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6월 4일, 버거킹에서 '몬스터X'와 '2000 버팔로 치즈버거', 이렇게 2종의 햄버거 신메뉴가 출시되었어요.
참고 : 버거킹 신메뉴 '몬스터X' 후기
몬스터X의 출시는 며칠전부터 SNS상에 예고가 있었기 때문에 이미 예상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2000 버팔로 치즈버거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메뉴였어요.
버거킹 매장에 가서 몬스터X를 주문해놓고, 기다리는동안 영양성분표와 메뉴를 확인하다가 알았으니까요.
처음에는 작년에 출시되었던 2000 치즈버거가 다시 나온건가 싶었어요.
참고 : 버거킹 스낵킹 신메뉴 '2000 치즈버거' 후기
크루분께 물어보니 같은 날 출시된 신메뉴라고 하셨어요.
그때는 몬스터X도 다 먹기 빠듯할 거 같아서 저녁 때 다시 버거킹을 방문했어요.
2000 버팔로 치즈버거
버팔로 치즈버거는 스낵킹 메뉴라서 단품만 판매합니다.
가격은 2,000원이며, 칼로리는 431kcal 입니다.
저는 한 끼 대용으로 먹을 생각이라서 프렌치프라이와 음료를 추가적으로 주문했습니다.
버거 가격 자체는 저렴하더라도 세트 메뉴를 먹고 싶을 때에는 그냥 더블킹을 주문하는 것이 가격적으로 훨씬 저렴합니다.
버팔로 치즈버거는 전용 포장지는 없고, 더블킹 포장지를 같이 사용하고 있어요.
크기는 그닥 크지 않은 편이에요.
지름은 약 7.5-8cm 이고, 높이는 6.5-7cm 입니다.
버팔로 치즈버거는 와퍼주니어번에 패티, 슬라이스 치즈, 양상추, 생양파, 버팔로 소스와 마요네즈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름만 보고는 '혹시 버팔로 치즈를 넣었나?' 하는 헛된 기대를 했어요.
버팔로, 즉 물소의 젖으로 치즈를 만들기도 하는데, 그게 모짜렐라 치즈의 원형이라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들어있는 건 일반 슬라이스 치즈.
역시 띄어쓰기를 주의해야해요.
버팔로치즈 버거가 아니라 버팔로 치즈버거였어요.
'버팔로'라는 단어가 들어간 건 소스의 이름이 버팔로여서 그렇더라고요.
외관은 그냥 평범해요.
그나마 양상추와 생양파가 들어있긴 하지만, 두께 자체가 얇고 사이즈가 작아서 약간 편의점 햄버거 느낌도 나요.
사실 자격도 편의점 햄버거와 큰 차이가 없고요.
스파이시 바베큐버거
버팔로 소스는 바베큐소스처럼 약간의 훈연향이 있는데 살짝 매콤한 맛이 났어요.
전반적으로는 저렴한 가격 대의 스파이시 바베큐버거라고 생각하면 거의 맞아요.
같은 가격의 메뉴인 맥도날드 불고기버거와 비교를 하자면 슬라이스 치즈도 들어가있고, 양상추도 좀 큼직한 편이고, 생양파도 있다보니 어느 정도 아삭한 식감도 있어요.
기존의 맥도날드 불고기버거는 패티를 소스에 절여서 만들었지만, 얼마 전부터 단가를 낮추기 위해서 그냥 패티 위에 뿌리는 방식으로 바뀌었다고 들었어요.
둘을 비교해보자면 매콤한 맛을 전혀 못 드시는 분이 아니라면 솔직히 2000 버팔로 치즈버거가 낫네요.
그닥 좋은 퀄리티는 아니지만, 2000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나쁘진 않은 맛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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