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수요미식회 주제가 아이스크림이라고 해요.

저는 굳이 방송에 나온 맛집들을 찾아가진 않아요.

워낙 맛집을 소개하는 프로그램 자체가 넘쳐나는 데다가 특히나 방송에 나오고 난 이후에는 사람들이 몰려서 한동안 원래의 맛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하지만 괜히 프로그램을 핑계로 평소 먹고 싶은 걸 먹으러 가곤 해요.

이번에 아이스크림 편을 방송한다고 하니 이태리 젤라또가 먹고 싶더라고요.



주카스 아티산 젤라또


주카스 아티산 젤라또는 이태원 시장 쪽에 있는 작은 젤라테리아에요.

이탈리아인 쉐프가 만드는 수제 젤라또를 판매하는데, 가게 이름 자체가 오너쉐프인 '사무엘 주카' 씨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하네요.

사무엘 주카 씨는 KBS에서 방송하는 '이웃집 찰스' 라는 프로그램에도 출연하셨다고 해요.



약 10여 종의 젤라또가 있어요.

매일 똑같은 젤라또가 있는 건 아니고, 조금씩 바뀌는 거 같아요.



주카스 아티산 젤라또 메뉴.

젤라또 뿐만 아니라 커피와 음료, 케이크도 판매하고 있어요.

젤라또는 스몰과 레귤러 사이즈가 있는데, 스몰은 2가지 맛, 레귤러는 3가지 맛을 선택할 수 있어요.

컵과 콘은 가격 차이 없이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한데, 컵에는 와플 하나를 무료로 제공해요.



자몽&망고&화이트 티라미수


래귤러 사이즈 컵으로 주문했어요.

상큼할 거 같은 자몽과 망고맛을 고른 다음, 나머지 하나는 뭘로할까 하다가 뭔가 독특한 맛이 멋어보고 싶어서 화이트 티라미수 맛 젤라또를 골랐어요.

자몽맛 젤라또는 달지 않고 적당히 쌉사름한 맛이 일품이에요.

중간중간 자몽 과육도 육안으로 볼 수 있어요.

식감이 쫀득거리기보다는 약간 사각사각한게 과일 셔벗 같은 느낌이었어요.

망고맛 젤라또는 그냥 망고 생과를 으깨놓은 거 같아요.

망고 생과가 입에서 살살 녹는데, 자몽맛보다는 좀 더 쫀득거리는 식감이 있어요.

화이트 티라미수는 세 가지 젤라또 중 제일 별로였어요.

상큼한 과일 젤라또를 먹다가 조금 크리미한 젤라또를 먹어서 그런지 약간 느끼했어요.

견과류인지 술향 같은 묘한 향도 있었고요.

처음에는 '이거 내 취향 아냐' 라고 생각했어요.

원래 치즈맛 아이스크림 종류를 정말 싫어하거든요.

그런데 먹다보니 그 맛에도 익숙해지더라고요.

특히나 젤라또에 같이 나온 쿠키가 약간 커피 쿠키 같은 맛이라서 둘이 잘 어울렸어요.

제 취향에는 망고>자몽>화이트 티라미수 순이었어요.






역시 젤라또는 상큼한 과일 종류가 최고네요.

원래는 쌀맛과 피스타치오맛 젤라또가 유명하다고 해서 그걸 먹어보고 싶었는데 없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여름이 다 가기 전에 한 번 더 들려볼까봐요.

그리고 가게 자체가 매우 협소해서 매장 내에는 2인 테이블 4개 정도 밖에 없어요.

매장 내에서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사람이 많은 시간대를 피해서 가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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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