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맥스파이시 상하이디럭스' 후기

어제 아침,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해 맥스파이시 상하이버거를 판매하기 시작했다는 알림을 받았어요.

맥스파이시 상하이디럭스는 맥스파이시 상하이버거의 업그레이드버전으로 몇년째 이맘때 즈음 되면 한정판매로 출시되곤 해요.

앵그리 상하이버거가 단종되면서 재출시한 거 같은데, 올해 초에 진행했던 2016년 리우 올림픽기념 신메뉴 출시는 진작에 포기한 거 같아요.

브라질에서 열리는 올림픽인데, 엉뚱한 이탈리아의 맛과 뉴욕의 맛만 선보이고는요.

맥스파이시 상하이디럭스 세트

맥스파이시 상하이디럭스의 가격은 단품이 5,400원, 세트 6,500원, 런치 5,700원이에요.

칼로리는 단품 기준 510kcal, 세트는 878-1045kcal 이에요.

맥스파이시 상하이버거와 비교하면 가격은 1,000원 더 비싸고, 칼로리는 50-100kcal 정도 더 높아요.

맥스파이시 상하이디럭스버거는 올해 7월 14일까지만 판매할 예정이라고 해요.

맥스파이시 상하이디럭스는 콘밀토핑번에 치킨패티, 양상추, 토마토, 베이컨, 크리미 어니언 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개인적인 느낌인지 맥스파이시 상하이버거보다 패티가 좀 더 두툼한 느낌이었고, 더 매콤한 맛이 났어요.

베이컨도 다른 재료의 맛을 짭잘하고 고소한 맛을 더해주고요.

소스는 크리미어니언 소스인데, 기존의 마요네즈를 베이스로 한 소스보다는 좀 더 깔끔하고 부드러운 느낌이었어요.

하지만 맥스파이시 상하이버거에서 크게 맛을 좌우할만한 재료가 들어간 건 아니라서 앵그리 상하이버거나 리코타 치즈 상하이버거처럼 완전히 다른 맛이 나는 버거는 아니예요.

기존의 맥스파이사 상하이버거 맛에서 좀 더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는 햄버거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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