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하라나 사마르칸트는 관광지이기도 하지만,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는 대도시이니 저렴한 숙소 구하기가 어렵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히바는 지역도 좁고, 도시와는 떨어진 외진 곳이라 숙소가 있을지, 비싸지는 않을지 걱정했었는데 기우였습니다.
이찬칼라 내에도 호텔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밖에 있는 숙소들이 저렴한 편인 것 같습니다.
히바에서 제가 묵은 숙소는 Guesthouse Alibek 입니다.
히바 이찬칼라 서문 (Ota Darvoza) 에서 걸어서 1분 거리에 있습니다.
우르겐치에서 히바 들어가는 마슈르트까 종점 바로 옆이라서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2층으로 되어있고, 1,2층에 모두 객실이 있습니다.
가격은 1층에 있는 2인실은 방 하나 기준 20달러, 2층에 있는 3인실은 25달러 이야기하더라고요.
1층은 좁고 답답한 감이 있어서 5달러 더 주고 크고 빛 잘드는 3인실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확실히 2층이라 시야가 탁 트였습니다.
방에는 1인용 침대가 구석마다 하나씩 3개 마련되어 있었어요.
바닥에는 다 붉은 빛의 카펫이 깔려있어요.
저 작은 공간이 화장실 및 샤워실이예요.
다행히 위는 막혀있어 볼일을 볼 때 냄새가 밖으로 새어나오지는 않아요.
화장실/샤워실 내부.
물 수압은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온수도 잘 나오고요.
하지만 단점은 너무 좁다는 것.
딱 한 사람 들어가면 꽉 찹니다.
2층 테라스.
겨울을 제외하고는 이곳에서 아침식사를 합니다.
항상 오픈되어 있어 간단히 차를 마시거나 잡담을 하거나 밤에 맥주 한 잔 하기 좋습니다.
이찬칼라의 경치도 잘 보입니다.
이찬칼라 야경을 보기 위해 일부러 이찬 칼라 안에 있는 숙소를 찾는다는 분도 계셨는데, 야간에 조명을 잘 안 해놓기 때문에 밖에 있는 숙소에 묵어도 아경 보기에는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테라스에서 보는 이찬칼라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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