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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불매운동이 날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어요.

과거에도 일본 불매운동이 몇 차례 있었지만, 이번 불매운동은 꽤 오랜기간 지속될 거 같아요.

특히 이번 불매운동의 특징은 일본 제품을 알려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대체할 수 있는 국산 제품이나 타 브랜드까지 알려준다는 점이에요.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일본제품 중 하나가 문구류예요.

저도 학창시절부터 사라사 SARASA, 제트스트림 JETStream, 하이테크 Hi-Tech, 시그노 등 일본제 펜을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

불매운동과 함께 모나미나 동아, 모닝글로리, 자바펜 같은 국산 문구 브랜드가 큰 관심을 받으면서 반사이익을 얻고 있어요.



집에도 있으려나...?



안 쓰는 펜을 모아놓은 통을 뒤져보기 시작했어요.



찾았다!!!




역시 있었어요. 모나미 153 의 0.7mm 볼펜이에요.

볼펜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볼펜이자 가장 대중적인 펜이기도 해요.

모나미 Monami 153은 1963년 5월 1일부터 생산하기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동일한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다고 해요.

모나미는 프랑스어로 '몽 아미 Mon Ami', 내 친구라는 뜻이에요.

153은 신약성경 요한복음 21장 11절에서 '베드로가 예수님의 지시대로 그물을 던졌더니 153마리의 물고기를 잡혔다' 라는 내용에서 착안해 붙인 숫자라고 하네요.

너무 흔하디 흔해서 어느 집이나 사무실이든 존재감없이 하나둘씩 굴러다니는 볼펜이에요.

어디선 구할 수 있고, 잘하면 공짜로도 얻을 수 있고, 구입한다고 해도 몇 백원 정도면 충분해요.

가격 대비 튼튼해서 잘 망가지지도 않아요.

어릴 때에는 몽당연필이 생기면 끝을 깎아서 이 펜대에 끼워쓰기도 하고, 시험볼 때 육각면에 숫자를 써서 굴려서 모르는 문제의 답을 찍기도 했어요.



하지만 이 펜을 안 쓰는 이유는 펜이 너무 굵고 필기감이 안 좋아서예요.

젊은층일수록 얇은 펜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아요.

교과서나 문제집, 노트 등에 필기를 하려면 굵은 펜보다는 얇은 펜이 좋거든요.

굵은 펜을 좁은 공간에 많은 내용을 쓰기도 힘들고, 특히 모나미 Monami 펜은 쓰면서 좀 뻑뻑한 감이 있어요.

볼펜똥도 많이 나와서 번지기도 하고요.

일본제 필기도구를 사용했던 이유도 사실 이랬어요.

얇은 펜은 일본제가 다양하게 잘 나와있는데다 필기감이 좋았거든요.

너무 뻑뻑해서 종이를 긁거나 쓰면서 잉크가 번지거나 뭉치는 게 적어서요.

그렇게 쓰다보니 익숙해져서 쓰던 제품을 계속 사용했고요.

많은 사람들이 저와 비슷한 이유였을 거라고 생각해요.

요즘에는 국내에도 품질 좋은 대체품이 많다고 하니, 지금 쓰던 제품만 다 쓰고 바꿔볼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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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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