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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맛보기/KFC

KFC 신메뉴 '오징어 떡볶이 비어컵' 후기

by 히티틀러 2019.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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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8일, KFC에서 비어컵이라는 신메뉴가 나왔어요.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지만, KFC에서는 클라우드 생맥주를 판매하고 있어요.



참고 : KFC '생맥주' 후기



비어컵은 생맥주에 안주로 먹을만한 간단한 사이드 메뉴를 곁들인, 어른이의 콜팝 같은 메뉴예요.

치킨바이트 비어컵과 오징어 떡볶이 비어컵, 2종류가 출시되었습니다.



참고 : KFC 신메뉴 '치킨바이트 비어컵' 후기




오징어떡볶이 비어컵


오징어떡볶이 비어컵 가격은 5,900원이며, 비어타임인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는 4,200원입니다.

기존 맥주 판매 매장에서만 판매하며, 딜리버리는 불가능합니다.

제공량은 710g 이며, 칼로리는 874kcal 입니다.

치킨바이트 비어컵과 비교하면 제공량은 55g이 적고, 칼로리는 83kcal 더 높습니다.





오징어떡볶이 비어컵의 높이는 19cm 입니다.

컵 부분은 지름이 약 9cm, 높이가 17cm 입니다.

위에 끼우는 플라스틱 그릇은 지름이 12cm, 높이가 2cm 입니다.



아래 컵에는 맥주가 담겨져 있어요.

클라우드 생맥주예요.

원래 생맥주는 425ml 에 가격이 3,000원으로 판매하고 있어요.

컵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양이 어느 정도가 되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기존에 파는 생맥주보다 양이 적어보이지는 않아요.

오히려 컵이 좀 더 커지고, 직원 분이 좀 많이 담아주셔서인지 오히려 더 많은 거 같아요.

체감상으로는 500ml 맥주 큰 캔 하나에 준하는 정도는 되는 거 같아요.



위에 올려진 사이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한쪽이 볼록 들어간 곳으로 빨대를 넣어서 맥주를 마실 수 있어요.

맥주를 빨대롤 마셔본 적이 없는데, 탄산감 느껴지고 좋았어요.

왠지 야구장이나 연트럴파트 같은 데에서 먹는 느낌이에요.



오징어떡볶이 비어컵의 사이드는 통오징어바이트 5조각에 해쉬볼 5개, 텐더떡볶이 떡 7개로 구성되어 있어요.

통오징어 바이트는 말 그래도 오징어 튀김이에요.

가로세로 3cm 정도의 튀김옷 안에 오징어통살이 들어있어요.



참고 : KFC 사이드 신메뉴 '통오징어바이트' 후기



KFC에서 거의 유일한 해산물 메뉴가 아닐까 싶은데, 생각보다 괜찮아요.

튀김옷도 바삭한 편이고, 오징어가 큼직하게 들어있어서 왠만한 떡볶이집 오징어튀김보다 낫다는 생각도 들어요.

해쉬볼은 해쉬브라운을 손가락 한 마디 정도 크기로 만든 뭉툭한 튀김인데, 바삭하고 포슬한 감자맛이 나요.

부스러지는 타워버거 해쉬브라운보다 바삭한 맛이 있어요.

떡볶이는 텐더 떡볶이라는 사이드 메뉴에서 나온 거에요.



참고 : KFC 신메뉴 '꿀씨앗볼' & '텐더떡볶이' 후기



원래는 떡튀김과 치킨텐더를 잘라넣어서 떡볶이 소스에 묻힌 메뉴인데, 치킨텐더는 빠지고 떡만 넣었어요.

제가 처음 먹었을 때보다는 떡이 좀 더 얇아지긴 했지만요.

텐더떡볶이며 통오징어 바이트 등이 출시되었을 때에는 'KFC가 이제 분식도 판다' 라며 놀림어린 말도 있었지만, 의외로 반응이 나쁘지 않았는지 정식 메뉴로 계속 판매하고 있어요.

떡볶이 소스는 매콤달콤하니 강정소스 비슷해서 남녀노소 호불호가 거의 없을 맛이에요.



떡볶이 소스가 포인트다



맥주는 좀 짭잘하고 맛이 강렬한 안주류와 곁들여먹는데, 치킨바이트 비어컵은 소스가 없어서 맛이 좀 밋밋했어요.

반면에 오징어떡볶이는 떡볶이소스 덕분에 맛이 확 살아요.

분식에 맥주 마시는 느낌도 나고요.

하지만 소스가 장점인 동시에 단점이에요.

시간이 갈수록 튀김옷이 눅눅해지기도 하고, 소스가 묻어서 핑거푸드처럼 손으로 집어먹을 수 없어요.

그래도 비어컵 두 가지 중에 하나를 고르자면, 오징어떡볶이 비어컵이 더 나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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