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르칸트는 관광구역 자체가 그닥 넓지가 않아서 하루 정도면 충분한 도시예요.
숙소는 아미르테무르 동상과 레기스탄 광장 근처에 밀집해있습니다.
아미르 테무르 동상 근처에는 고급숙소들이, 아미르 테무르 묘소 (Gur-e Amir Maqbarasi)와 레기스탄 광장에서 골목 안쪽으로 달어가면 중저가 숙소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마르칸트 기차역에서 3번 버스를 타면 아미르테무르 동상을 지나 레기스탄 광장까지 갑니다.
택시를 탈 경우 2012년 9월 기준 공식택시로 5000-6000숨이 정가입니다. (능력, 상황에 따라서 흥정 가능)
사마르칸트에서 제가 묵은 숙소를 Bahodir B&B 입니다.
숙소 입구입니다.
위치를 알려주는 게 딱 입구에 있는 저 팻말 하나라서 찾아가기가 조금 힘듭니다.
저는 바로 앞까지 갔다가 못 보고 한참을 헤매다 다시 돌아와서 찾았습니다.
1층의 모습.
넓은 마당을 중심으로 ㅁ자형 모양으로 건물이 있습니다.
가운데에는 나무 몇 그루가 있고요.
한쪽으로는 아침식사를 하는 테이블과 평상 몇 개가 있습니다
방 입구.
관광객들이 많지 않은 성수기 끝물이라서 그런지 4인용 도미토리로 보이는 방을 저와 일행 둘만 쓸 수 있게 해줬습니다.
가격은 한 사람당 12달러.
우즈벡 숨으로는 1달러당 2,600숨으로 계산해서 31,200숨.
론니플래닛을 보면 도미토리는 한 사람에 6달러라고 나오는데, 원래 4인실 제 가격대로 계산한건지 아니면 한 사람당 10달러에 아침식사 2달러 합해서 나온 가격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욕실은 조금 낡은 편입니다.
온수는 잘 나오지만, 물 빠지는 곳은 샤워하는 곳 뿐인데 샤워커튼이 없어서 샤워하고 나면 바닥이 물천지가 됩니다.
샤워기 수압이 좀 약한 편이고, 무엇보다 문 잠그는 걸쇠가 없어서 모르는 사람이나 그닥 친하지 않은 사람들하고 사용할 때는 조금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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