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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몰랐는데 요새 스시가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요새는 스시 뷔페가 많이 생겨서 저렴한 가격에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요.
쿠우쿠우 건대점은 2,7호선 1번 출구 바로 옆 건물에 있어요.
지하철 입구에서 나오자마자 바로 간판이 보이는 곳이에요.
건대 자체가 큰 상권인데 지하철 역과도 가까워서 그런지 평일 저녁인데도 사람들이 꽤 많았어요.
20분 정도 웨이팅을 하고서야 자리를 잡을 수 있었어요.
가격은 평일 런치가 15,900원이고, 평일 디너와 주말/공휴일에는 18,900원이에요.
스시 뷔페라기보다는 일반 샐러드바에 가까울 정도로 샐러드바 종류가 다양해요.
기본적인 샐러드부터 시작해서 고로케, 새우, 타코야키 같은 튀김 종류, 탕수육 치킨, 육회, 피자 같은 메인 음식부터 과일 및 디저트까지 풀코스예요.
굳이 초밥 안 먹어도 될 정도예요.
초밥을 잘 못 드시거나 별로 안 좋아하시는 분들은 스시 뷔페 가면 선택지가 별로 없는데, 여기는 생선 자체를 못 드셔도 먹을게 정말 많더라고요.
초밥과 마끼, 군함말이, 캘리포니아롤 등은 한쪽에 전부 몰려있어요.
매장 내 사람 자체가 많아서 줄을 서서 음식을 가져가야했어요.
공간도 좁은데 이쪽에 사람이 몰리니까 다른 사람과 자꾸 부딪치고 좀 불편하더라고요.
직원분들께서 열심히 만드시는데도 이 사람 저 사람 가져가다보니 음식도 금방금방 떨어지고요.
여기도 종류가 정말 다양해요.
일일히 세보지는 않았지만, 다 합치면 50종류는 될 거 같아요.
저는 초밥 맛을 잘 몰라서 나쁘진 않았지만, 밥이 좀 힘이 없었어요.
젓가락으로 잡으려고 하면 푸슬거리면서 부서지는게 많은데, 생선도 그 위에 올려놓은 거라 젓가락질 하기가 좀 힘들었어요.
저는 젓가락질을 잘 못하거든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거 자체는 참 좋았어요.
뷔페의 가장 큰 장점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쿠우쿠우는 뭔가 주객이 전도된 거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스시뷔페인데 뭔가 메뉴들이 너무 장황해서 초밥이 메인이 되지 못하고, 그 많은 음식 중에 하나 같더라고요.
뷔페에 가면 이것저것 다양한 종류를 맛보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샐러드바를 먹다보면 이미 배가 불러서 초밥은 많이 먹지 못하게 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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