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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으로 세계여행/아시아 음식점

[라오스] 부산 센텀시티 맛집 - 라오스 샌드위치, 헬로라오 Hello Lao

by 히티틀러 2016.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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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영화 상영장소가 대부분 센텀시티 쪽에 집중되어 있다보니, 그쪽에서 끼니를 해결해야할 일이 많았어요.

맛집을 검색하다보니 라오스 샌드위치를 파는 카페가 있더라고요.

베트남 샌드위치 반미 Bahn Mi 를 파는 가게는 요새 많이 생겼지만, 라오스 샌드위치를 파는 가게는 처음이에요.

서울 쪽에서 라오스 음식을 파는 음식점이라고 해봤자, 공덕 쪽에 있는 맹그로브가 전부일 거예요.



참고 : [라오스] 공덕 맛집 - 맹그로브 Mangrove



라오스 여행 당시 샌드위치를 매우 맛있게 먹었던 터라 그 곳에 다녀오기로 했어요.



헬로 라오


헬로 라오 Hello Lao 는 트럼프월드 센텀상가 1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부산 2호선 센텀시티역 4번출구에서 걸어서 3-4분 정도 거리예요.

4번 출구에서 직진해서 1블록 간 다음에 오른쪽으로 꺾어서 1분 정도 걸어가면 금방 찾아요.



헬로 라오 메뉴.

라오스 샌드위치가 대표메뉴이긴 하지만, 전문점이라기보다는 샌드위치와 브런치 종류를 파는 카페에 가까워요.

라오스 샌드위치는 속에 들어가는 토핑을 선택할 수 있어요.



SNS에 헬로 라오를 올려주시는 분께는 예쁜 참파꽃 꽃핀을 무료로 드린다고 해요.

참파꽃은 라오스의 국화예요.



2층으로 올라가면 라오스 풍으로 꾸며진 좌식 공간이 있어요.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하긴 하지만, 눈치 안 보고 편하게 앉아서 차도 마시고 수다도 떨 수 있어요.

단점은 천장이 너무 낮아요.

그냥 앉아있을 때는 상관없는데 일어서서 나가야할 때는 허리를 ㄱ자로 접고 종종종종 나가야해요.

별 생각없이 일어나려고 했다가 머리를 부딪치기도 하고요.




곳곳에 라오스에서 가져온 소품으로 장식되어 있어요.

세모 모양 쿠션도 라오스에서 가져온 거라고 하던데, 기대서 멍때리기 정말 편해요.

저 쿠션은 진짜 집에 가져다놓고 싶을 정도였어요.



라오스 샌드위치


토핑 중에 저는 치킨과 베이컨을 골랐어요.

큼지막한 바게트 빵 안에 제가 고른 토핑 외에도 양상추, 오이, 토마토, 양파, 치즈, 계란후라이 등 다양하게 들어있어요.

베이컨이야 구워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치킨은 좀 의외였어요.

그릴드 치킨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치킨텐더더라고요.

샌드위치는 야채도 신선하고, 양도 많아요.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할 정도예요.

재료가 많이 들어가면 사실 어느 정도 기본적인 맛은 하지만,  라오스에서 먹었던 그 맛은 아니었어요.

아마 고수와 피쉬소스가 들어가지 않아서 그런 게 아닌가 싶어요.

라오스 샌드위치라기 보다는 그냥 맛있는 샌드위치에 가까웠어요.



연유커피


아이스커피를 먹기에는 살짝 쌀쌀한 날씨였지만, 동남아의 느낌을 내기 위해서 연유커피를 주문했어요.

얼음을 적게 넣어달라고 따로 부탁하고요.

진한 에스프레소와 우유, 연유가 들어있는데, 바닥에 연유가 가라앉아있어서 먹기 전에 잘 저어줘야해요.

원래 동남아 지역에서 커피에 연유를 넣은 이유는 신선한 우유를 구하기 어려워서였다고 하는데, 이제는 동남아의 맛으로 완전히 자리를 잡은 듯 해요.

진하면서 달달한 연유 라떼는 언제 마셔도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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