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6일, 버거킹에서 '리치테이스트 콰트로치즈 스테이크버거' 가 신메뉴로 출시되었어요.

이와 함께 작년 11월에 출시되었던 리치테이스트 오리지널버거리치테이스트 스테이크버거는 단종되었습니다.



리치테이스트 콰트로치즈 스테이크버거


리치테이스트 콰트로치즈 스테이크버거 가격은 단품 7,300원, 세트 9,300원이에요.

칼로리는 단품 기준 933kcal, 세트 1368kcal 입니다.

가격은 베이컨치즈갈릭스테이크버거 다음으로 통새우스테이크버거와 공동 2위에요. 

칼로리는 제일 높아요.

버거킹이 칼로리가 전반적으로 높아서 세트 기준 1000kcal 이상 되는 메뉴가 꽤 있지만, 1300kcal 가 넘은 건 처음이에요. 

이미 단품 칼로리 자체가 와퍼주니어 세트 칼로리 이상인데요.



스테이크버거라서 그런지 두께가 상당히 두툼해요.

얼핏 봐도 5cm 는 족히 되어보이는 거 같아요.



포장지에는 리치테이스트 스테이크버거라고 쓰여있어요.

새로 제작한 거 같지는 않고, 예전에 사용하던 걸 계속 사용하는 거 같았어요.



리치테이스트 콰트로치즈 스테이크버거는 호밀브리오슈번에 스테이크패티, 4가지 치즈, 생양파, 토마토, 양상추, 마요네즈로 구성되어 있어요.

치즈는 모짜렐라, 체다, 아메리칸, 파르메산치즈 4가지가 들어가는데, 콰트로치즈와퍼와 동일해요.

재료가 풍성하고 색 조합이 화려해서 딱 보기에도 눈길이 가요.



측면에서 봐도 재료가 상당이 많이 들어있다는 게 확연히 보여요.


번은 리치테이스트 오리지널과 스테이크버거에 사용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호밀 브리오슈번을 사용하고 있어요.

딱 봐도 모양이 매끈하고, 알갱이 같은게 촘촘이 보여요.

공기층이 많아서 씹었을 때 식감이 좀 더 폭신쫄깃하고, 빵 특유의 풍미가 있어요.

다만 단점은 번이 위 아래 구분없이 눌려서 나온다는 점이에요.

요새 패스트푸드점에서 앞다투어 브리오슈번으로 된 버거를 출시하는 거 보면 이게 하나의 트렌드인 거 같아요.



비싼 값을 하는 맛



빵의 고소함과 담백함, 패티의 묵직함, 양상추와 생양파, 토마토의 상큼함과 깔끔함, 치즈의 짭조롬하고 꼬롬한 맛의 조화가 좋아요.

버거 안에 들어가는 재료 자체가 다양해서 소스는 마요네즈 정도만 사용해도 그 자체에서 나는 맛이 굉장히 화려해요.

스테이크패티이다보니 두툼하게 씹히는 식감과 고기맛도 즐길 수 있고요.

사실 재료를 이렇게나 넣고도 맛이 없는 것도 이상한 노릇이에요.

왠만한 밥값 이상의 가격을 받고 맛이 없어서도 안 되는 노릇이고요.

개인적으로는 롯데리아 AZ버거가 처음 출시되어서 먹었을 때 느꼈던 것과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햄버거를 좋아하는 저도 부담스러울 정도의 높은 가격과 패스트푸드점에서도 이런 햄버거를 맛볼 수 있구나 하는 새로움의 측면에서요.

하지만 먹고 나니 한가지 의문점이 생겨요.



왜 이름에 리치테이스트가 들어가지?




기존의 리치테이스트 오리지널버거와 스테이크버거의 특징은 패티와 함께 페퍼로 시즈닝한 닭고기가 들어간 점이었어요.

하지만 이 제품은 그냥 스테이크 패티만 들어가있어요.

공통점은 브리오슈번을 사용했다는 거, 하나 뿐이에요.

번을 제외하면 오히려 콰트로치즈와퍼에 번과 패티만 다르게 사용한 거에 가까웠어요.



버거킹 홈페이지에 올라와있는 광고 사진을 봐도 그래요.

왼쪽부터 콰트로치즈와퍼 - 리치테이스트 오리지널버거 - 리치테이스트 콰트로치즈 스테이크버거 순이에요.

누가 봐도 리치테이스트 오리지널버거보다는 콰트로치즈와퍼 쪽에 좀 더 비슷해보여요.

온갖 좋은 걸 다 갖다 붙이려나보니 햄버거 이름이 엄청 장황스러웠어요.

콰트로치즈와퍼도 인지도 상당히 높은 버거 중 하나인데, 그냥 '콰트로치즈 스테이크버거' 정도로 지어도 충분했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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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