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만 해도 여름이 되면 패스트푸드점마다 계절메뉴로 빙수를 판매했어요.

롯데리아 뿐만 아니라 파파이스, KFC까지요.



참고 : KFC 팥빙수 '더블베리 팥빙수' (2013)

롯데리아 빙수 '젤리빙수' 후기 (2015)

롯데리아 빙수 '콩빙수' 후기 (2015)

파파이스 '망고빙수' 후기 (2015)



요즘에는 스타벅스, 카페베네, 이디야커피, 파스쿠찌 등 각종 커피전문점에서 앞다투어 빙수 메뉴를 판매하기도 하고, 호미빙이나 설빙, 위키드 스노우처럼 아예 빙수를 전문적으로 파는 가게도 많아요.

하다 못해 동네 카페들이나 파리바게트, 뚜레쥬르 같은 베이커리에서도 빙수를 사먹을 수 있어요.

생과일이 들어간 것부터 눈꽃빙수, 대만식 빙수, 팥을 직접 삶아서 만드는 전통빙수 등 정말 종류도 다양하지요.

저는 물론 다 좋아해요.

하지만 가끔은 패스트푸드점 빙수가 생각나곤 해요.

그것도 그 나름의 B급스러운 맛이 있거든요.

하지만 빙수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면서 오히려 패스트푸드점에서는 번거로움와 수지타산 등을 이유로 빙수를 판매하지 않더라고요.

원래 빙수로 유명한 롯데리아 정도만 빙수 메뉴를 유지하고 있고, 파파이스의 경우는 일부 지점만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정도예요.


참고 : 롯데리아 빙수 '치즈케익 빙수' 후기

롯데리아 빙수 '오리지널 팥빙수' 후기

파파이스 가재울점 '밀크팥 눈꽃빙수' 후기

파파이스 경희의료원점 '아몬드 팥빙수' 후기



얼마 전, 멀지 않은 곳에 맘스터치가 생기면서 종종 맘스터치를 가고 있어요.

그런데 맘스터치에도 빙수메뉴가 있더라고요

망고빙수와 딸기망고빙수, 두 종류가 있는데, 먼저 망고빙수를 먹어봤습니다.



맘스터치 망고빙수


맘스터치 망고빙수의 가격은 3,800원이고, 칼로리는 159kcal 예요.

구성은 물얼음에 냉동망고, 망고시럽으로, 상당히 간단한 조합이에요

얼음은 입자가 커서 한 입 먹으면 서걱서걱해요.

냉동실에서 얼음 꺼내다가 가정용 빙수기로 갈아만든 느낌이에요. 

망고는 다이스드 냉동망고를 올려줬는데, 막 냉동실에서 꺼냈는지 너무 딱딱했어요.

이도 부실한데 바로 먹기에는 좀 부담스러워서 괜히 쿡쿡 쑤시면서 조금 녹았을 때 먹었어요.



망고맛 얼음을 오독오독 씹어먹는 느낌



냉동망고긴 하지만 망고도 그럭저럭 들어있었고, 망고시럽도 꽤 많이 들어있어서 망고맛이 나요.

원래 레시피가 그런건지, 아니면 만드신 분이 망고시럽을 아끼지 않고 넣었는지 꽤나 달달해요.

망고시럽맛이 나는 얼음조각을 오독오독 씹어먹는 느낌이었어요.

아마 집에서 망고빙수를 만든다면 이런 맛이 날거예요.

요즘 한창 인기가 많은, 입에 들어가자마자 사르르 녹아버리는 대만식 망고빙수가 아니라요.

딱 패스트푸드점에서 기대하던 B급스러운 빙수맛이에요.

은근히 양도 많아서, 햄버거를 먹고 먹었더니 2/3정도 밖에 못 먹었네요.

저렴하고 시원하게 먹을 빙수를 찾는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일 거 같아요.

단, 모든 맘스터치 매장에서 빙수를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방문할 매장에 미리 문의하세요.

저도 몇 번이나 헛걸음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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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