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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기/2016 일상 생활기

망우 맛집 - 계절밥상 상봉점

by 히티틀러 2016.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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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밥상 상봉점을 다녀왔어요.

한식 뷔페를 좋아해서 종종 갔는데, 풀잎채와 자연별곡은 몇 번 가봤지만 계절밥상은 처음이에요.

계절밥상 상봉점은 이름은 상봉점이지만, 실제로는 망우역 앞에 있어요.

경춘선,중앙선 망우역 1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 CGV 상봉점 건물, 지하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상봉역에서는 도보로 15분 남짓 걸려요.



자연별곡 가격은 성인 기준 평일 점심 14,900원, 평일 저녁 및 주말 23,900원이에요.

디너 타임은 오후 4시부터이고, 2시간까지 이용 가능합니다.




샐러드


샐러드는 한식 뷔페답게 콩나물, 시금치, 깨, 두부 같이 우리에게 익숙한 식재료를 가지고 만든게 많아요. 

그 중에서 훔무스(허머스)가 있는 것도 특이했어요.

평소 훔무스를 좋아해서 듬뿍 떠왔는데, 그냥 먹기에는 좀 짜더라고요.

옆에 같이 있던 생오이와 당근, 샐러리 스틱 등을 가져와서 찍으니까 어느 정도 염도가 맞아요.

딥핑용으로 간을 맞춘 거 같아요.




밥은 기본적으로 흰쌀밥과 밀밥이 준비되어 있어요.

그 외에도 자리에 비치되어 있는 티켓을 가져다주면 돌솥밥을 만들어서 자리로 가져다줘요.



분식류


닭튀김, 단호박튀김, 고구마 튀김 및 순대, 떡볶이 등 분식류도 있어요.

튀김 종류에는 간장을 찍어먹으라고 비치되어 있지만, 역시 분식에는 떡볶이 소스죠.



핫밀


토마토 왕교자 탕수는 비비고 왕교자를 사용해서 만들었어요.

계절밥상은 CJ에서 운영하는 곳이라 그런가 봐요.

새콤달콤한 탕수소스와도 어울리지만, 그냥 만두만 튀김만두처럼 먹어도 괜찮아요.

황금 치즈퐁듀는 이번에 나온 신메뉴인데, 독특하게 고구마 튀김과 떡 튀김을 치즈 소스에 찍어먹도로 되어 있어요.

전 특히 고구마 튀김의 달달함과 치즈의 짭조름한 맛이 어울리는 게 독특했어요.

크리미 우동파스타는 맛은 괜찮은데, 두툼한 우동면은 뜨기도 힘들고 금방 불어서 별로였어요.

일반 스타게티 면이 훨씬 나은 거 같아요.



구이류


고기 요리로는 매콤한 돼지고기 볶음과 간장 닭갈비구이, 보쌈이 있어요.

보쌈은 크기도 작은 데다가 좀 말라 보여서 별로였어요.

간장 닭갈비 구이는 구운 치킨 같은 느낌이 나는게 제일 맛있었어요.

고기류는 다른 한식 뷔페에 비해서 좀 부실한 거 같아요.



얼큰낙지소고기전골


이번 겨울 신메뉴예요.

돌솥밥처럼 자기 테이블 번호가 적힌 티켓을 가져다주면 자리까지 가져다줘요.




디저트


디저트로는 흔히 '센베' 라고 부르는 전통 과자류와 흑임자케이크, 아이스크림이 있어요.

아이스크림은 녹차, 요거트, 바닐라, 자색고구마 아이스크림이 있고, 뻥튀기와 함께 뻥튀기 아이스크림으로 먹을 수 있도록 준비되어있어요.

전 자색고구마 아이스크림을 먹어봤는데, 진짜 고구마맛이 나서 너무 신기했어요.



과일


과일 종류는 무난하게 바나나, 배, 귤, 아이스 홍시가 있어요.



음료


마실거리로는 탄산음료와 함께 감귤주스, 우엉차, 호박식혜가 마련되어 있어요.

뜨거운 음료로는 커피와 각종 차가 있고요.

전 호박식혜를 마셨는데, 탄산음료처럼 헛배가 부르지 않으면서도 소화가 잘 되고 너무 달지 않아서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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