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킨도너츠도 매달 '이달의 도넛' 이라고 신메뉴를 출시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2019년 8월 이달의 도넛 컨셉은 '메르시 카라멜 Merci Caramel' 이라고 해요.
70년 전통의 프랑스 캐러멜 전문 브랜드인 '라 메종드 아모린 La Maison D'Armorine' 과 협업했다고 해요.
라 메종 드 아모린은 명품소금이라고 많이 알려진 프랑스산 게랑드 천연 소금이 들어간 버터와 천연 사탕수수를 넣은 솔티드 캐러멜 제품으로 유명해요.
이 솔티드 캐러멜을 사용해서 솔티드 카라멜 바이츠, 솔티드 카라멜 필드, 솔티드 카라멜 앤 피넛, 솔티드 카라멜 먼치킨 등 4종의 도넛을 출시했어요.
솔티드 카라멜 바이츠
제가 먹어본 건 솔티드 카라멜 바이츠 Salted Caramel Bites 예요.
프랑스 카라멜 전문 브랜드 '라 메종드 아모린 카라멜 크림을 글레이징한 3X3 조각 바이츠 도넛 이라고 해요.
가격은 1,300원입니다.
칼로리는 개당 230kcal 입니다.
도넛이 칼로리가 높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거 하나에 거의 밥 한 공기라니 놀랍네요.
그냥 입이 심심할 때 간식으로 먹을 수 있는 정도인데요.
솔티드 카라멜 바이츠를 조각조각 잘라서 한 입에 먹을 수 있도록 9등분이 되어있어요.
크기는 가로, 세로 8cm, 높이 2cm 였어요.
원래는 반으로 자르곤 하는데, 이번에는 3X3 으로 되어있어서 3등분 해봤어요.
폭신한 도넛 위에 솔티드 캐러멜 시럽이 발라져있고, 도넛 안에 크림 같은 건 들어있지 않았어요.
뭐야 이건?
그냥 밀가루 튀김 덩어리였어요.
겉에 솔티드 캐러멜 시럽이 발라져있지만, 캐러멜 향도, 맛도 별로 나지 않아요.
캐러멜 맛보다는 도넛 반죽에 간하느라고 간간한 소금맛을 더 많이 느꼈어요.
이건 그냥 밀가루 빵 덩어리를 먹는 거 같은 느낌이에요.
저는 단 걸 그렇게 좋아하지 않다보니 도넛 자체도 잘 안 먹고, 도넛 중에서도 너무 달아보이는 건 피하는 편이에요.
그래도 도넛이면 어느 정도 달달해야하는데, 그거 치고는 좀 실망스러웠어요.
사실 솔티드 카라멜 필드나 솔티드 카라멜 앤 피넛 같은 다른 도넛을 먹고 싶었지만, 매장에 없어서 못 먹었거든요.
다른 매장을 가더라도 다른 종류를 먹어볼 걸 그랬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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