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패스트푸드 맛보기/맥도날드

맥도날드 맥카페 신메뉴 핫초코 후기

by 히티틀러 2019. 11. 7.
728x90
반응형

11월 6일, 맥도날드에서 신메뉴가 출시되었어요.

햄버거는 1955 스모키 더블베이컨이, 맥카페 메뉴로는 핫초코와 핫밀크가 출시되었어요.



참고 : 맥도날드 신메뉴 1955 스모키 더블베이컨 후기



1955 스모키 더블베이컨은 이전에 나왔다가 단종된 후 다시 나온 메뉴이지만, 핫초코와 핫밀크는 이번에 새로 나온, 레알 신메뉴예요.



핫초코


핫초코 가격은 2,000원이며, 딜리버리 가격은 2,600원입니다.

용량은 250ml 이고, 칼로리는 178kcal 입니다.

이번 핫초코는 1852년부터 샌프란시스코에서 판매하기 시작한 160년 전통의 기라델리 Ghirardelli 초콜릿으로 만든다고 해요.



엄청 달고 찐하네


롯데리아나 버거킹 등에서 핫초코 음료를 마셔본 적이 있어요.
원래 핫초코를 즐겨마시는 편이 아니라 퀄리티를 따지기는 좀 어렵지만, 제티가루를 우유에 타먹는 거와 비슷해요.
빨대로 쭉쭉 빨아마시면 금방 다 마실 수 있었어요.
맥도날드 핫초코는 일단 색부터 다크초콜릿처럼 엄청 진했어요.
그리고 질감이 약간 꿀렁꿀렁한 느낌이 있고, 위에 유막 같은 초콜릿 막도 생겨있어요
마셔보니 확실히 초코맛도 진하고, 맛있어요.
컵 아래에 덩어리가 좀 가라앉아있긴 하지만, 가루를 대충 녹여서 만든 음료는 아닌 게 분명해요.
이전에 프리미엄 벨기에 초콜릿을 직접 녹여서 만든다던 어떤 카페의 핫초코보다 퀄리티가 훨씬 더 높았어요.
초콜릿이나 핫초코를 좋아한다면 2천원을 주고 먹을만한 가치는 충분해요.


맥도날드는 카페가 될 생각인가


최근 맥도날드에서 출시하는 햄버거는 솔직히 말해서 별볼일이 없어요.
대부분이 단종 메뉴를 재출시하는 게 대부분이고, 가끔 출시한 신메뉴들도 평이 그닥이에요.
덜 익은 패티라던가 곰팡이가 생긴 토마토 등 문제도 계속 발생하고요.
맥도날드 라는 브랜드 이미지가 있으니 아예 햄버거를 내려놓을 수는 없고, 명목상 적당히 출시하는 게 아닐가 싶을 정도예요.
하지만 칠러를 비롯한 음료나 아이스크림 종류는 1~2천원대로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퀄리티가 괜찮아요.
2배 이상 비싼 카페 프랜차이즈에서 판매하는 메뉴들과 비교해도 크게 뒤지지 않을 정도의 메뉴도 꽤 있어요.
제가 주로 방문하는 매장이 주택가 근처의 매장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맥도날드 매장을 가보면 햄버거를 먹으러 온 사람보다 적당히 커피나 아이스크림 주문해놓고 수다를 떨거나 모임을 같는 사람들이 더 많은 거 같아요.
시험기간이면 햄버거랑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공부하는 학생들도 있고요.
빨리 먹고 가는 패스트푸드점이라기보다는 와이파이도 잘 되고, 가격도 저렴한 카페의 느낌이 더 많이 들어요.
이번에도 1955 스모키 더블베이컨은 재출시일 뿐만 아니라 그냥저냥이었는데, 전혀 기대하지 않은 핫초코가 의외로 대박이었어요.


(재미있게 보셨으면 아래의 를 눌러주세요 ^_^)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