갔다고 해요.현재는 사람들이 앉아서 쉴 수 있는 장소이자 tv로 종묘 제례와 관련된 영상을 상영하고 있어요. 악공청에서 보는 정.. 2015. 5. 14.
연등 밝힌 광화문 광장 광화문 석가탄신일 축제의 일환으로 광화문 광장에는 연등이 불을 밝히고 있어요. 익산 미륵사지석탑 탑의 한층마다 풍경을 달아와서 바람이 불 때마다 은은힌 종소리를 내요. 전통 혼례 봉산탈춤 씨름 널뛰기 연꽃 (재미있게 보셨으면 아래의 ♥ 를 눌러주세요^_^) 2015. 5. 10.
1000원의 행복, 종묘 탐방 - 1 이웃 블로그 분들의 포스팅을 보다가 종묘에 관한 글을 몇 번 읽었어요.생각해보니 경복궁이나 덕수궁은 몇 번씩이나 다녀왔는데, 종묘는 한 번도 가 볼 생각조차 안 했더라고요,게다가 서울 한복판에서 만나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이라고 생각하니, 봄이 가기 전에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종묘는 종로 3가역 11번 출구에서 걸어서 3-4분 정도 거리예요.종묘 입구 앞에는 종묘광장 공원이 있지만 현재는 공사 중이라서 막아놓았기 때문에, 공사하는 곳 옆 좁을 골목길을 따라 들어오면 찾을 수 있어요. 종묘는 하루에 7-8회 정해진 시간에 문화해설사분들을 동반해서만 관람을 할 수 있어요.하지만 매주 토요일과 문화가 있는 날은 자유관람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토요일에 방문했어요.입장료는1,000원이고,.. 2015. 5. 9.
시청 맛집 - 만족오향족발 만족오향족발은 성수동 성수족발, 양재동 영동 족발과 함께 서울의 3대 족발 중 하나로 유명해요.맛집이라고 얘기를 많이 들었던 터라 '꼭 가봐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있던 곳 중 하나였어요.식도락을 좋아해서 맛집이라고 하면 혼자라도 찾아가서 먹고오는 편인데, 족발은 도저히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는 데라서 그냥 벼르고만 있었거든요.그런데 친구들이 이곳에서 만나서 저녁을 먹는다고 하길래, 저도 꼽사리 껴서 같이 합류했어요. 만족오향족발은 시청역 8번 출구에서 걸어서 2-3분 정도 거리로 가까워요.워낙 유명한 맛집이라서 웨이팅은 기본이고, 늦게 오면 족발이 다 떨어져서 먹지 못한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가기 전에 조금 걱정을 했거든요.평일 6시 조금 넘어서 갔는데, 다행히 기다리지 않고 별관에 자리를 잡을 수 있.. 2015. 5. 8.
인사동 전통찻집 - 경인미술관 전통다원 전통다원은 경인미술관 안에 위치해있는 전통찻집으로, 인사동을 대표하는 장소 중 하나예요. 경인미술관은 갑신정변의 대표인물이자 태극기를 만든 것으로 잘 알려진 박영효의 저택이 있던 곳이예요.고택을 현대식으로 약간 개조해서, 현재는 갤러리와 전통 찻집으로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어요. 내부도 한옥 같이 고즈넉한 느낌이 많이 나더라고요. 테이블 좌석도 있고, 전통방식으로 좌식 테이블도 있기 때문에 원하는대로 선택할 수 있어요.날이 좋을 때는 밖에 있는 테이블에서 차를 마실 수도 있다고 해요. 전통다원 메뉴판.전통 차와 음료, 한과로 구성되어 있어요. 국화차를 주문하자 마른 국화꽃이 든 찻잔과 보온병이 나왔어요.유과는 서비스. 잔에 뜨거운 물을 부은 후, 뚜껑을 닫고 조금 우려내면 이렇게 예쁜 국화꽃이 피어요.그 .. 2015. 5. 6.
대한제국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곳, 덕수궁 석조전 덕수궁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건물로, 근현대사를 공부한 사람이라면 교과서에서 한 두번 들어보았을 곳이예요.과거에는 내부 입장이 불가능했지만, 2014년 10월에 복원 공사를 마쳐 현재는 '석조전 대한제국 역사관'으로 일반에 공개되고 있어요.총 3층으로 구성된 석조전은 지층을 제외한 1,2층은 자유관람이 불가능하고, 사전에 인터넷으로 예약한 사람만 해설사를 따라서 관람을 할 수 있어요. 관람시간은 45분 정도예요. 덕수궁 석조전 예약 : http://www.deoksugung.go.kr/cms/board/suk_res2/step0.asp 석조전 투어 비용은 따로 없지만, 덕수궁 입장료를 내고 입장해야한다는 점도 참고하세요. 투어 10분 전부터 석조전 입장이 가능하고, 늦으면 입장이 불가능해요.원칙적으로.. 2015. 5. 5.
2015 지구촌 나눔 한마당에서 맛본 다양한 세계음식 지난주 주말에는 시청앞 광장과 청계천 인근에서는 '지구촌 나눔 한마당' 축제가 열렸어요.외국에서 온 공연단들이 춤과 노래 들을 보여주기도 하고, 각 국가의 전통 물품이나 기념품 등을 판매하기도 했어요.하지만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것은 역시 '세계 음식전'. 세계 50개 국가에서 각 부스를 마련해놓고, 각 국의 음식들을 판매하고 있었어요.베트남이나 태국, 멕시코 같이 우리나라에서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는 나라도 있었지만, 콩고 민주 공화국이나 알제리, 벨라루스 등 우리나라에서 접하기 힘든 나라들의 부스도 있었어요.하루종일 비가 부슬부슬 내렸는데도 꽤 많은 사람들이 몰렸어요.인기가 있는 부스는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기도 했어요.이리 저리 돌아다니면서 많이 사먹었네요.저렴한 것은 음료는 보통 2-4천원, 음.. 2015. 5.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