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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114

해운대/해리단길 카페 - 하라네코 はらねこ 요새 카페나 음식점, 공방 등이 몰려있는 골목길 명소를 가리켜 '-리단길' 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아요.이태원 경리단길부터 시작해서 망원동 망리단길, 송파구 송리단길, 전주 객리단길, 경주 황리단길 등 전국적으로 '-리단길'이 붙은 곳이 참 많아요.부산에서는 지금은 폐쇄된 (구) 해운대역 뒷길을 가리켜 해리단길이라고 해요.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인스타그램에서 인기있는 맛집이나 카페들이 많은데, 제가 머물던 숙소와도 가까웠던 터라 구경도 하고, 커피도 마실 겸 다녀왔어요. 하라네코 제가 다녀온 카페는 하라네코예요.인스타그램에서 워낙 유명한 카페라서 해리단길 가면 가봐야겠다고 생각한 카페 중 하나였는데, 갓 오픈해서 웨이팅이 아무도 없길래 바로 들어갔어요.네코 ねこ 는 일본어로 고양이라는 건 아는데, .. 2018. 10. 15.
시청역 카페 - 카페 다락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정동전망대) 날씨가 쌀쌀해진 게 '벌써 가을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요.단풍철이 되면 한 번은 꼭 가는 카페가 있어요. 카페를 가려면 서울시청 서소문청사를 찾아가야해요.서울시청 서소문청사는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서울시청과 떨어져있는 별관이에요.덕수궁 대한문에서 덕수궁돌담길을 따라서 3-4분 정도 걸어가면 왼쪽으로 건물이 나와요. 카페는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3층, 정동전망대에 위치해있어요.엘리베이터로 올라가야하는데, 실제 서울시청 청사로 이용되는 건물이다보니 게이트를 통과해야해요.가끔 무슨 목적으로 오셨나며 물어보는 경우도 있는데, '전망대 왔어요' 라고 하면 별 과정 없이 그냥 통과입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 오른쪽으로 가면 정동전망대 겸 카페가 있습니다.전망대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주말 및 공휴.. 2018. 10. 5.
춘천 중앙로/닭갈비골목 카페 - M84 (엠팔사) 일이 있어서 시내에 나갔다가 1시간 정도 시간이 붕 떠버렸어요.마침 점심시간 무렵이었는데 식사를 하기에는 애매한 상황이었고, 카페에서 베이커리나 브런치 같은 게 있으면 간단히 먹을 생각으로 '어느 카페를 갈까' 하면서 돌아다녔어요.그러다 발견한 곳이 M84라는 카페였어요. M84는 낙원동 닭갈비골목 쪽에 위치해있어요.방송에도 많이 나오고,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닭불고기집과 같은 골목에 있어요.8월말 무렵에 오픈해서, 이제 1달도 안 되었다고 해요.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입니다. M84 메뉴.커피 종류와 수제 요거트, 브런치 등을 판매해요.커피는 4-5천원대, 수제 요거트는 6-7천원대예요.브런치는 오픈샌드위치와 토스트, 타마고산도 등이었는데, 아보카도 명란 비빔밥이 있는게 좀 신기했어요.. 2018. 9. 27.
춘천 중앙로 카페 - 안티크코코 Antique Coco 춘천점 중앙로에 있는 카페 안티크코코에 다녀왔어요.안티크 코코는 수제 디저트카페로, 프랜차이즈 중 하나예요.서울에는 상수역과 건대, 울산에 지점이 2개 있고, 뜬금없이 춘천에 지점이 있어요.중앙로 대로변에 위치해있는데, 외관이 딱 봐도 카페 느낌이라서 찾기는 쉬워요.버스 타고 지나가면서 얼핏 봤는데도 '춘천에 왠 쇼콜라티에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눈에 확 띄더라고요.경춘선 춘천역에서는 도보로 20분, 명동 닭갈비골목에서는 도보로 2-3분 정도 걸려요.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입니다. 안티크코코 메뉴.커피 종류와 과일 음료, 초콜릿 음료, 홍차 등이 있어요.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플랫화이트, 아인슈페너 같은 커피 메뉴나 레모네이드, 자몽 에이드 같은 에이드 종류도 물론 있어요.하지만 흔히 볼.. 2018. 9. 10.
춘천 석사동/교대 카페 - 카페 오냐 Cafe Onya 대학가 근처에는 역시 빠질 수 없는 게 카페예요.영어로 Cafe Onya 라고 쓰여있길래 상호가 '카페 온야' 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카페 오냐' 예요.사징님의 애칭이 '오냐언니' 라고 하더라고요.왠지 이리오너라~ 를 해야할 거 같은 느낌이었어요.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고, 일요일은 휴일입니다. 카페 오냐 메뉴.우유와 얼음을 갈아서 토핑을 얹은 '소복' 이라는 메뉴가 시그니처 메뉴예요.그 외에는 커피 종류와 에이드, 과일주스, 차 등을 판매해요.에이드와 과일차 같은 경우는 직접 만든 수제청을 사용한다고 해요.가격은 4-5천원대예요. 카페 오냐는 디저트 카페라서 직접 만든 다양한 디저트를 판매해요.마카롱과 푸딩, 머랭쿠키와 스쿱쿠키, 카스텔라, 꼬끄 후레이크 등이 있는데, 마카롱 1개가.. 2018. 8. 27.
춘천 동면 옥산가 카페 - 그림 같은 그빵집 많이 알려져있지는 않지만, 춘천의 지역특산품 중 하나는 옥이에요.동면 월곡리에 '옥산가'라고 연옥을 생산하는 옥광산이 있는데, 여기에서 생산되는 옥이 매우 품질이 좋다고 해요.옥광산에 찜질방도 만들고, 옥을 이용한 각종 제품을 생산 및 판매하기도 해요. 참고 : 춘천 옥산가 '옥정수' 후기 예전에 드라마 '겨울연가' 의 인기가 한창일 때, 중국 쪽에서 관광객들이 와서 찜질하고하고, 옥 정수도 마시고 하면서 옥의 기운을 받아간다는 소문도 들었어요.최근 몇 년전부터는 단순히 찜질하고 가는 곳이 아니라 이쪽을 개발해서 미술관이며 박물관, 음식점 등이 많이 생겨났어요. 그 중 하나가 '그림 같은 그빵집' 이라는 베이커리예요.생긴지 2년 밖에 안 되었는데 여기 빵이 맛있다는 소문이 나서 일부러 찾아가곤 한다더라고.. 2018. 8. 14.
춘천 공지천 카페 - 갤러리카페 그다방 춘천 공지천 쪽은 강 전경도 좋고, 산책 코스나 운동 시설도 잘 갖춰져있고, KT&G 상상마당이나 조각공원도 있다보니 관광객과 현지인, 둘 다 많이 찾는 곳이에요.경치 좋고, 사람 많고 하다보니 그 근처에는 인기있는 카페들이 몇 군데 있어요.대표적인 곳 중 하나는 우리나라 최초의 원두커피집이라는 '이디오피아 벳' 이 있어요.원래부터 유명한 곳이었지만, 알쓸신잡에 나오면서 더 많이 알려졌어요. 참고 : 춘천 카페 - 이디오피아 벳 Ethiopia Bet Coffee 그리고 다른 곳 중 하나는 그다방이에요. 그다방은 춘천 MBC에 위치해있어요.예전에는 그냥 갤러리카페라고 불렀는데, 지금도 그렇게 통용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공지천 쪽에서 내려서 언덕길을 걸어올라가야해요.자가용을 가지고 갈 .. 2018. 7. 30.
춘천 후평동 카페 - 카페 슬로울리 Cafe Slowly 요즘 춘천에서 후평동과 만천리 인근 쪽에 주택을 개조한 분위기 있는 카페들이 많아요.오래전 그 쪽에서 몇 년간 살았던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서는 격세지감을 느껴요.제가 어릴 때에는 논밭이 있던 산업단지였거든요.인스타그램에서 팔로잉하는 사람 중에 춘천 지역의 카페를 자주 소개해시는 분이 계신데, 그 분이 '카페 슬로울리 Cafe Slowly' 라는 카페를 정말 자주 가시더라고요.안 그래도 그쪽 지역 카페들을 가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터라 다녀왔어요. 카페 슬로울리는 정부춘천지방 합동청사 쪽에 위치해있어요.집에서 가는 대중교통 편이 마땅치 않아서 걸어가는데, 날은 덥고, 사람들은 안 보이고, 골목 안으로 들어가야하는데 어디로 들어가야하는지 헷갈리더라고요.다행히 큰 도로에서 골목 들어가는 입구 쪽에 표지판을 .. 2018. 7. 20.
[홍콩] 이대 카페 - 차콜 Charcoal 오랜만에 이대에 있는 홍콩식 카페인 차콜에 다시 다녀왔어요.차콜은 2호선 이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걸어거 1-2분 거리예요.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반까지이고, 주말은 오후 12시부터 10시까지입니다. 차콜 메뉴.오랜만에 왔더니 그사이에 신메뉴들이 생겼어요.예전에는 홍콩밀크티를 매장에서 마시거나 테이크아웃컵에 담아서만 가능했는데, 이제는 보틀로도 판매해요.집에 하나 사가고 싶기도 했지만, 더운 날씨에 상할지도 몰라서 아쉬웠어요. 리치 밀크티 원래 차콜에서 홍콩 밀크티나 밀크티커피(원앙차)를 마실 생각이었지만, 리치 밀크티라는 신메뉴가 있길래 궁금해서 주문했어요.밀크티에 리치 젤리를 넣은 메뉴인데, 따뜻한 음료는 안 되고 아이스만 가능하다고 해요.원래 가격은 5천원인데,지금 할인행사 중인가봐요.. 2018. 6.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