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발은 편하고 튼튼한 운동화를 신으세요.
카파도키아 여행시에는 비포장길이나 산길을 걸을 일이 많습니다.
투어에도 가벼운 트래킹을 하는 코스가 많습니다.
로즈벨리 투어도 1시간 남짓 언덕을 올라가는 코스이고, 그린 투어에서도 으흘랄라 계곡에서 꽤 오랜 시간의 트래킹 코스가 있습니다.
샌들이나 쪼리 등의 신발을 신고 다니면 미끄러져 다칠 수도 있을 뿐더러 신발이 금방 망가집니다.
제가 그린투어할 때 같이 다니던 한 남자분이 쪼리를 신고 오셨는데, 점심 때 즈음 되니 신발 끈이 떨어져서 한쪽발은 그냥 맨발로 다니셨습니다.
카파도키아 여행을 다니실 때에는 반드시 편하고 튼튼한 운동화를 신고 다니세요.
2. 여름에도 긴 옷을 꼭 챙겨오세요.
카파도키아는 터키 중부의 산지에 위치해있는 곳이기 때문에 일교차가 큽니다.
여름이라고 해도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벌룬 투어의 경우는 해가 뜨기 전 아침에 출발해서 상공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추위를 느낄 수 있습니다.
여름이라고 할지라도 겉에 걸칠 가벼운 가디건이나 긴팔 옷 하나 정도는 챙겨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3. 겨울 여행시 난방이 잘 되는 숙소를 선택하세요.
카파도키아에 온 여행자들이 머무는 숙소는 바위를 파서 만든 동굴 숙소가 대부분입니다.
여름에는 날씨 자체가 더우니 큰 문제가 없지만, 겨울에는 사방이 돌로 되어있으니 일반 숙소보다 훨씬 춥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카파도키아는 실내보다 실외에서 돌아다니고 체험하는 코스가 많으므로 숙소가 따뜻하지 않으면 감기에 걸릴 수 있습니다.
겨울 여행시에는 숙소에 난방이 잘 되는지, 온수는 잘 나오는지 확인하시고, 필요하면 덮을 것을 더 달라고 하거나 보조 난방기구를 빌려달라고 하세요.
4. 벌룬 투어를 하실 분은 유로를 챙겨오세요.
다른 투어는 비용을 다 터키 리라로 받지만, 벌룬 투어는 비용을 유로로 받습니다.
터키 리라나 달러로 받는 곳도 있다고는 들었지만, 대부분은 유로를 받는 것을 더 선호하더라고요.
벌룬 투어를 계획하신 분들은 100-150유로 정도를 따로 챙겨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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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소.. 여행시 덥거나 춥거나.. 항시 긴팔은 필수 .. 울트라 초짜 여행객들 말안듣고 호되게 고생하는분 많아요.
2012.11.25 21: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전 여행다니는 복장은 따로 있지요..다른 나라를 갈때도 그렇고..정말 편안하고 간편하고 실용적이죠..
정말 여름이라도 긴팔은 필수인 거 같아요.
2012.11.27 01:27 신고 [ ADDR : EDIT/ DEL ]일교차가 크거나 차 안에 에어컨이 빵빵하게 작동할 때는 필요하더라고요.
papam 님은 어떤 복장으로 여행다니시나요?
저는 어느나라를 가든 복장이 살짝 인도식?? 뭐라고 해야하나요? 빨래를 해도 그냥 말려서 바로 입을 수있는 가볍고 간단한 긴옷들..입니닷.
2012.11.27 02:43 신고 [ ADDR : EDIT/ DEL ]여행다니다보면 그런 복장으로 다니시는 분이 상당히 많더라고요.
2012.11.27 03:39 신고 [ ADDR : EDIT/ DEL ]터키 여행할 때도 참 많이 봤어요.
저도 그런 스타일로 다녀보고 싶다는 생각은 했는데, 실천에 옮기지는 못했네요.
터키! 꼭 가고 싶은 곳 중 하나인데, 어디다가 메모라도 해 놔야 겠네요
2012.11.25 23: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여행을 하게 되시면 다시 히티틀러의 블로그를 찾아주시면 되죠^^
2012.11.27 01:27 신고 [ ADDR : EDIT/ DEL ]히티틀러님 블로그보면 타국에서 한글로 글을 적는건 무슨느낌일까라는 생각이 가끔 들어요 ㅎ;
2012.11.26 10: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타국 생활을 하다보면 한국어를 접하기가 힘들죠.
2012.11.27 01:32 신고 [ ADDR : EDIT/ DEL ]아무리 외국 생활을 오래 해서 외국어가 능숙하다고 해서 모국어와 같은 속도감과 편안함을 느낄 수가 없는데다가 한국어도 안 쓰면 잊어버리더라고요.
또 외국 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점을 일기 같이 기록으로 남긴다는 의미도 있어요.
나중에 다시 보면 좋은 기억이 될거라고 생각해요.
이땐 얼마였나요? ㅎ 전 올해 170유로에 탔는데..
2015.04.18 21: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회사마다 조금 달랐는데, 제가 탄 회사는 120유로였던거 같아요.
2015.04.18 21:51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