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에는 세르비아 음식점이 있어요.



참고 : [세르비아] 이태원 맛집 - 벨그레이드 Belgrade



이전에 갔을 때, 여러 가지 음식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플래터를 주문하고 싶었지만 2명이서 갔던 터라 주문할 수가 없었어요.

이번 기회에 사람을 몇 명 모아서 다녀왔습니다.



벨그레이드는 이태원 앤틱가구거리 쪽에 위치해있어요.

6호선 이태원역 4번 출구에서 보광동 방향으로 걸어서 5분 정도예요.

이태원 인 Itaewon Inn 이라는 게스트하우스를 겸하고 있는데, 레스토랑은 가끔 부업 정도로 하시는 거 같아요.

당황하지 말고 직원 불러서 '음식점 왔다' 라고 이야기하면 세르비아분이 오셔서 주문받고 해요.

게스트하우스 보안상 1층입구는 잠겨있는데, 벨 누르면 바로 열어줍니다.








벨그레이드 메뉴.

지난 번과 달라지진 않았어요.

플래터는 빵부터 샐러드, 고기요리까지 모든 메뉴가 조금씩 나온다고 해요.

지난 번 갔을 때 이거 주문하면 어떻냐고 하니까 양이 많다면서 바로 "NO!" 하셨거든요.

이번에는 5명이 갔는데, 플래터 하나에 각자 마실 음료 하나씩 시키니까 바로 알겠다고 하셨어요.



플래터


기대했던 플래터가 나왔어요.

역시 크긴 크더라고요.

가운데에는 오이와 토마토, 파프리카를 잘게 썬 후 위에 치즈가루를 올린 쇼프스카 샐러드가 있고, 그 주변으로 스터프드 치킨  Stuffed Chicken, 체바피 Cevapi, 플예스카비차 Pljeskavica, 바탁 Batak, 구운 베이컨, 감자튀김 등이 빙 둘러져서 나왔어요.

아래에는 다진 양파도 잔뜩 깔려있고, 정체 모를 풋고추도 중간중간 있었고요.

메뉴판에 있던 사진과 거의 흡사해서 좀 놀랐어요.

사진에는 안 나왔지만, 수제 빵도 1인당 1개씩 한 바구니가 나왔고요.

처음에는 무엇부터 어떻게 먹어야하나 싶어서 서로 눈치를 보고 있다가 제가 포크와 나이프로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게 자르자 그제야 먹기 시작했어요.

양도 많고, 조금 매콤한 것과 안 매운 음식이 섞여있어서 취향껏 골라먹기 좋더라고요.

제 입맛에는 닭가슴살 텐더에 햄과 치즈를 넣은 후 베이컨으로 감아서 구운 스터프 치킨이 제일 맛있었어요.

다들 콜라나 맥주 하나씩 주문해서 식사 겸 반주로 먹으니까 딱 적당했어요.

확실히 두 명이 먹기에는 많았어요.

원래 3-6인분이라고 하는데, 6인분까지는 힘들거 같고 3-4명 정도가 딱 알맞은 거 같아요.

아무리 식욕 왕성한 남자라도 2명이서 먹기에는 힘들고요.

플래터 가격이 5만원인데, 이태원 물가나 양을 생각하면 그닥 비싼 가격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어요.

호프집에서 치킨 한 마리를 주문해도 2만원은 하는데요.

일행이 어느 정도 있고, 이태원에서 뭔가 이국적인 음식을 먹어보고 싶으신 분께 추천해요.



(재미있게 보셨으면 아래의 를 눌러주세요 ^_^)


신고
Posted by 히티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