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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기/2019 일상생활기

2019 석촌호수 벚꽃축제를 다녀왔어요!

by 히티틀러 2019.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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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은 서울에서 본격적으로 벚꽃축제를 하는 기간이에요.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축제는 석촌호수에서 하는 석촌호수 벚꽃축제와 윤중로에서 아는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가 있어요.

이제까지는 주로 여의도를 갔는데 올해는 여의도쪽이 꽃이 덜 피었다고 해서 석촌호수로 다녀왔어요.

석촌호수 벚꽃축제는 4월 5일 금요일부터 4월 12일 금요일까지입니다.



먼저 롯데월드몰에 갔더니 창문으로 전체적인 풍경을 볼 수 있었어요,

호수를 빙 둘러서 벚꽃들이 많이 피었어요.

벚꽃 축제 기간을 잘 잡은 거 같아요

예전에는 너무 일찍 잡아서 축제가 다 끝나서야 벚꽃이 핀 적도 있었거든요.






본격적으로 꽃구경하러 석촌호수로 향했습니다.

2호선 잠실역 10번 출구 쪽부터 입장하면 된다고 하는데, 잠실역으로만 오면 사실 어느 출구든 큰 상관없는 거 같아요.

길가에는 개나리도 좀 피어있었고요.

비 예보가 있는 흐린날임이도 불구하고 봄꽃 구경을 온 사람들로 북적북적했어요.

가족이나 친구, 커플로 온 사람들도 많을 뿐 아니라 외국인들도 꽤 보였어요.

말레이시아나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온 여성분들도 꽤 있었는데, 동남아시아를 상대로 벚꽃철에 관광홍보를 하는 것도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을 이전부터 했어요.

그 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인데다가 한겨울에 비해서는 날씨가 비교적 따뜻한 편이라 한겨울에 비해서는 돌아다니기도 수월한 편이거든요.



벚꽃은 하얀 벚꽃과 분홍색 벚꽃이 섞여있는 거 같았어요.

윤중로나 여의서로 같은 경우는 사람 손 닿는 높이에 있는 가지들도 많아서 근접촬영하기 좋았는데, 석촌호수들의 벚나무들은 다 길쭉길쭉해요.

미리 손닿는 데 있는 벚꽃들은 다 꺾여나간 건지는 모르겠지만요.

벚꽃축제에 왔으니 벚꽃 근접사진도 찍고 싶은데, 핸드폰 카메라 줌을 당겨서 간신히 남겼습니다.



벚꽃놀이의 백미인 솜사탕도 샀습니다.

날씨가 궂어서인지 먹거리를 팔러 나오신 분들이 몇 분 없어서 솜사탕도 줄을 서서 사야했어요.

요즘엔 현금 가지고 다니는 사람이 없어서인지 계좌이체도 받으시더라고요.

이거 들고 가고 있는데, 어떤 아주머니께서 솜사탕 배경으로 사진 찍어도 되냐고 해서 잠시 사진도 해드렸습니다.




호수를 배경으로 롯데월도 볼 수 있었어요.

매직아일랜드와 함께 자이로드롭이나 자이로스윙이 운행할 때마다 자꾸 눈길이 가요.



석촌호수 서호쪽으로 가면 제2롯데월드를 배경으로 한 사진도 찍을 수 있었어요.

제2롯데월드에 대해서는 시공 초기부터 말이 많았지만, 지금 보면 제2롯데월드가 세워지고나서  이 부근 상권이 확 살아났다는 생각이 들어요.



호수를 따라 적당히 걷고 있는데, 빗방울이 하나둘씩 떨어지기 시작했어요

다들 우산을 펴니 걷기도 어렵고, 이제 어느 정도 돌아봤다 싶어서 밖으로 나왔습니다.




의외의 포토스팟 중 하나가 잠실호수교였어요.

잠실호수교에서 서호 쪽을 배경으로 찍으니까 벚꽃과 개나리, 롯데월드를 한 샷에 나오도록 찍을 수 있더라고요.






석촌호수는 이전에만 가봤지 벚꽃축제로는 이번에 처음이었는데, 길이 좁아서 사람들이 좀 더 북적인다는 거만 제외하면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여의도는 거리가 있고 중간에 빠져나갈 길이 쉽지 않은데, 석촌호수는 비교적 짧고 중간중간 빠져나갈 수 있는 통로가 많아요.

근처에도 버스 등 대중교통이 운행하고, 지하철역도 가깝고요.

롯데월드몰이나 송리단길도 근처라서 코스로 묶어가기도 좋을 듯 하고요.

날씨가 궂어서 고생하긴 했지만, 그래도 올해도 벚꽃을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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