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월 1일, 롯데리아에서 '해비버거' 라는 신메뉴를 출시했어요.

작년 12월 12일 '클래식 치즈버거'가 출시된 이후 약 2달 만에 출시되는 신메뉴예요.



해비버거 세트


해비버거 가격은 단품 2,500원, 세트 4,300원이에요.

칼로리는 단품 기준 471kcal, 세트 835kcal 입니다.

2월 1일부터 28일까지 2월 한달간만 판매되는 시즌 한정 메뉴입니다.

최근 새로 출시되는 신메뉴들은 가격대가 높은 편인데, 이 메뉴는 상당히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되었어요.



포장지는 지금은 단종된 야채라이스 불고기버거를 사용했어요.

원래 해비버거 포장지가 나오지 않은 건지, 아니면 매장이 오픈하자마자 바로 가서 그런 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롯데리아는 직영점이 아닌 가맹점이 많다보니 공식적으로는 단종된 제품도 매장에 재고가 남아있으면 만들어주는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아침에 오픈하자마자 갔더니 프렌치 프라이도 갓 튀겨서 바삭바삭 따끈하게 나왔어요.



해비버거는 참깨번에 해쉬브라운, 쇠고기패티, 양상추, 슬라이스 양파, 케첩, 마요네즈로 구성되어 있어요.

'해비버거' 라는 이름 자체가 해쉬브라운+비프패티 라는 의미예요.

4호번을 사용하는지, 크기는 롯데리아에서 판매하는 새우버거나 데리버거 등과 비슷한 사이즈예요.

해쉬브라운과 쇠고기패티도 생각보다 꽤 얇아요.

하지만 맛은 가격 대비 꽤 괜찮은 편이었어요.

얼마 전 맥도날드에서 출시된 1955 해쉬브라운은 패티와 소스의 맛이 너무 강해서 해쉬브라운의 맛이 많이 묻히는 게 좀 아쉬웠는데, 요 제품은 둘의 비중의 그럭저럭 잘 맞아요.

양상추와 생양파 같은 야채도 좀 들어있고요.

롯데리아 해쉬브라운은 오랜만에 먹어보는데 맥도날드 거보다는 짠맛이 덜했어요.

그래서 전반적인 맛은 담백한 편이에요.

맛의 빈 공간을 케첩이 채우는데, 케첩이 적은 부분은 뭔가 밋밋한 느낌이라서 케첩을 살짝 찍어사 먹었어요.


먹으면서 왠지 너무 낯익은 느낌이었어요,

곰곰이 생각해보니 지금은 단종된 '미트포테이토 버거' 가 생각나더라고요.



참고 : 롯데리아 '미트포테이토버거' 후기



쇠고기패티와 해쉬브라운의 조합 뿐만 아니라 그 외의 재료들도 거의 흡사해요.

세밀한 레시피에서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 입장에서는 실상 거의 차이를 느낄 수 없었어요.

그냥 레시피 쓰면서 이름만 바꾼 거 아닐까 싶을 정도로요.

다른 건 가격 정도예요.

예전에는 '롯데리아 착한 메뉴' 라고 해서 맥도날드 행복의 나라처럼 세트 구성 없이 단품을 2천원에 팔던 햄버거였거든요.

그에 비하면 가격이 조금 오르긴 했지만, 전반적인 가성비는 상당히 준수해요.

다만 사이즈가 작으므로 양이 많으신 분들께는 살짝 부족할 수 있겠지만요.

버거킹 '울트라해쉬' 가 단종되어서 아쉽게 생각했는데,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는 비슷한 메뉴가 나왔다는 점은 좋네요. 

해쉬브라운이 들어가시는 햄버거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추천드려요.



(재미있게 보셨으면 아래의 를 눌러주세요 ^_^)

Posted by 히티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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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비버거 출시됐다는 소식 듣자마자 히티틀러님 블로그로 달려왔어요!
    오..... 미트포테이토 & 울트라해쉬 단종으로 슬퍼하고 있었는데, 1955해쉬 & 해비버거가 출시돼 다행이네요!

    2017.02.01 09: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해쉬브라운이 들어간 햄버거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희소식이죠.
      그나마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니까요.
      해비버거 신메뉴 출시 소식 듣고 바로 제 블로그를 찾아주셨다니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빨리, 열심히 먹겠습니다 ^^

      2017.02.03 17:28 신고 [ ADDR : EDIT/ DEL ]
  2. 오늘 카톡 받았는데...!! 빠르십니다. +_+
    해비버거가 왠지 헤비버거처럼 들려서 포만감있을 것 같은 이름이에요. ㅋㅋ

    2017.02.01 11: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침에 집근처 롯데리아 문열자마자 가서 먹고 포스팅 딱 하고 나니까 카톡 플친 알림이 오더라고요ㅎㅎ
      이름은 해쉬브라운 + 비프라서 거창해보이지만 사실 크기 자체가 작아서 크게 포만감이 느껴지거나 하진 않는 거 같아요.
      식사로 먹으려면 단품 하나는 더 추가해야 할거 같더라고요.

      2017.02.03 17:30 신고 [ ADDR : EDIT/ DEL ]
  3. 입맛, 밥맛 다 없을 때
    이런 햄버거는 그 대안이 될 수 있겠어요.
    햄버거 전문가네요. ㅎ ㅎ

    정유년 새해의 시작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월입니다. 수요일을 잘 보내세요.

    2017.02.01 12: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햄버거 전문가를 꿈꾸지만, 실제는 오타쿠에 가깝지 않을까요ㅎㅎㅎ
      pennpenn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7.02.03 17:31 신고 [ ADDR : EDIT/ DEL ]
  4. 정말로 미트포테이토버거리뷰사진과 비교해 봐도 별반 차이가 없네요..

    그냥 미트포테이토버거 재출시라고 하지..

    2017.02.01 13: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기엔 똑같은 메뉴에 가격만 500원이나 올렸다고 욕먹을 게 뻔해보이니까 이름만 그럴싸하게 바꾼 거겠죠.
      울트라 해쉬 단종되면서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해쉬브라운 버거 종류가 없어지고, 단품 기준 2500원이라면 그래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서 그 점을 크게 부각시키지는 않았어요.
      가격을 더 올렸다면 진짜 포스팅에 욕을 한바탕 썼을 듯요ㅎㅎ

      2017.02.03 17:34 신고 [ ADDR : EDIT/ DEL ]
  5. ㅎㅎ~ 요즘 해쉬포테이토 넣은 버거가 많은것 같네요~

    2017.02.01 14: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얼마 전에 맥도날드에서 1955 해쉬브라운이 출시된 거에 이어 롯데리아에서도 해비버거가 출시되었어요.
      해쉬브라운 들어간 햄버거 종류가 많지 않은데, 그런 햄버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즐거우실 거 같아요.
      이참에 버거킹에서도 울트라해쉬 다시 나왔으면ㅋㅋㅋㅋㅋ

      2017.02.03 17:35 신고 [ ADDR : EDIT/ DEL ]
  6. 저도 알바할때 용지가 없으면 다른걸로 쓰고 표시를 해두는건데
    이건 알면서도 다른거 먹는기분도 날거 같아요 ㅎ

    고기를 빼고 플레인으로 해서 먹고 싶을정도로 해쉬브라운 때문에 먹고 싶어지네요 ^^

    2017.02.01 17: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안 그래도 주문할 때 그릴에 계시던 분이 '이거 해비야~'라고 카운터 크루에게 알려주더라고요.
      이거 보면서 야채라이스 불고기버거가 단종된 걸 문득 깨달았네요.
      맥도날드나 버거킹은 직영점이 많아서 출시와 단종이 딱 정해져있고, 재고는 폐기하는 거 같은데, 롯데리아는 가맹이 많아서 그런지 재고가 떨어질 때까지 판매하는 곳이 많은 듯 해요.

      2017.02.03 17:39 신고 [ ADDR : EDIT/ DEL ]
  7. 제가 너무 피곤한지.. 해피버거라고 읽고 깜짝 놀랐어요. ㅎㅎ 해쉬포테이토를 넣은 버거였군요. ㅎㅎ 고소한 으깬 감자에 야채도 풍부하게 가볍게 먹기 괜찮은 메뉴인 것 같아요. 가격도 저렴하고요. 저는 롯데리아에서 오징어 버거만 먹는데 ㅎㅎ; 다른 메뉴도 한번 도전해봐야겠습니다. ㅎㅎ

    2017.02.01 20: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해피버거나 헤비버거라면 좋겠지만, 그냥 해쉬브라운과 패티가 들어있는 평범한 버거였습니다.
      롯데리아 답게 양이 적어서 정말 가볍게 먹을 버거였어요.
      점심이나 저녁으로 먹었으면 단품 2개는 먹어야할 거 같더라고요
      아쉽게도 오징어버거는 단종되었습니다.

      2017.02.04 00:40 신고 [ ADDR : EDIT/ DEL ]
  8. 맥도날드 1955해쉬브라운버거와 라이벌 제품이네요!
    간만에 롯데리아에도 가봐야겠어요 ㅎㅎ

    2017.02.01 22: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해쉬브라운이 들어있다는 점에서는 유사하지만, 타겟층이나 컨셉이 서로 좀 다른 거 같아요.
      1955해쉬브라운은 다양한 재료로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대신에 가격이 비싸고, 해비버거는 딱 있을 것만 있는 대신에 양이 적고 가격이 저렴해요.
      전 저렴한 가격을 감안하면 괜찮은 제품인 거 같았어요ㅎㅎ

      2017.02.04 00:42 신고 [ ADDR : EDIT/ DEL ]
  9. 제가 롯데리아는 개인적으로 좀 부실해 보여 잘 안가는데
    이것 맛있어 보여요

    2017.02.02 00: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원래 해비버거의 원래 메뉴가 미트포테이토버거로, 롯데리아 메뉴 중에서 가성비가 좋기로 유명했던 메뉴예요.
      그 때보다 단품 가격은 500원이 오르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가성비가 좋은 편이에요ㅎㅎㅎ

      2017.02.04 00:43 신고 [ ADDR : EDIT/ DEL ]
  10. 롯데리아는 참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네요.
    해쉬브라운의 바삭함이 생각되는데요?

    2017.02.02 07: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바삭함은 해쉬브라운은 언제 튀겼냐가 관건이긴 해요.
      저는 영업 시작한지 얼마 안 된 매장에 가서 먹었기 때문에 바삭했는데, 미리 튀겨놓은 경우나 딜리버리, 포장의 경우에는 좀 눅눅할 걸 감안해야할 거 같아요.
      패스트푸드점 중에서 가장 기발한 (혹은 괴랄한) 신메뉴를 출시하는데는 롯데리아만한 데가 없는 거 같아요ㅎㅎ

      2017.02.04 00:46 신고 [ ADDR : EDIT/ DEL ]
  11. 라이스버거는 단종되었군요.. 롯데리아에서 그나마 제일 좋아하던 메뉴인데 ㅠㅠ

    2017.02.23 07: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옛날만큼의 인기도 없을 뿐더러 만들기도 힘들어서 단종된 거 같아요.
      저도 최근에 라이스버거 시켜먹는 사람, 한 번도 못 봤거든오.
      이제는 라이스버거 먹으려면 모스버거 가야겠네요.

      2017.02.23 17:12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