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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기/춘천 맛집-카페-볼거리

춘천 거두리 카페 - 블리블리 Vely Vely

by 히티틀러 2018.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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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두리 쪽에는 맛집이나 카페들이 꽤 있어요.

나름 카페거리라고도 불리는 거 같아요.

사는 곳에서 그닥 먼 건 아니었지만, 걸어가기도, 대중교통으로 가기에도 애매한 거리인데다가 그쪽을 가는 버스 자체가 자주 없어서 이제까지 안 갔어요.

요즘 날씨가 딱 걷기 좋은 날씨라 버거킹 가면서 산책 겸 다녀왔네요.



제가 다녀온 카페는 블리블리예요.

호반베르디움/거두리주공아파트 쪽에 위치하고 있어요.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8시까지이며, 휴무는 매주 수요일입니다.



블리블리 메뉴.

음료는 커피와 차, 에이드 등을 판매하고 있어요.

커피는 비교적 종류가 적은데 비해 차와 허브티, 에이드는 다른 카페에 비해서 다양한 편이에요.

가격은 4-5천원대입니다.







블리블리 매장은 넓고, 주로 식물로 인테리어를 해서 화사해요.

테이블이 많지 않은데, 테이블간 간격이 넓어서 주

날이 더 추워지면 이용할 수는 없겠지만, 야외에도 테이블이 몇 개 있었어요.



장미꽃 모양으로 장식한 포토스팟은 블리블리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에요.

누가 봐도 시선을 끌만한 장소라서 누구라도 오면 다 여기에서 사진 한 장씩은 찍는 거 같아요. 



마카롱이 먹고 싶어서 온 거기 때문에 마카롱 2개와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어요.

자두맛이 궁금했지만 이미 매진되어서 구입할 수 없었고, 무화과와 쑥 마카롱으로 골랐어요.

마카롱 가격은 개당 3,000원이에요.



아메리카노


음료로는 디저트를 곁들여먹기에 제일 무난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어요.

아메리카노 가격은 따뜻한 음료 3,500원, 아이스 4,000원입니다.

커피는 좀 연한 편이었어요.

달디단 마카롱과 같이 먹기에는 괜찮지만, 그냥 먹으려면 샷을 하나 더 추가해야했을 거 같아요.



쑥 마카롱


마카롱과 쑥이라니, 뭔가 참 안 어울리는 조합이지만, 한편으로는 궁금했어요.

최근 쑥이 들어간 케이크라든가 음료 같은 걸 판매하는 카페가 꽤 있었거든요.

재료가 쑥이라서 그런지, 크림도 국방색이었고 꼬끄도 청록색이에요.



위아래로는 하얀 아이싱이 있어요.

마카롱 가격이 3천원이라 조금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크기가 커요.

제가 손이 큰 편은 아닌데, 거의 제 손바닥만한 사이즈예요.

크림도 두툼하게 들어있어서 왠만한 마카롱의 1.5배 이상의 양은 충분이 되는 거 같아요.



꼬끄도 쫀득했는데 겉의 아이싱도 오독거리는 식감이 있어서 좋았어요.



찰떡아이스맛이다



찰떡아이스크림에서 속의 아이스크림 말고 겉부분의 쑥색 찰떡의 맛이 나요.

냉장고에서 바로 꺼내서 약간 차가운 상태라서 더 그렇게 느껴졌을지 모르지만요.

너무 달지도 않으면서 떡인지 디저트인지 모를 묘하게 친숙한 맛이 나서 참 재밌었어요.

맛이 괴랄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개인적으로는 다시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어요.



무화과 마카롱


새콤달콤한 맛의 마카롱을 추천해달라고 하니 사장님께서 무화과를 추천해주셨어요.

꼬끄 색깔은 군고구마 색이었고, 안에 들어있는 크림은 흰색이 나요.



아까 쑥마카롱만큼은 아니었지만, 무화과 마카롱도 손바닥에 가득찰 정도로 큼직해요.




달아



어떻게 보면 전형적인 마카롱에 가까워요.

새콤하고 깔끔한 맛의 마카롱을 기대했지만,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너무 달았어요.

이거 하나만으로도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마실 수 있을 거 같아요.



마카롱을 분해해보니 안에 크림 말고 무화과잼이 더 들어있어요.
크림 자체도 달달한데 잼까지 곁들여있어서 더 달게 느껴진 거 같아요.
달달한 디저트의 대표격인 마카롱을 먹으면서 덜 단 것 찾는게 좀 아이러니하긴 하지만, 제 입맛에는 무화과보다는 쑥이 조금 더 입맛에 맞았네요.
새콤하고 깔끔한 맛의 마카롱을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달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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