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4일, 버거킹에서 신메뉴 햄버거가 2개가 출시되었어요.
이번에 출시된 메뉴는 통다리 치킨버거와 BLT 통다리 치킨버거, 이렇게 2종류예요.
참고 : 버거킹 신메뉴 통다리 치킨버거 후기
최근 버거킹의 신메뉴 출시 추세는 정말 무서운 속도예요.
스크림 몬스터 X를 출시한 지 열흘 밖에 안 되었는데, 완전히 새로운 종류와 컨셉의 신메뉴를 출시한 셈이니까요.
1분기에 신메뉴 1~2개를 출시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버거킹은 한 달에 몇 개씩 우루루루 출시하고 있으니까요.
기존 메뉴에서 약간 변경해서 시험삼아 출시한 테스트 메뉴라고 해도 그렇게 자주, 다양하게 출시하는 게 쉽지는 않으니까요.
그만큼 버거킹 측에서 제품 개발과 마케팅에 엄청난 관심을 가지고 투자를 하고 있다는 거에 대한 방증이기도 할테구요.
BLT 통다리 치킨버거 세트
BLT 통다리 치킨버거 가격은 단품 5,900원, 세트 6,900원, 라지 세트 7,600원입니다.
딜리버리 가격은 단품 6,600원, 세트 7,900원, 라지 세트 8,6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911kcal, 세트 1,346kcal 입니다.
중량은 단품 기준 314g 입니다.
BLT 통다리 치킨버거 크기는 가로13 cm, 세로 6cm, 높이 6cm 입니다.
통다리 치킨버거와 동일한 번을 사용하니 크기 자체는 동일하지만, 재료가 조금 더 들어가서 높이는 살짝 더 높았어요.
포장미는 마찬가지로 롱치킨버거 포장지를 같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BLT 통다리 치킨버거는 롱번에 닭다리살 치킨 패티, 양상추, 베이컨, 토마토, 마요네즈, 스모키 머스터드 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통다리 치킨버거에 베이컨과 토마토가 추가된 구성이에요.
BLT 는 베이컨 Bacon - 레터스 Lettuce - 토마토 Tomato 지만, 원래 통다리 치킨버거에 양상추는 들어있으니까요.
베이컨이 은근히 강하네?
이번 통다리살 패티는 시즈닝이 굉장히 강렬해요.
매콤하면서도 커리향 같은 향신료도 풀풀 나서 지난 글에는 인도풍 치킨을 먹는 거 같다는 평가를 남겼어요.
그런데 베이컨의 훈연 풍미가 그 강한 향을 뚫고도 느껴져요.
예전에는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던 거 같은데, 몇 달전부터 버거킹 베이컨이 훈연향이 굉장히 강렬해졌어요.
맥도날드나 KFC 같은 데에서는 베이컨이 들어도 약간의 짭잘한 맛과 고기 풍미 좀 더 나는 거 빼고는 들었는지 안 들었는지 긴가민가할 때가 많은데, 버거킹은 언제부턴가 냄새만 맡아도 베이컨이 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예요.
매콤하고 강렬한 치킨 패티에 베이컨의 고기 풍미의 조합의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버거킹은 원래 직화를 통한 그릴 풍미를 감점으로 내세우는데, 딱 그런 버거킹 스타일에 맞는 버거인 거 같아요.
통다리 치킨버거는 치킨패티의 맛과 풍미 하나로 이끌고 가는 버거라고 한다면 BLT는 여기에 토마토와 베이컨이 더 들어가서 좀 더 풍부하고 밸런스 잡힌 맛을 내요.
롱치킨버거도 오리지널 롱치킨버거는 안 좋아하지만 BLT 롱치킨버거는 맛있다고 하는 분들도 상당히 있어요.
BLT 의 조합은 워낙 오래전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검증된 맛이라 맛없기도 힘들기도 하고요.
통다리 치킨버거도 매력이 있긴 하지만, 저는 BLT 통다리 치킨버거 쪽이 좀 더 낫더라고요.
치킨패티가 얇은 편이라 그거 하나만으로 맛을 내기에는 조금 아쉬운 감이 있는데, 베이컨의 고기 풍미, 양상추와 토마토의 상큼함, 번의 부들함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서 훨씬 더 맛있더라구요.
그냥 통다리 치킨버거보다는 BLT 통다리 치킨버거를 더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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