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감자를 좋아해요.
그래서 피자를 시키면 늘 포테이토 피자만 시켜먹곤 해요.
그러다 얼마 전 블로그 이웃 좀좀이 님의 피자스쿨 '아이리쉬 포테이토 피자' 글을 보았어요.
참고 : 피자스쿨 아이리쉬 포테이토 피자 후기
저건 반드시 먹어봐야해!!
감자가 잔뜩 올려진 그 피자를 보자 정말 먹고 싶다는 생각이 뱃속에서부터 끓어올랐어요.
저 스스로 '감자감자피자' 라고 별명까지 붙이고는, 피자스쿨에 가서 사왔어요
피자스쿨 아이리쉬 포테이토 피자
피자스쿨 아이리쉬 포테이토 피자 가격은 9천원이에요.
일단 포테이토 피자보다 2천원이 더 비싸요.
1회 제공량은 2조각에 176g 이고, 칼로리는 460kcal 이에요.
그런데 뭔가 허전해보인다
좀좀이님 블로그에 나온 사진에는 감자가 빈틈없이 빼곡하게 들어차있었는데, 제가 사온 피자는 감자 토핑이 그닥 많지 않았어요.
포테이토피자보다 조금 더 많은 수준에 불과했어요.
역시나 불길한 예감은 적중했어요.
그냥 포테이토 피자가 낫다
감자로 맛을 채워야하는 곳이 텅 비어있으니 그냥 치즈 입힌 도우만 씹어먹는 거와 그닥 큰 차이가 없었어요.
포테이토 피자는 베이컨 조각이라도 올려져있으니 짭조름한 맛이라도 좀 나는데, 이건 그나마도 없이 맛이 밋밋해요.
사워크림이 잔뜩 몰려있는 곳은 오히려 시큼하다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감자가 많이 들어가면 맛이 좀 달라질까요?
제가 간 지점만 유난히 그런건지, 아니면 다른 지점도 다 이런 수준이니 궁금해지네요.
다음 번에 또 먹어보게 될지 아닐지는 모르겠지만, 만일 주문하게 된다면 감자를 왕창 올려달라고 따로 부탁해야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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