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는 매년 연말이 되면 '행운버거' 라고 하는 신년 시즌 메뉴를 출시해요.
올해도 12월 26일 출시되었는데, 올해 출시된 버거는 '행운버거 골드' 와 '행운버거 레드', 이렇게 2종이에요.
참고 : 맥도날드 신년 시즌 메뉴 '행운버거 골드' 후기
행운버거 레드 세트
행운버거 레드 가격은 단품 4,600원, 세트 5,900원입니다.
딜리버리 가격은 단품 5,200원, 세트 6,800원입니다.
행운버거 레드와 골드의 가격은 동일하며, 작년과 비교해보자면 매장 가격은 동일하고 딜리버리 가격만 100원 인상되었습니다.
칼로리는 단품 기준 526kcal, 세트 832-1000kcal 입니다.
행운버거 골드보다 7kcal 더 낮습니다.
행운버거 레드도 황금빛 번쩍번쩍한 포장지를 사용하고 있어요.
겉보기에는 비슷해보이지만, 행운버거 골드에는 영어로 GOLD, 행운버거 레드에는 RED 라고 쓰여있어요.
길리는 가로 12.5cm, 세로 5.5 cm, 높이 5cm 입니다.
행운버거 레드는 롱번에 미트패티, 양상추, 생양파, 마요네즈, 스파이시 바비큐 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재료 구성 자체는 행운버거 골드와 동일한데, 소스만 갈릭 소스 대신 스파이시 바비큐소스가 들어가 있는 셈이에요.
이전에 행운버거 레드를 먹었을 때 제 입맛에는 상당히 매콤했기 떼문에 주문 시에 소스를 적게 넣어달라고 부탁했더니 정말 밋밋하게 나왔어요.
소스가 들어간건지 아닌건지 긴가민가할 정도로요.
행운버거 골드와 마찬가지로 레드도 길쭉한 번과 패티를 사용하고 있어요.
소스가 달라졌나?
예전 행운버거는 매운맛 자체도 강했지만, 쓰고 덟은 맛이 있었어요.
그런데 단지 소스 양이 적게 들어가서 그런게 아니라 소스 자체가 다른 맛이에요.
이전 글을 뒤져보니 과거 행운버거 레드에 들어간 소스는 '토마토 칠리소스'인데, 이번에 들어간 소스는 스파이시 바베큐소스예요.
그래서 '혹시 만드시는 크루분의 실수로 행운버거 골드 소스가 들어간 건가?' 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거든요.
매운 맛이 적고, 바비큐 소스의 약간의 훈제향과 달달한 맛이 좀 있어서 매운 거 못 먹는 저라도 '이 정도라면 그냥 소스를 다 넣어도 괜찮았겠구나' 싶었어요.
하지만 기존 행운버거 레드의 매콤한 맛을 좋았던 분들이라면 실망하실 수도 있었을 거 같아요.
행운버거 레드와 행운버거 골드, 둘 다 그렇게 가성비가 좋거나 맛있거나 한 햄버거는 아니지만, 굳이 고르자면 골드가 조금 더 낫네요.
(재미있게 보셨으면 아래의 ♥ 를 눌러주세요 ^_^)
'패스트푸드 맛보기 > 맥도날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맥도날드 시그니처버거 '그릴드 머쉬룸 버거' 리뉴얼 (19) | 2019.01.30 |
---|---|
맥도날드 맥카페 신메뉴 ' 딸기칠러' 후기 (34) | 2019.01.05 |
맥도날드 신년 시즌 메뉴 '컬리후라이' 후기 (47) | 2018.12.27 |
맥도날드 신년 시즌 메뉴 '행운버거 골드' 후기 (26) | 2018.12.26 |
맥도날드 행복의 나라 신메뉴 '라즈베리 크림치즈 파이' 후기 (29) | 2018.1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