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일이 있어 종로를 갔다가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선 가게를 보았어요.
"저기는 뭐하는 데인데,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있지?"
궁금해서 가까이 다가가보니 로또 명당이라고 쓰여있었어요.
오늘은 토요일, 사람들이 줄을 설 만도 해요.
제가 본 곳은 '제이 J 복권방' 이라는 곳이에요.
종로5가역 4번 출구에서 걸어서 1분 거리로, 100m 도 채 안 되는 거 같아요.
큰길 따라 몇 걸음만 가면 됩니다.
가게 앞에 있는 입간판을 보면 로또 1등은 11번, 2등은 69번 당첨된 판매점이라서 쓰여있어요.
그 외에도 A4용지에 이번주에서 3등이 6명 나왔다느니 한 달 안에 1등이 2번이 나왔다느니 생생정보통과 채널A에도 방영되었다는 등의 내용을 프린트해서 다닥다닥 붙여놓았어요.
231회, 351회, 356회, 436회, 496회, 507회, 529회, 640회, 713회, 831회, 835회, 이렇게 총 11회 1등이 나왔다고 하네요.
로또 명당인 건 알겠는데, 뭔가 다닥다닥 붙여놓아서 좀 정신없긴 했어요.
사주오행과 인공지능 빅데이터를 이용해서 번호를 조합해주는 '로또몬스터' 라는 기계도 가게 안에 있었어요.
복권방 안은 정말 좁아요.
2-3평이나 될까 싶은데, 토요일이라서 그런지 가게 안에도 사람이 바글바글해서 조금 움직일 때마다 다른 사람과 몸을 부딪칠 수 밖에 없었어요.
보통 복권방은 간단하 간식거리나 음료, 담배 등을 팔기도 하는데, 여기는 그나마도 사가는 사람이 없고 다 복권사러 오신 거 같더라고요.
이 작은 가게에 복권 뽑아주시는 분만 2분이 계시고, 자동 5천원짜리는 몇 장씩 미리 뽑아놓고 주고 있었어요.
원래 로또를 살 생각은 없었지만, 재미삼아서 1천원짜리 하나만 사왔어요.
결과는 꽝이었지만요.
(재미있게 보셨으면 아래의 ♥ 를 눌러주세요 ^_^)
728x90
반응형
'일상 생활기 > 2019 일상생활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이소 - 이말년 씨리즈 발에다부쳐 핫팩 (발난로) 후기 → 완전비추 (18) | 2019.02.17 |
---|---|
무료 타로 운세 볼 수 있는 사이트 - 운세의 신 (6) | 2019.02.04 |
설빙 '팥인절미 빙수' 후기 (14) | 2019.02.03 |
이니스프리 '카멜리아 너리싱 바디밤 Camelia Nourishing Balm' 후기 (20) | 2019.01.19 |
2019 다이어리 '2019 아르디움 데일리저널 S' 후기 (24) | 2019.0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