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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2019 말레이시아[完]

말레이시아 페낭 카페 - 더코코넛 카페 The Coconut

by 히티틀러 2019.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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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가면 으레 먹고 오는 것 중 하나가 코코넛 아이스크림이나 코코넛 주스예요.

페낭은 워낙 먹거리가 많은 곳이라서 코코넛 아이스크림을 먹겠다는 계획은 딱히 없었는데, 바로 숙소에 코코넛을 전문으로 하는 거 같은 카페가 하나 있더라고요.

숙소에 들리는 김에 시원한 거 마시면서 잠시 쉴 생각으로 들러보았어요.

작년 12월에 오픈했다고 하니 이제 갓 영업을 시작한 새내기 카페예요.



입구에 있는 의자가 참 인상적이었어요.

코코넛도 매달려있고, 오랑우탄인지 침팬지인지도 앉아있는게 참 귀엽더라고요.

아마 포토스팟으로 만들어놓은 거 같아요.



입구에서 볼 때에는 2인용 테이블 2-3개 정도의 작은 카페인 거 같은데, 안으로 들어가니 공간이 꽤 넓었어요.

2층 건물이었는데, 2층은 가정집인지는 모르겠으나 카페로 사용하고 있지는 않아요.

천장이 높아서 공간이 꽤 넓어보이는 효과가 있어요.




더코코넛 카페 메뉴.

코코넛이 들어간 제품은 코코넛쉐이크, 코코넛 젤리, 코코넛 주즈, 코코넛 와플 아이스크림, 코코넛 아이스크림 등이 있어요.

그 외에도 간단한 주전부리나 아침식사 메뉴도 있고, 로작이나 락사 같은 현지 음식도 판매해요.

음료도 커피와 탄산음료, 루트비어, 생수 등이 있고요.

이름은 '더코코넛'인데 의외로 코코넛이 들어간 식음료가 몇 개 없었어요.



코코넛 쉐이크


이 카페의 추천 메뉴 중 하나라는 코코넛 쉐이크 Coconut Shake 로, 가격은 7.8링깃 (약 2,200원)이에요.

쉐이크 위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한 스쿱 올려져있어요.

용량은 스타벅스 그란데 사이즈 정도는 되는 거 같아요.



그냥 바닐라 쉐이크네



코코넛 쉐이크라고 하면 달큰하고 기름진 코코넛 특유의 향이 많이 날 거라고 기대했어요.

그런데 코코넛 맛이나 향이 거의 안 나고,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많이 나요.

먹다보니 아랫부분에는 뭔가 조각 같은 게 느껴졌어요.

아마 코코넛 안의 과육을 넣어서 같이 갈아서 만든 게 아닐까 싶어요.



코코넛 아이스크림


이왕 온 거 쉐이크 하나로는 코코넛 아이스크림도 하나 주문했어요.

가격은 3링깃(약 850원) 이에요.



뭐 이렇게 작아?



배스킨라빈스 싱글레귤러 정도의 양은 될 줄 알았는데. 정말 미니미 사이즈의 아이스크림이 나왔어요.

엄지와 검지를 만들어 생긴 동그라미 정도의 크기? 계란 사이즈보다도 작아보여요.

콘 안에 아이스크림이 채워져있는 것도 아니었고요.

게다가 아이스크림을 냉장실에 보관한 건지 받자마자 녹아내리기 시작했어요.

맛도 딱히 있는 거 같지 않았고요.

오히려 예전에 태국 길거리에서 먹는 먹은 코코넛 아이스크림이 더 시원하고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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