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올해는 44종의 버거와 32종의 사이드&음료를 맛보고 포스팅을 했어요..



참고 : 2018 햄버거 신메뉴



햄버거 블로거로써 매년 그 해 출시된 신메뉴 햄버거를 대상으로 매년 자체 베스트와 워스트 메뉴를 선정해보곤 해요.



참고 : 2017 햄버거 신메뉴 BEST&WORST 3



올해도 신메뉴 햄버거 베스트 메뉴 & 워스트 메뉴를 각각 3위까지 선정해보았습니다.

대상은 패스트푸드 5개 브랜드 (맥도날드, 롯데리아, 버거킹, KFC, 맘스터치) 에서 올해 출시한 '햄버거'로만 한정했어요.

작년까지는 파파이스도 포함시켰지만, 현재 상황상 파파이스에서 출시되는 버거 종류를 다 먹어보지 못했지 때문에 올해는 제외를 했습니다.

평가는 지극히 주관적인 취향에 따라 선정한 것에 불과하며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BEST 3>



1위 버거킹 '몬스터 와퍼'




출시일 : 4월 16일

가격 : 단품 7,900원 세트 8,900원



참고 : 버거킹 신메뉴 '몬스터와퍼' 후기



올해 출시했던 버거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버거는 단연코 버거킹의 '몬스터 와퍼' 가 아닐까 해요.

딱 받자마자 묵직한 위압감이 느껴졌고, 햄버거에 들어갈 수 있는 온갖 재료를 거의 다 넣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다양한 재료가 들어갔어요.

제 입맛 기준으로는 매콤한 소스의 맛이 조금 과하게 느껴지긴 했지만 그건 제조 시에 소스의 양을 조절하면 되는 문제이고, 그 매콤한 소스의 맛이 좋았다는 사람이 많아요.

'몬스터 monster' 라는 이름에 걸맞게 반 개만 먹어도 왠만한 버거 1개를 먹은 듯 든든했어요.

가격이 비싼 게 조금 흠이지만, 맛과 양, 칼로리에 있어서 정말 강렬했던 버거였어요.



2위 KFC '블랙라벨 클래식버거'




출시일 : 5월 1일

가격 : 단품6,200원 세트 7,900원



참고 : KFC 신메뉴 '블랙라벨 클래식버거' 후기



원래는 '블랙라벨치킨' 이란 치킨 메뉴로 먼저 출시가 되었어요.

그러나 저를 포함해서 '이 치킨을 패티로 한 버거를 만들어달라' 라는 요청이 많았고, 1달 뒤 '블랙라벨 클래식버거' 라는 이름의 버거로도 출시가 되었어요.

KFC에서 야심차게 출시한 프리미엄 치킨버거인데, 맛을 내기 위해 소스를 넣거나 특별한 부재료를 넣지 않고 이름 그대로 '클래식' 한 재료로 구성되어 있어요.

하지만 번은 폭신한 브리오슈번을, 패티는 국내산 통닭다리살 패티, 적양파와 수제피클을 사용하는 등 재료 하나하나를 고급화된 재료가 들어갔어요.

통닭다리살 패티는 맘스터치의 싸이버거와 그에 준하는 -통살버거 류가 있지만, 맘스터치의 닭다리살 패티는 브라질산이거든요.

국내산 닭다리살 패티가 들어간 버거를 먹을 수 있는 곳은 KFC가 유일하다고 볼 수 있어요.

 


3위 버거킹 '밸런스 치킨버거' 




출시일 : 8월 17일

가격 : 단품 5,900원 세트 6,900원.



참고 : 버거킹 신메뉴 '밸런스 치킨버거' 후기




버거 메뉴의 질적 성장에 있어서 가장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인 브랜드는 단연코 '버거킹' 이예요.

'와퍼 Whopper' 로 대표되는 버거킹의 주력 햄버거들은 미트 버거 종류였고, 그 외에는 실상 구색맞추기에 불과한 메뉴들이었어요.

그런데 '통새우와퍼'나 '뉴올리언스 치킨버거' 등이 연이어 성공하면서 해산물버거과 치킨버거 쪽에서도 주력이라고 할 수 있을만한 메뉴들이 생겨났거든요. 

버거킹 치킨버거 종류 중에 밸런스 치킨버거를 손에 꼽는 이유는 '내가 싫어하는 재료가 듬뿍 들어갔는데도 맛있어!' 라는 점이었어요.

밸런스 치킨버거는 4종류의 코울슬로와 다진 할라피뇨, 머스터드 소스가 들어가는데, 둘 다 제가 안 좋아하는 재료예요.

코울슬로의 적당한 새콤함과 아삭함, 다진 할라피뇨의 매콤함이 치킨패티의 느끼함을 잡아줘요.

머스터드 소스도 그 맛을 어느 정도 살리면서 조잡하지 않게 잘 조절했고요.

바삭하고 적당히 매콤한 맛이 나면서도 씹히는 식감도 아삭하고, 무엇보다 끝맛이 깔끔한 게 정말 인상깊었던 버거예요.




<WORST 3>



1위 KFC '스윗루터버거'



출시일 : 2월 27일 (단종)

가격 : 단품 4,100원 세트 5,900원



참고 : KFC 신메뉴 '스윗루터버거' 후기




한 마디로 말해서 단맛 밖에 안 느껴지는 버거였어요.

야채는 하나도 없이 슬라이스 햄, 베이컨, 계란, 혼합육패티가 들어갔는데 달달한 소스맛이 다른 재료의 맛을 다 잡아먹어요.

먹으면서도 KFC 가 아니라 이삭토스트 온 줄 알았어요.

이름을 보고 '루터 ' 라는 이름의 역사적 인물들을 떠올렸으나 전혀 연관 없고, 미국에서 크리스피 도넛을 번으로 만든 햄버거을 가지고 루터 버거 Luther Burger' 라고 불러서 그렇다고 해요.

이러한 점도 전혀 홍보를 전혀 하지 않아서  포스팅할 때 영문으로 구글링을 해서 알았어요.

차라리 짠맛 강한 버거는 먹겠는데, 단맛 강한 버거는 힘드네요.



2위 KFC '로스팅 비프버거'




출시일 : 11월 27일

가격 : 단품 4,300원 세트 6,200원



참고 : KFC 신메뉴 '로스팅비프버거' 후기




KFC는 치킨이 메인이다보니 주력 버거들도 치킨버거들이에요.

미트 버거 종류가 가끔 있긴 하지만, 주로 가성비를 노린 저가형 메뉴들이라 제대로 홍보고 안 하고 박스밀 구성으로만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올해의 마지막 신메뉴라고 하면서 뜬금없이 출시했는데, 진짜 왜 만들어서 출시했는지 이유를 모르겠어요.

버거킹 '와퍼주니어'가 부러워서 그런 메뉴를 만들어보고 싶은데, 어설프게 만들어서 실패한 거 같은 버거예요.



3위 맘스터치 '마살라버거'




출시일 : 7월 23일

가격 : 단품 3,800원 세트 6,000원



참고  : 맘스터치 신메뉴 '마살라 버거' 후기



맘스터치 마살라버거는 맛 자체가 없다니보다는 컨셉을 충분히 못 살린게 아쉬운 버거였어요.

이름 자체게 '마살라' 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으니 커리나 향신료의 향이 팍팍 느껴지면서 강렬한 인도 풍미가 느껴질 것으로 기대했어요.

이국적인 향이 조금 나긴 하지만 인도풍이나 인도맛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하고, 오히려 저에겐 매콤한 맛이 더 많이 느껴졌어요.

차라리 화이트 소스를 빼고 마트에서 판매하는 빈달루나 치킨마크니 커리 소스를 넣었으면 더 나았을 거 같아요.

마살라 치킨도 먹어봤지만, 마찬가지로 별로였고요.







올해는 전반적으로 햄버거 계의 복고풍이 불었던 한 해 같아요.

맥도날드의 경우는 연초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시즌 메뉴를 출시했던 걸 제외하고는 리코타치즈상하이버거나 맥스파이시 상하이디럭스, 1955해쉬브라운 등 기존에 인기있었던 메뉴를 재출시하고 빅맥 BLT는 인기기 괜찮았다는 이유로 아예 3달 후 다시 출시하기도 했고요.

롯데리아도 새우버거나 치킨버거 등을 오래된 스테디 메뉴를 리뉴얼하고, 치킨강정버거나 비프바베큐버거등 기존에 출시했던 메뉴를 살짝 변형한 정도의 신메뉴를 많이 출시했고요.

KFC는 나름 다양한 시도를 하긴 했지만, 대부분 저조한 성과를 보였어요.

햄버거는 아니지만 '폴인치즈치킨'의 경우는 인터넷 상에서 '치느님이 맛이 없다' 라는 이야기까지 있었으니까요.

맘스터치는 많은 메뉴를 출시하진 않았지만 무난무난하게 가긴 하긴 했어요.

다만 베이컨이 들어간 메뉴들은 평이 안 좋아요.

보통 베이컨이 들어갔다라고 하면 길쭉한 통베이컨을 생각하는데, 쓰다남은 찌꺼기 같은 베이컨 조각들이 들어가있었거든요. 

아예 넣지를 말든가 이 점을 보완해주었으면 좋겠어요.

가장 다양한 시도를 많이 하고, 버거 퀄리티도 괜찮았던 브랜드는 버거킹이에요.

하지만 갈수록 가격 대가 올라가는 건 아쉬움이 남아요.

정가 자체를 높게 잡은 뒤 쿠폰을 뿌려대는 방식으로 마케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요즘 출시하는 버거가 세트 기준 거의 1만원에 육박하다보니 다른 버거들 가격도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거 같아요.

정가를 주고 먹으면 왠지 모르게 바가지 쓰는 것 같은 혹은 손해보는 거 같은 기분도 들고요.

어쨌거나 내년에는 더 맛있고, 더 새로운 햄버거들이 많이 출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올 한 해도 잘 먹었습니다. 



(재미있게 보셨으면 아래의 를 눌러주세요 ^_^)

Posted by 히티틀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ㅋㅋㅋ 햄버거를 주력으로 미시는지 몰랐어요.ㅋㅋㅋㅋㅋ왜케 햄버거만 드셨데? 그러면서 글 읽고 있었는데....ㅋ 이많고 많은 햄버거 세상에서 촌아줌마는 선택권이 없어 구경만 해요

    2018.12.29 16: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제 블로그의 메인 컨텐츠 중 하나입니다.
      그거 아니었으면 출시되자마자 부리나케 먹을 이유가ㅋㅋㅋㅋㅋ
      여러 메뉴가 여러 개 나오면 며칠동안 햄버거만 먹기도 해요ㅠㅠ

      2018.12.29 22:21 신고 [ ADDR : EDIT/ DEL ]
  2. KFC의 불명예...ㅠㅠㅠ 1,2위에 나란히 랭크됐네요.
    버거킹은 원래 제가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이기도 하지만 요새 선택의 폭이 한층 더 넓어져서 좋습니다. +_+

    2018.12.29 17: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버거킹은 고렴이든 저렴이든 중박 이상은 치는데, KFC는 출시는 많이 해도 다 중간 이하인 거 같아요ㅠㅠ
      솔직히 워스트 3위도 KFC 하고 싶었....ㅠㅠ

      2018.12.29 22:21 신고 [ ADDR : EDIT/ DEL ]
  3. KFC가 많군요?
    주변에 KFC가 없어서 먹어보지 못한 햄버거가 많습니다 ㅎ

    저는 맘스터치에서 나온 마살라버거를 먹어봤는데 맛이 괜찮았습니다 ㅎㅎ
    순위에 들어있어서 괜히 뿌듯해 지는군요 ㅎㅎㅎ

    2018.12.29 19: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마살라버거는 워스트에...
      맛 자체가 없다기보다는 좀더 인도풍이 뿜뿜하길 바랐는데 그거에는 많이 못 미친 게 아쉬웠어요.
      제 입맛에는 향만 살짝 넣고 매운맛이 강하더라고요ㅠㅠ

      2018.12.29 22:45 신고 [ ADDR : EDIT/ DEL ]
  4. 그래도 몬스터와퍼라도 하나 먹어봐서 다행~입니다ㅎㅎ. KFC가 그래도 열일했기에 히티틀러님 결산에 이름을 날렸네요ㅎㅎ 내년에도 멋진 버거들이 나와주길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2018.12.29 20: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KFC는 가장 베이직한 치킨버거가 제일 맛있는 거 같아요.
      치킨에만 힘 빡 주고...
      내년에는 어떤 버거들이 나올지 기대되요.
      실망할지도 모르겠지만요.

      2018.12.29 22:51 신고 [ ADDR : EDIT/ DEL ]
  5. 완전 버그체험의 달인을 하셔도 되겠네요. 맛난 버그들이 제겐 꿈의 음식이네요.칼로리때문에 먹지 못하는 일인입니다,

    2018.12.29 22: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칼로리가 걱정되긴 해요.
      버거 세트 하나가 제 하루 칼로리에 맞먹는 버거도 많고, 포스팅하는 입장에서는 먹고 글 써야하고ㅠㅠ
      그렇게 먹고 나면 전후에 활동량을 늘린다던가 식단 조절을 하니까 몸무게가 유지는 되더라고요.

      2018.12.29 22:52 신고 [ ADDR : EDIT/ DEL ]
  6. 햄버거 너무 좋아하는데 히티틀러님 글 즐겁게 보고잇어요 ㅎㅎㅎㅎㅎ

    2018.12.30 02: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제 글을 즐겁게 보신다니 감사하네요.
      계신 곳의 햄버거를 포스팅하지는 못하지만요ㅎㅎ

      2018.12.30 21:43 신고 [ ADDR : EDIT/ DEL ]
  7. 햄버거도 베스트와 워스트가 있을텐데 햄버거먹을 때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12.30 16: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ㅎㅎ
      올해 내 출시되었던 제품 전체를 기준으로 한거라 단종된 것도 있어요.

      2018.12.30 22:40 신고 [ ADDR : EDIT/ DEL ]
  8. 히티틀러님 때문에 알게된 맘스터치!
    맘스터치의 버거가 베스트에 없는게 아쉽네요.
    전 경주여행가서 처음으로 맘스터치 갔다 왔는데요. ㅋ

    2018.12.30 16: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 때문에 맘스터치를 알게 되었다니 기뻐요^^
      맘스터치는 일단 출시된 게 얼마 없어서 3위 안에 넣기가 힘들더라고요ㅎㅎㅎ
      경주여행에서 맘스터치 처음 가셨다고 하면 자녀분들도 같이 가셨을 거 같은데, 어떠셨는지 궁금해요.

      2018.12.30 22:41 신고 [ ADDR : EDIT/ DEL ]
    • 담덕01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2018.12.31 11:06 [ ADDR : EDIT/ DEL ]
  9. 맛있어보입니다.그런데 다이어트 하고 있는중이라는

    2018.12.30 19: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ㅎㅎ~
    어찌 제가 생각한 거랑
    많이 유사합니다!!
    저도 보면서 너무너무 공감 많이 되었어요!ㅋㅋ

    2018.12.30 22: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굉장히 감사한 평이네요ㅎㅎ
      어디에서 뭐 받고 햄버거 먹는 것도 아니고, 다 제 사비와 시간 들여서 먹다보니 어디 눈치볼 필요도 없고 그냥 제가 느낀 대로 썼어요.

      2018.12.31 01:21 신고 [ ADDR : EDIT/ DEL ]
  11. 전 작년에 kfc를 더 많이 먹은것 같네요..ㅎㅎ
    올해에도 좋은 버거 정보를 기대할께요!

    2019.01.01 00: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렇게 연말 정산을 다 했더니 12월 31일에 버거킹에서 햄버거 신메뉴를 출시했네요.
      그런데 아직까지 못 먹었어요ㅠㅠ
      올해도 햄버거 글 많이 쓸 생각이니 잘 부탁드립니다^^

      2019.01.02 00:34 신고 [ ADDR : EDIT/ DEL ]
  12. ㅇㅇ

    몬스터와퍼는 원래 부터 있지 않았나요? 제가 2013년에 먹었는데

    2019.02.22 16:20 [ ADDR : EDIT/ DEL : REPLY ]
    • 찾아봤는데, 2013년에 실제로 버거킹에 몬스터 와퍼가 출시되었네요.
      기간 한정으로 출시했다가 단종시킨 후 작년 4월에 재출시를 했나봐요.
      덕분에 새로운 사실 알았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02.23 15:13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