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 버거킹에서 신메뉴 햄버거 3개가 출시되었어요.
이번에 출시된 햄버거는 통모짜와퍼, 통모짜X, 통모짜 와퍼주니어예요.
제일 먼저 통모짜와퍼를 먹고, 두 번째로 통모짜X 를 먹어보았어요.
참고 : 버거킹 신메뉴 '통모짜 와퍼' 후기
통모짜X 세트
통모짜X 가격은 단품 8,900원, 세트 9,900원, 라지 세트 10,600원입니다.
딜리버리 가격은 단품 9,600원, 세트 10,900원, 라지 세트 11,6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기준 1033kcal, 세트 1468kcal 입니다.
중량은 단품 기준 399g 입니다.
버거킹의 몬스터X와 비교할 때 가격은 동일하지만, 칼로리는 107kcal 더 낮아요.
칼로리만 보자면 몬스터X 다음으로 버거킹에서 2번째입니다.
7월 15일부터 7월 28일까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 무료 세트 업그레이드 쿠폰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통모짜X의 크기는 지름 8cm, 높이 7.5cm 입니다.
통모짜와퍼와 비교하면 높이 자체는 거의 비슷하지만, 스테이크버거 쪽이 크기가 조금 더 작아요.
사이즈가 크긴 하지만, 통모짜와퍼와 비교하자면 그렇게 위압감이 느껴질 정도는 아니예요.
두툼해서 자르면서도 플라스틱 칼이 좀 휘긴 하지만요.
통모짜X도 전용 포장지를 사용하고 있어요.
통모짜X는 브리오슈번에 스테이크 패티, 치즈 패티, 생양파, 토마토, 양상추, 베이컨, 디아블로 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통모짜와퍼와 비교해보면 번만 참깨 번에서 브리오슈번으로, 패티는 와퍼패티에서 스테이크 패티로 바뀌었을 뿐, 나머지 구성은 동일해요.
X 자체가 스테이크버거에서 이름만 바뀐 거예요.
역시 마찬가지네
통모짜와퍼 때도 느꼈던 점이만, 모짜렐라 치즈 패티는 존재감이 별로 없었어요.
오히려 브리오슈 번은 자체의 빵 풍미가 강하고, 스테이크 패티는 와퍼패티보다 두툼하고 훨씬 시즈닝이 강해서 더더욱 다른 맛에 묻혀버려요.
길게 쭉쭉 늘어나지 않더라도 피자치즈처럼 쫄깃한 식감이 있었으면 싶은데, 질겅거리는 식감이 영 거슬렸어요.
이건 치즈 패티를 덜 튀겼거나 혹은 단순히 식어서 생긴 문제는 아닌 거 같았어요.
모짜렐라 인더버거가 식었을 때도 먹어봤지만 이런 식감은 아니었거든요.
치즈 패티를 자세히 보면 2개의 층으로 구분되고, 한쪽에는 이렇게 구멍이 뚫려있어요.
그리고 열어보면 아무 것도 없고, 질겅거리는 식감이 바로 이 부분의 식감이었어요.
아마도 치즈패티에 튀김옷인 거 같아요.
모짜렐라 치즈를 밀가루나 빵가루 정도만 살짝 묻혀서 튀긴 것이 아니라 튀김옷 안에 치즈를 넣어서 봉한 뒤 튀긴 거죠.
치즈돈까스를 만들 때처럼요.
문제는 치즈 양에 비해서 튀김옷이 너무 두꺼워요.
더더욱 구멍이 뚫려있는 끝부분은 치즈가 없는 셈이니 치즈맛은 거의 안 느껴지고, 식감만 질깃하게 느껴질 수 밖에 없어요.
이 점을 개선하려면 치즈의 양을 늘리고, 튀김옷을 좀 더 얇고 크리스피하게 만들어야해요.
건강에는 좀 더 안 좋겠지만, 치즈도 좀 더 짭잘했으면 좋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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