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 버거킹에서 'BLT 뉴올리언스 치킨버거' 라는 신메뉴가 출시되었어요.
지난 8월 14일에 출시한 '뉴올리언스 치킨버거'를 응용한 메뉴인 거 같아요.
버거킹에서 판매하는 버거 중에는 'BLT 롱치킨버거' 도 있으므로 주문할 때 주의하세요.
둘 다 치킨버거이고 BLT가 붙어있기 때문에 헷갈릴 수 있습니다.
주문할 때 아예 새로 나온 햄버거라고 추가적으로 얘기하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BLT 뉴올리언스 치킨버거 세트
BLT 뉴올리언스 치킨버거 가격은 단품 5,700원, 세트 6,700원입니다.
뉴올리언스 치킨버거보다 1,200원 비싸요.
칼로리는 단품 기준 860kcal, 세트 1295kcal 입니다.
BLT 뉴올리언스 치킨버거는 콘밀토핑번에 잠발라야 시즈닝 닭가슴살 패티, 양상추, 토마토, 슬라이스 치즈, 마요네즈로 구성되어 있어요.
앞에 BLT 가 붙어있지만 원래 양상추는 들어있으니 토마토와 베이컨이 추가되겠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예상 외로 슬라이스 치즈도 한 장 들어있고 피클은 빠졌어요.
토마토는 물기가 많은 재료라 빵이나 치킨패티의 튀김옷이 눅눅해질 수 있는데, 딱 가운데에 들어있어서 눅눅해지는 걸 막았어요.
색이 화려해서 비주얼적으로는 먹음직스럽게 보여요,
뉴올리언스 치킨버거는 버거킹에서 처음으로 출시한 치킨통살 패티라는 것을 자랑이라도 하듯이 전반적으로 치킨패티의 맛의 강조점을 준 느낌이 강했어요.
피클이나 양상추는 식감과 느끼함을 살려주는 부재료이고요.
그에 반해 이번에 출시된 BLT 뉴올리언스 치킨버거는 다른 부재료가 많다보니 치킨 패티의 비중이 줄고, 맛이 좀 더 풍성해진 느낌이에요.
이 점은 한국인의 햄버거 취향을 감안해서 메뉴 개발한 거라고 생각해요.
한국인들은 전반적으로 야채가 많고, 이것저것 재료가 많이 들어간 햄버거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거든요.
제 입맛에도 그냥 뉴올리언스 치킨버거보다는 BLT 뉴올리언스 치킨버거가 좀 더 맛있었어요.
다만 먹을 때는 몰랐는데, 먹고 나니 조금 짠맛이 강해요.
피클이 빠졌다고는 하지만, 치즈와 베이컨이 들어가있으니 염도 자체에는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거 같아요.
더불어 마요네즈를 정량보다 조금 더 적게 넣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세트 기준 6,700원이면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무난한 가격이에요.
요즘 버거킹의 판매 전략을 봤을 때 조만간에 뉴올리언스 치킨버거와 BLT 뉴올리언스 치킨버거도 할인행사를 할 거 같은데, 그 때 가격이 얼마로 매겨질지는 잘 모르겠지만 충분히 사먹을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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