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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1일, 오늘은 동짓날이에요.
동짓날에는 팥죽을 먹으면 재앙이나 귀신, 병마를 쫓아준다고 해요.
오늘 동네 마트에 갔는데, 반찬 코너에서 딱 한 번 먹을 양으로 소포장한 팥죽을 팔더라고요.
저녁으로 먹을 생각으로 한 그릇 사왔습니다.
팥죽만 먹기에는 좀 심심한 감이 있어서 밥에 넣으려고 얼려두었던 밤도 몇 조각 삶아서 얹었어요.
맛은 그냥 집에서 쑨 거 같은 팥죽 맛이에요.
제 입맛에는 역시 단팥죽이 더 맛있지만, 동지 팥죽은 맛보다는 그 의미로 먹는 거니까요.
원래 새알심도 있었는데, 데우는 과정에서 다 흐늘거리고 녹아버린 게 좀 아쉽네요.
그래도 달달한 밤을 같이 먹으니 설탕을 따로 넣지 않아도 괜찮더라고요.
올해 동짓날도 팥죽 한 그릇 먹고 잘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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