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설빙을 가면 시즌 메뉴나 딸기니 메론, 망고 같은 종류가 들어간 빙수를 먹곤 해요. 

초코 빙수 쪽은 너무 달 거 같아서 안 고르게 되고, 오히려 레트로한 메뉴들을 안 먹어봤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팥인절미 설빙을 먹어보았어요.



팥인절미 설빙


팥인절미 설빙 가격은 8,900원입니다.

왠만한 밥값 정도는 되는 가격이지만, 요즘 출시되는 설빙 신메뉴들이 기본적으로 11,000-12,000원 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래도 저렴한 편이에요.

설빙에서는 인절미설빙 다음으로 두번째로 저렴한 메뉴예요.

칼로리는 710kcal 라고 합니다.



팥인절미 설빙은 우유 얼음 위에 콩가루가 소복하게 뿌려져있고, 그 위에 팥앙금과 아몬드 슬라이스가 올려져있어요.

손톱 정도 크기의 인절미떡도 들어가있고요.

우리나라 전통적인 빙수에 가깝다보니 설빙 초창기에 인기를 많이 끌었던 메뉴예요.

중년 이상 분들이 설빙에 오는 경우 인절미 설빙 혹은 팥인절미 설빙을 드시는 경우도 많이 봤고요.

팥앙금은 팥빙수용으로 캔에 담아파는 팥보다 좀 덜 단 편이었어요.


빙수 속에는 콩가루가 또 숨겨져있어요.

설빙은 속에 재료나 시럽들을 잘 숨겨두더라고요.



역시 난 콩가루는 아냐



애써 외면하려고 했어요, 저는 콩가루 들어간 빙수를 별로 안 좋아한다는 걸요.

먹으려고 하는 순간 콩가루를 들이켜서 켈록켈록하기 일쑤거든요.

그래서 옛날 팥빙수를 먹을 때에도 팥 + 떡 + 연유 + (있으면 젤리) 정도만 넣고, 콩가루를 아예 빼달라고 해요.

혹시나 싶어서 팥인절미 빙수를 먹어봤지만, 역시 제 취향에 있어서 빙수에 콩가루는 아니라는 것만 재확인했어요.

역시 빙수는 과일 빙수가 제일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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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