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는 불고기가 있다면 일본에는 데리야키가 있다!



제가 생각하는 한국 햄버거의 특징 중 하나는 불고기맛 버거가 존재한다는 점이에요.

브랜드를 막론하고 불고기버거는 꼭 있어요.

심지어 치킨을 메인으로 하는 맘스터치나 파파이스에도 불고기버거가 존재하며, KFC는 치킨버거에 불고기 소스를 넣은 '치킨불고기버거' 가 있어요.

반면 일본 패스트푸드점은 데리야키 소스를 넣은 버거가 꼭 있었어요.



데리야키 와퍼 세트


한국 버거킹에는 불고기 와퍼가 있다면 일본 버거킹에는 대신 데리야키 와퍼 テリヤキワッパー (Teriyaki Whopper) 가 있습니다

데리야키 버거 가격은 단품 520엔, 세트 820엔입니다.

데리야키 와퍼의 중량은 279g 이며, 칼로리는 단품 기준 762kcal 입니다.

한국 버거킹의 불고기 와퍼 가격이 단품 5,700원, 세트 7,700원인 걸 생각하면 우리나라보다 비싸요.

환율에 따라 달라진 하지만, 패스트푸드 가격대가 전반적으로 우리나라보다 높았어요.

양은 큰 차이가 없지만, 칼로리는 데리야키 와퍼 쪽이 80kcal 정도 더 높습니다.




데리야키 와퍼의 크기는 지름 9cm, 높이는 5.5cm 예요.

평범한 와퍼 크기지만, 일본에서 먹어본 햄버거 중에서는 사이즈가 가장 컸어요.

한국 버거킹은 와퍼 말고 스테이크버거 (현재는 X) 도 있고, 다른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들도 더블 패티니 프리미엄 버거니 해서 큼직하게 나오는 경우가 많아요.

와퍼가 양이 적은 건 아니어도 엄청나게 크다 혹은 양이 많다 라고 느껴지는 건 아닌데, 일본에서는 와퍼가 유달리 커요.

대부분의 버거는 우리나라 롯데리아 햄버거 혹은 와퍼 주니어 정도의 양이었거든요.

포장지와 트레이 종이 모두 우리나라와 동일했어요.



데리야키 와퍼는 와퍼번에 쇠고기 패티, 토마토, 양상추, 생양파, 데리야키 소스, 마요네즈로 구성되어 있어요.

일반 와퍼에서 케첩이 데리야키 소스로 바뀐 거예요.



와퍼에 롯데리아 불고기 소스



맛은 딱 이름에서 예상할 수 있는 맛이에요.

데리야키 소스도 한국에서 익숙해진 소스고, 불고기 소스와 데리야키 소스 둘 다 간장베이스라서 유사점이 많ㅇ아요.

하지만 데리야키 버거는 좀 더 달고 짜고 느끼했어요.

와퍼에 롯데리아 불고기 소스가 들어간 느낌?

롯데리아는 전반적으로 소스맛이 강한 편이고, 불고기소스도 단짠단짠하거든요.

버거킹코리아의 불고기 소스는 스모키한 풍미가 강해서 패티와 어울리면서 바베큐 풍미가 강해져요.

다른 브랜드 불고기 버거와 섞여서 딱 향만 받으면 버거킹 거를 골라낼 수 있을 정도로요.

그런데 데리야키 버거는 달고 짠 맛이 강해서 소스맛이 가장 강렬하게 느껴지고, 나머지 메뉴는 다 부가적인 느낌이에요.

이런 맛이 일본인들이 선호하는 맛인가 싶기도 해요.

입에서는 다니까 처음 한두 입은 맛있는데, 먹다보면 좀 물려요,

제 입맛에는 한국 버거킹의 불고기버거가 훨씬 더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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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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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국 불고기버거가 더 맛나는군요. ㅎ 데리야키와퍼라 일본사람 입맛에 맞춰서 나오나봐요. 신기해요.

    2019.10.01 01: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햄버거는 대표적인 글로컬라이제이션 음식이라고 생각해요.
      빅맥이나 와퍼처럼 전세계 어디에서나 대중화된 메뉴도 있지만, 그 지역의 음식문화를 반영한 메뉴도 출시되거든요.
      인도에는 쇠고기가 안 들어간 빅맥이라던가, 우리나라는 불고기버거라든가요.
      이 메뉴도 데리야키 소스를 좋아하는 일본인의 입맛을 감안해서 출시 및 판매한 게 아닌가 하네요ㅎㅎ

      2019.10.01 12:16 신고 [ ADDR : EDIT/ DEL ]
  2. 포스팅 잘 보았습니다.♡♡♡

    2019.10.01 16: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