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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2019 말레이시아[完]

동남아 여행 필수 어플! 말레이시아 그랩 Grab 가입 + 이용 방법

by 히티틀러 2019.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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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여행을 준비하면서 '그랩 Grab' 이라는 앱이 필수적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접했어요.

그랩 Grab 은 차량 공유 및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으로, 동남아시아의 우버 택시 서비스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말레이시아에서 시작되었는데, 현재 본사는 싱가포르에 있고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필리핀, 미얀마 등 8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해요.

여행 초반에는 '나 혼자 여행하는데 그랩 서비스를 사용할 일이 있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거나 불편할 때 자연스럽게 이용하게 되요.

호텔 리셉션 직원도 '버스로 가려면 차 막히고 시간이 많이 걸리니, 그랩을 이용하세요' 라고 추천해주었을 정도니까요.  

그랩 어플리케이션 가입 및 이용 방법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그랩 Grab - Transport, Food Delivery, Payments 어플리케이션을 설치 및 실행해요.



그러면 회원 가입 및 로그인 창이 나와요.

페이스북이나 구글 계정으로 연동할 수도 있고, 말레이시아 현지 유심을 구입했다면 그 번호로 가입할 수도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현지 전화번호로 가입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쇼핑몰이나 유명관광지 등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컨택을 하기 위해서 운전자가 직접 전화를 걸어서 확인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저는 현지 전화번호로 가입했습니다.



전화번호를 입력한 뒤, Next 를 누릅니다.



그러면 SMS 메시지로 인증번호 4자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3분 내에 해당 번호를 입력하고, Next 를 누릅니다.



영문으로 자신의 이름을 입력합니다.

그랩 서비스를 이용할 때 운전자에게 자신의 정보가 이 이름으로 보여지게 됩니다.

스크린 샷으로 남기지는 못했지만, 마지막으로 본인 인증을 하는 단계가 있어요.

카메라로 셀카를 찍어서 얼굴 인증을 하거나 페이스북과 연동하거나 신용카드 번호를 등록하는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저는 세 가지 다 시도해봤는데, 페이스북 연동은 계속 로딩만 되고 실행이 안 되었고, 얼굴 인증은 계속 실패했어요.

결국 비자카드 번호를 등록했습니다.

이 경우는 결제를 현금 말고 카드로도 할 수 있습니다.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아래에 가격이 나옵니다.

가격은 거리와 시간대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 거 같아요.

똑같은 노선이라도 차량 이동이 많은 시간 대에는 조금 더 저렴하고, 새벽이나 밤 시간대 혹은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방향은 더 비싸지더라고요.

왼쪽의 Cash는 현금 결제를 한다는 의미로, 가입과정에서 카드번호를 등록한 사람들은 카드 결제도 가능해요.

오히려 기본이 카드결제로 지정되어 있어서 매번 변경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어요.



차 종류도 선택이 가능합니다.

맨 위의 Just Grab 은 가장 기본적인 서비스로, 최대 4인까지 이용 가능한 경차나 소형차 종류가 많은 거 같아요.

좀 더 고급 차량이나 큰 차량으로 선택이 가능하며, 그 때에는 요금이 더 비싸집니다.

아래 나와있는 시간은 차량이 서비스를 신청한 장소까지 도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입니다.



드라이버가 매칭되면 운전자의 이름과 사진, 차량 번호와 색깔을 알려줍니다.

아래 별 표시는 다른 이용객들이 평가해놓은 별점이에요.



이용을 마치고 나면 해당 기사님에게 별점과 코멘트를 남길 수 있습니다.

필수는 아니지만, 나중에 그랩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그랩 드라이버분께도 꽤 영향이 크다고 하더라고요.

상단의 emergency 는 차량을 이용한 범죄에 노출되거나 할 때 누르면 자동으로 연결된다고 하네요.






처음에는 낯선 사람의 차를 탄다는 사실이 조금 걱정이 되었어요.

저는 나혼자 여행자이다보디 더더욱요.

그런다 막상 이용해보니 굉장히 편리했어요.

말레이시아는 공용어로 영어를 사용하는 나라이다보니 영어로 의사소통이 잘 되었고, 운전 기사분들도 이용객의 평가가 중요하다보니 젠틀하게 잘 대해줘요.

말을 자꾸 거는 게 사람에 따라 부담스러울 수는 있지만, 저는 오히려 이것저것 이야기하면서 여행정보를 얻기도 했어요.

가격도 그닥 비싸지 않은 편이었어요.

대중교통 이용하는 거보다야 몇 배 비싸지만, 우리나라 택시비 정도 수준이에요.

일행이 많거나 대중교통으로 이동하기 번거로울 때, 시간 여유가 없을 때에는 그랩을 적정히 이용하는 것도 여행의 퀄리티를 높이는 방법 중 하나예요.

말레이시아 뿐만 아니라 동남아 지역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께 추천합니다.




(재미있게 보셨으면 아래의 를 눌러주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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