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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기/2016 일상 생활기

2016 서울 빛초롱축제

by 히티틀러 2016.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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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016년 서울빛초롱축제가 시작했어요.

서울빛초롱축제는 매년 제가 꼭 챙겨가는 축제 중 하나예요.



참고 : 2015 서울 빛초롱축제 다녀왔어요!



올해 서울빛초롱축제는 11월 4일 금요일부터 11월 20일 일요일까지 17일간 진행되고, 장소는 청계광장부터 수표교까지 약 1.2km 거리예요.



저는 청계광장에서 구경을 시작해서 종로 3가 방향으로 갔어요.

점등은 오후 5시 무렵 즈음에 한 거 같아요.



태백 검룡소


태백 검룡소는 강원도 금대봉 기슭에 위치하고 있는 연못으로 한강의 최장 발원지예요.

서해에 살던 이무기가 용이 되려고 한강을 거슬러올라와 머물고 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고 해요.



서울 암사동 유적


강동구에 위치한 암사동 유적은 6천년 전 신석기 시대 사람들이 정착생활을 하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유적이에요.

현재까지 암사동 유적에서는 40여개의 신석기 움집터가 발견되었는데.'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마을'이라고 볼 수 있어요.




신석기 시대에는 움집을 지어서 생활했어요.

움집 가운데에는 화덕을 만들어 불을 피워서 난방과 조명, 간단한 조리를 했다고 해요.

그 외에서 빗살무늬 토기나 갈동, 갈판, 돌도씨, 화살촉 착은 생활도구들이 출토되었다고 합니다.


신석기 시대는 돌을 정교하게 다듬은 창이나 화살촉 등을 사용해서 사슴이나 토끼 등의 날쌘 동물들을 먼거리에서 사냥할 수 있게 되었어요.

암사동 유적의 신석기 시대의 사람들은 주로 한강에 나가서 물고기 잡이를 하거나 주변 숲속의 동물들을 사냥하면서 공동체를 이루면서 생활했어요.



북한산


고구려 주몽의 셋째 아들은 온조는 백제를 세울 당시 한강 주변에서 가장 높은 곳은 북한산에 올라서 한강 이남 지역에 수도를 건설하기로 결정했다고 해요.



백제 배


옛날부터 선비들은 배에 강을 띄우고 뱃솔일ㄹ 하거나 낚시를 해서 회를 치고 술을 마시는 등 풍류를 즐겼다고 해요.

일반인들도 삼복 부렵에는 낚시로 물고기를 낚아서 매운탕이나 어죽을 끓여먹으면서 하루를 즐겼다고 하네요.




정조대왕능행차


정도는 효심이 지극해서, 아버지인 사도세자의 능이 있는 수원화성을 자주 찾았어요.

그것에 가기 위해서는 한강을 건너야했는데, 어선을 서로 엮어서 배다리를 만들어서 수백 명의 신하들과 함께 같이 건너갔다고 해요.



공암나루 투금탄


고려 공민왕 때 있었던 이야기예요.

어느 형제가 함께 길을 가던 중에 동생이 금덩어리 두 개를 주워서 하는 형에게 주었어요.

지금이 한강공암나루터에 해당하는 양천강에 이르러 배를 타고 강을 건너는데, 동생이 갑자기 금덩어리를 강물에 던져버렸어요.

형이 이를 이상하게 여겨서 물었더니 동생이 '금덩어리를 나누고 보니 갑자기 욕심이 생겼다. 차라리 금덩어리를 가울에 던져버리는 낫다' 라고 이야기했어요.

동생의 말을 들은 형도 따라서 금덩어리를 강물에 던져버렸다고 해요.



겸재정선의 소악루


조선 영조 때 이유 라는 사람이 가양동 궁산에서 한강변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소악루'라는 정자를 짓고 명사들과 함께 풍류를 즐겼다고 해요.

또한 겸재 정신이 양천현감으로 부임한 뒤 강서구 지역의 풍경을 그린 역사적인 장소이기도 해요.




마포나루


한강은 수상교충의 요충지라 많은 나루터가 있었고, 이를 중심으로 상업이 발달했어요.

마포나루는 서울의 서남부 저지대에 위치해있어 일찍부터 번성했는데, 서해안은 물론 전국의 어염상선들이 출입했다고 해요.



한강 얼음채취


겨울이 되면 항강 일대에서 얼음을 채취해서 동빙고와 서빙고에서 보관했어요.

냉장고가 없던 시절에 얼음은 매우 귀한 것이라서 나라에서 철저하게 관리 감독했다고 해요.

동빙고에 저장한 얼음은 나라의 제사 의식에 사용되고, 서빙고에 저장한 얼음은 궁중과 관아에 공급했어요.



한강물장수


조선후기 상업이 발달하면서 한양의 인구도 늘어나게 되는게, 식수가 부족해지면서 18세기 즈음에는 물장수가 등장했어요.

이들은 강에서 직접 물을 길러 각 가정 및 식수가 필요한 곳에 배달햇는데, 그 중 함경도 북청출신이 가장 많았다고 해서 '북청물장수' 라는 말이 생겼다고 해요.



6.25 한강철교


용산구에 위치한 이 다리는 한강 최초의 다리로, 1897년 3월에 착공해서 1900년 7월에 준공되었어요.

그러나 6.25 전쟁의 발발하면서 북한군의 남하를 막기 위해 다리를 폭파해서 피난하던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어요.



한강


전통한지와 LED 등으로 만든 작품으로, 한강을 관통하는 총 31개의 다리 중 27개의 대교와 서울을 대표할만한 장소를 전통등으로 장식했어요.



광교 아래에는 각종 체험과 행사 부스가 위치하고 있었지만, 첫날인데다 시간이 일러서 그런지 그닥 볼 건 없었어요.




서울브랜드 아이.서울.유



포천 비둘기낭 폭포



양평군 대표 캐릭터



인제 빙어축제



미국 마운트 러시모어



중국 청도 꽃천지



마카오 성 바울 성당



일본 아오모리 네부타축제



유니온페이



아모레 퍼시픽



LED 천사날개



티몬



IBK 기업은행



한국전력



듀랴셀



뉴에라 캡모자



비엣젯







광장시장



라바



슈퍼윙스



로보카폴리



구도일






뽀로로와 친구들



로보트 태권V



첫날인데다 사람 몰리기 전에 일찍 다녀와서 그런지 제가 관람할때는 사람들이 그렇게까지 많지 않았어요.

작년에도 그 이전해에 비해서 규모도 작다고 생각했는데, 올해는 작년보다 더 한 거 같아요.

빛초롱축제가 등불축제는 아니지만 종이등 전시를 보러가는 건데, 실제 볼만한 작품은 거의 없어요.

게다가 상당 수가 광고예요.

작년에 전시했던 작품을 그대로 우려먹는 것도 상당히 많았고요.

그리고 일방통행인 게 상당히 불편했어요.

사람이 몰리면 사고의 위험이 있고, 통제하기 힘들다는 점은 이해해요.

하지만 전시물의 80% 이상이 한쪽 방향으로 전시가 되어있는데, 일방통행이면 한쪽 길은 풀이며 나무 등에 가려 거의 볼 게 없어요.

중간에 나가려고 해도 출구와 입구가 분리되어 있어서 반대쪽으로 나가라고 막더라고요.

관람을 할 때에는 무조건 종로3가 쪽에서 청계광장 쪽으로 거슬러올라가세요.

반대쪽은 정말정말 볼 거 없어요.

가면 갈수록 축제가 별 볼일 없어져서 내년에 또 오게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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