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카페거리에 산책하러 갔다나 '스마일 디저트' 라는 카페를 지나가게 되었어요.

가정집을 개조했는지 깔끔해보이는 2층 건물이 꽤 괜찮아보여서 들어갔어요.

2호선 뚝섬역 4번 출구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있어요.














가게 이름에 디저트가 들어있어서 디저트 카페라고 생각해있는데, 음료나 디저트가 정말 다양했어요.

일반적인 카페에서 볼 수 있는 커피 음료나 케이크 종류는 물론이고, 망고를 이용한 홍콩 디저트와 이 가게만의 독특한 음료메뉴가 꽤 많았어요.

너무 메뉴가 많아서 뭘 골라야할지 어려울 정도였어요.

가격도 생각보다 그렇게 비싼 편은 아니었어요.



케이크는 메뉴에 있는 종류가 전부 판매되는 건 아니라서 쇼케이스를 보고 고르면 되요.



가게 내부는 꽤 깔끔하게 꾸며져 있고, 테이블간 간격도 넓은 편이에요.

2층에는 발코니가 있어서 창 밖을 보거나 바람을 쐬면서 차를 마실 수도 있어요. 

야외 테이블도 몇 개 있었어요.



가게 상호인 스마일 디저트 Smile Dessert 가 쓰여있어요.

옆에 작게 쓰여진 건 한자 같은데, 폰트가 독특해서 홍콩을 의미하는 '香港' 정도만 알아볼 수 있었어요.



망고소완자


날이 더웠던 터라 시원하게 먹을 수 있다는 망고 소완자를 골랐어요.

제가 좋아하는 싱가포르 디저트 카페인 '디저트 머라이언' 에서 먹었던 '허니망고 실크 푸딩' 과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참고 : [싱가포르] 홍대 카페 - 디저트 머라이언 Dessert Merlion




칵테일 글라스 같은 유리그릇에 망고 스무디가 들어있고, 그 위에 망고 아이스크림과 생망고 조각, 찹쌀 완자가 들어가 있어요.



진짜 맛있어!



아이스크림은 입 안에 넣자마자 정말 사르르 녹는 거 것처럼 부드럽고, 진한 맛이었어요.

중간중간 씹히는 망고조각은 살짝 부족할 수 있는 달콤함을 더해주고, 떡을 차가움에 살짝 굳었지만, 쭐깃쭐깃하니 씹는 재미가 있어요.

스무디는 셔벗처럼 서늘한 느낌이 있는데, 다른 재료와 잘 어울려요.

망고향도 인공적으로 가미된 향이 아니라 생과에 가까운 향인데다가 너무 달지 않아서 물리지 않고 계속 먹을 수 있을 거 같은 맛이에요.

양에 비해 가격은 비싼 편이지만, 그 가격이 아깝지 않을 정도요.

홍콩에 가면 이런 디저트가 길바닥에 굴러다닐까?

홍콩에 관한 관심이 무럭무럭 증가했어요.



아이스 레몬티


홍차에 라임과 레몬 슬라이스를 넣어만든 아이스티예요.

양이 많아서 두 명이서 나눠먹어도 충분해요.

향은 립톤 레몬티와 거의 비슷한데, 따로 시럽이나 설탕을 넣지 않았는지 단맛은 별로 없어요.

그래서 더 깔끔하고, 달콤한 디저트랑 같이 먹어도 부담없이 잘 어울려요.



얼그레이 쇼콜라 케이크


케이크 종류가 워낙 많아서 뭘 먹을까 고민했는데, 사장님께서 이게 제일 잘 팔린다고 추천해주셨어요.

빵은 초코쉬폰 같고, 위쪽에는 얼그레이 크림, 아래쪽에는 초코크림으로 되어있어요.

처음 먹었을 때는 초콜릿 맛이 너무 강해서 얼그레이 맛이 별로 안 느껴졌어요.

초콜릿이라는 재료 자체가 워낙 맛이나 향이 강해서 다른 맛을 다 묻어버리는 경향이 있으니까요.

그런데 얼그레이 크림과 초콜릿 크림을 2:1 정도의 비율로 맞춰 먹으면 얼그레이의 맛도 느끼면서 초콜릿맛이 끝에 싹 남아서 정말 잘 어울려요.

초콜릿 케이크는 달아서 그닥 안 좋아하는데, 요건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왜 인기가 있는지 먹으면서 알 수 있었어요.






스마일 디저트는 한 번만 다녀오기 정말 아쉬운 곳이에요.

가게 자체도 예쁘게 잘 꾸며져 있고, 맛있는 디저트와 음료가 정말 많아요.

특히, 망고를 재료로 한 홍콩 디저트가 워낙 종류가 많아서 더 흥미가 갔어요.

종종 가서 다른 디저트도 먹어보려고요.




참고 : http://smiledessert.cafe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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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