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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맛보기/버거킹

버거킹 신메뉴 '트러플 통모짜 와퍼' 후기

by 히티틀러 2019.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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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일, 버거킹에서 신메뉴 햄버거가 출시되었어요.

이번에 출시된 햄버거는 '트러플 통모짜와퍼'와 '트러플 통모짜X', 2종이에요.

트러플 통모짜 와퍼주니어는 출시되지 않았어요.

지난 7월 15일에 출시된 통모짜와퍼와 통모짜 와퍼주니어, 통모짜X 의 다른 버전의 버거예요.



참고 : 버거킹 신메뉴 '통모짜 와퍼' 후기

버거킹 신메뉴 '통모짜X' 후기

버거킹 신메뉴 '통모짜 와퍼주니어' 후기




트러플 통모짜와퍼 세트


트러플 통모짜와퍼 가격은 단품 7,900원, 세트 8,900원, 라지 세트 9,600원입니다.

딜리버리 가격은 단품 8,600원, 세트 9,900원, 라지 세트 10,6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기준 1088kcal, 세트 1523kcal 입니다.

중량은 단품 기준 401g 입니다.

통모짜와퍼와 비교하면 가격과 중량은 동일하며, 칼로리는 트러플 통모짜와퍼가 30kcal 더 높습니다.




트러플 통모짜와퍼의 크기는 지름 10cm, 높이 6cm 입니다.

통모짜와퍼와 크기 자체는 동일해요.

포장지도 같은 포장지를 사용하고 있어요.



트러플 통모짜와퍼는 와퍼번에 와퍼 패티, 모짜렐라 치즈패티, 양상추, 토마토, 베이컨, 생양파, 트러플 머쉬룸 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전에 출시된 통모짜와퍼에서 구성은 동일하고, 소스만 디아블로 소스에서 트러플 머쉬룸 소스로 변경되었어요.

통모짜와퍼가 출시되었을 때 나온 평가 중 하나가 '디아블로 소스가 잘 안 어울린다' 였어요.

매콤해서 느끼함을 잡아준다고 좋아했던 사람도 있었지만, 소스 자체의 맛이 강해서 치즈맛이 잘 안 난다, 원래 디아블로 소스를 사용하던 몬스터와퍼와 차이가 없다 라는 평도 상당히 많았어요.

버거킹에서도 이 점을 인지하고, 좀 더 부드럽고 순한 트러플 머쉬룸 소스를 사용한 메뉴를 출시한 거 같아요.



새콤고소한 소스의 풍미



버섯향이 풍미가 나는 소스는 크리미하면서 고소해요.

이탈리아에는 '풍기 피자' 라고 버섯을 넣은 피자도 있는데, 치즈와 어울리니 그와 비슷한 맛이 나요.

디아블로 소스는 매콤함으로 패티와 치즈 패티의 느끼함을 줄여준다고 하면 트러플 머쉬룸소스는 치즈와 다른 재료를 은은하게 감싸는 느낌이에요.

토마토와 생양파의 아삭함도 살아있고, 베이컨의 짭조름한 맛도 간간이 느껴져요.

통모짜와퍼와 비교하면 트러플 통모짜와퍼가 좀 더 느끼하긴 해요.

그리고 소스 자체에 약간 신맛이 있어요.

먹다보면 입 안에서 다른 재료와 섞여서 순화되지만, 한 입을 베어물었을 때는 소스의 신맛이 제일 먼저 느껴져요.

기존의 트러플 머쉬룸와퍼를 좋아하는 저도 조금씩 움찔움찔했어요.

트러플머쉬룸 소스와 디아블로 소스 중 무엇을 더 선호하느냐는 개인의 입맛에 따라 다를 거예요.

버거킹의 트러플 머쉬룸와퍼를 좋아하셨던 분이나 치즈맛을 좀 더 느끼고 싶다는 사람은 트러플 통모짜와퍼 쪽을 더 추천해요.

하지만 느끼한 것을 싫어하시거나 매콤한 맛을 선호하시는 분, 빅맥과 같이 신맛 나는 버거를 안 좋아하시는 분은 그냥 통모짜와퍼가 더 입맛에 맞으실 거 같아요.



이번에 놀랐던 점 중 하나는 치즈 패티의 개선이었어요.
통모짜와퍼에서 제가 가장 문제라고 지적했던 건 치즈패티였어요.
으레 '통모짜렐라' 라고 하면 치즈가 쭈~~욱 늘어나는 그런 비주얼을 선호했을 텐데 그러기에는 치즈 양이 적었으며, 튀김옷이 두꺼워서 식감이 질겅거렸거든요.
치즈패티에 대한 평이 좋지 않자, 버거킹코리아 측에서도 8월 초부터 치즈 양을 늘리고, 치즈패티의 문제를 개선해서 리뉴얼하겠다는 이야기를 했고요.
이번에 가니까 치즈패티가 확실히 좋아졌어요.


치즈가 늘어난다~~~~


가장 먼저 거슬리던 질겅거리던 식감이 없어져서 먹기도 편하고, 커팅칼로 자를 때도 좀 더 깔끔하게 잘려요.
잘린 단면을 봐도 빈 공간이 거의 없어서 치즈 양이 늘었다는 점이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정도예요.
치즈도 쭉쭉 늘어나요.
반으로 커팅할 때부터 치즈가 조금씩 늘어나더니 한 입 베어물자 광고처럼 치즈가 잘 늘어나요.
재미삼아 끝부분을 손으로 잡고 당겨보았더니 저만큼이나 늘어나더라고요.
지난 번 통모짜와퍼는 치즈 패티가 너무 밋밋해서 염도라도 높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염도를 티가 날 정도로 높인 거 같지는 않아요.
부족한 치즈의 맛은 양을 늘려서 해결했고, 너무 짜지 않고 적당해서 좋았어요.
통모짜와퍼와 통모짜X 도 동일한 패티를 사용하니,  기존 메뉴들에서도 맛과 퀄리티 차이가 클 거예요.
7월 내에 통모짜와퍼를 드셔보고 '치즈 패티가 별로다. 치즈가 안 늘어난다' 라고 실망하셨던 분들은 다시 한 번 먹을만 해요.
고객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발빠르게 신메뉴를 출시한 버거킹코리아를 칭찬하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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