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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맛보기/맥도날드

맥도날드 맥모닝 신메뉴 '리우 오믈렛 머핀' 후기

by 히티틀러 2016.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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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5일, 오늘 2016년 리우 올림픽 기념으로 신메뉴가 출시되었어요.

'2016 리우 올림픽 기념 세계의 맛을 만나다' 시리즈는 이번이 세번째예요.

2월에는 이탈리아의 맛 '리코타치즈 상하이버거'가, 3월에는 뉴욕의 맛 '뉴욕 어니언 슈림프버거'가 출시되었어요. 

맥도날드는 올림픽 공식후원사로 보통 올림픽을 1달 정도 남기고 신메뉴를 출시하곤 해요.

올해는 굉장히 이른시기부터 프로모션을 시작해서 1달에 하나씩, 각 대륙의 신메뉴를 출시할 생각인가 싶었어요.

올림픽이 열리는 곳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인데, 정작 출시된 메뉴는 이탈리아와 미국의 맛을 표방하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갑자기 프로모션을 중단하더니 몇 달만에 다시 재개했네요.

이번 2016 리우올림픽 기념 한정메뉴는 '라틴 맛 축제' 를 모토로, 맥모닝부터 버거, 사이드, 음료, 디저트까지 다섯 종류가 출시되었어요.

제일 먼저 맥모닝 메뉴로 출시된 리우 오믈렛머핀을 먹고 왔습니다.



리우 오믈렛머핀 세트


리우 오믈렛머핀 가격은 단품 3,100원, 세트 3,900원이에요.

칼로리는 단품 기준 393kcal, 세트는 558kcal 예요. 



리우 오믈렛머핀은 잉글리쉬 머핀에 야채가 들어간 스크램블, 슬라이스 치즈로 구성되어 있어요.
맥모닝에 스크램블이 들어간 건 그닥 놀라운 건 아니예요.
빅브렉퍼스트나 디럭스 브렉퍼스트 메뉴에 스크램블이 들어가는 데다가 올해 3월 23일에 스크램블 에그가 들어간 맥머핀 메뉴가 출시되었던 전적이 있거든요.




제일 기대가 되었던 건 스크램블 에그에 야채가 들어간다는 사실이었어요.
맥머핀을 좋아하긴 하지만, 늘 야채가 부족하다는 점이 왠지 찔려서 아침시간 대에 맥도날드를 가면 주로 베이컨토마토머핀을 주문했거든요.
실제 보니까 빨갛고, 초록색의 작은 조각들이 보였어요.


후레이크다


생야채를 썰어넣은 건 아니라 라면에 들어가는 것 같은 동결건조 후레이크였어요.
육안으로 보기에는 고추, 파, 당근인 거 같은데, 고추가 들어가서인지 가끔은 약간의 맵싸한 맛도 느껴지긴 하더라고요.
계란 두 개로 스크램블을 만드니 양도 많고 폭신하고, 치즈가 들어가서 짭조름하고 고소해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후레이크를 넣은 건 좀 별로였어요
다진 생야채를 넣었으면 아삭하게 씹히는 식감이 나면서 정말 오믈렛과 비슷한 느낌을 냈을 거예요.
하지만 동결건주 후레이크다보니 뻐덕거리고 질깃해요.
라면에 들어가는 건 국물 때문에 불기라도 하는데, 먹으면서도 계속 겉도는 느낌이었어요.
그냥 토마토나 양상추 같은 거나 더 넣어줬으면 훨씬 좋았을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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