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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맛보기/외국 패스트푸드

말레이시아 맥도날드 '타로 파이 Taro Pie' 후기

by 히티틀러 2019.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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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 종류는 은근히 전세계 맥도날드 투어를 할 재미가 있는 메뉴에요.

가장 기본적이고 대중적인 파이는 애플파이이고,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판매하고 있어요.

하지만 각 나라마다 혹은 시즌 한정으로 바나나 파이나 파인애플 파이, 초코 파이 등 독특한 메뉴가 판매되기도 하거든요.

아예 태국 맥도날드는 '콘파이'를 먹으러 가는 사람도 많고요.



타로 파이 


제가 먹어본 건 타로 파이 Taro Pie 예요.

타로 Taro 는 동남아시아나 태평양,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등 열대지역에서 자라는 뿌리식물 중 하나예요.

우리나라에서는 그 자체를 먹는 경우는 없는 거 같고, 타로 밀크티나 버블티 같은 음료류로 접하기 때문에 아주 낯선 재료는 아니예요.

타로 파이는 중국 맥도날드에서 정식 메뉴로 판매하고 있으며, 싱가포르, 하와이, 필리핀 맥도날드 등에서 판매한 적이 있어요.

말레이시아의 경우 현재 홈페이지에는 없는 것으로 보아, 제가 여행했을 당시에 시즌 한정으로 잠시 판매했던 거 같아요.

가격은 2.95링깃 (약 840원) 입니다.



포장 방식은 우리나라와 동일했어요.

종이상자를 열면 이렇게 파이가 나와요.

갓 튀겨서 뜨거우니 조심하라고 안내가 되어있어요.




타로 파이 크기는 가로 길이가 10.5cm, 세로가 4cm 입니다.



반으로 갈라보니 타로 밀크티만큼은 아니지만 보라색이 돌아요.
원래 타로가 녹말로 구성된 뿌리식물이라서 그런지 감자나 고구마 삶아놓은 거와 비슷한 덩어리도 좀 보여요.
우리나라 맥도날드에 출시된 파이는 속이 좀 비어있는 느낌이었는데, 여기는 잘 흐르지도 않을 정도로 소가 꽉 차있었어요.


덜 단 자색고구마맛?


제가 먹어본 타로라고는 공차 타로밀크티 밖에 없는데, 타로 밀크티는 기본 당도 자체도 50%로 설정되어있고 꽤 단 맛이 당한 편이라고 기억해요.
맥도날드 타로파이는 단맛이 있긴 하지만 타로밀크티처럼 많이 달지는 않아요. 
적당히 들척지근한 수준이에요.
덩어리는 약간 퍽퍽한 식감이 있어서 살짝 덜 삶은 고구마와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타로 가 얌이나 카사바처럼 녹말이 많은 식물이다보니 디저트라도 약간 근기가 있는 느낌이었어요.
아주 낯설거나 색다른 맛은 아니었지만, 한 번쯤은 먹어볼 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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