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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맛보기/맥도날드

맥도날드 맥카페 신메뉴 핫밀크 후기

by 히티틀러 2019.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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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6일, 맥도날드에서 신메뉴가 출시되었어요.

햄버거는 1955 스모키 더블베이컨이 재출시되었고, 맥카페 음료로는 핫초코와 핫밀크가 출시되었습니다.



참고 : 맥도날드 신메뉴 1955 스모키 더블베이컨 후기

맥도날드 맥카페 신메뉴 핫초코 후기




핫밀크


핫밀크 가격은 1,500원이며, 딜리버리는 되지 않습니다.

중량은 200ml 이며, 칼로리는 130kcal 입니다.


핫밀크 Hot Milk 는 이름 그래도 따뜻하게 데운 우유예요.

1955 스모키 더블베이컨은 햄버거니까 예외라고 치고, 같은 맥카페 메뉴 중에서 핫초코도 그럭저럭 홍보를 했는데, 핫밀크는 전혀 소식이 없어요.

별 관심이 없는 사람은 출시 사실조차 모를 정도예요.

이 메뉴도 명목상 신메뉴이긴 하지만, 신메뉴라고 보기에 조금 애매한 감도 있어요.

맥도날드는 카페라떼와 카푸치노를 판매해왔기 때문에 거기에서 에스프레소 샷만 빼면 사실상 핫밀크니까요.



그냥 데운 우유다 



핫밀크는 사실상 카페에서 판매하는 스팀밀크 Steamed Milk 와 동일해요.

스팀밀크의 퀄리티가 좋지는 않아요.

잘 만든 스팀밀크는 밀크폼이 굉장히 조밀하고, 윤기가 흐르고, 거품이 풍성해요.

하지만 이 제품은 거품 입자 자체도 큰 편이고, 거품 양이 많지 않아요.

밀크 스팀은 바리스타의 중요한 기술 중 하나예요.

스타벅스 같은 카페 프랜차이즈에서도 밀크 스팀을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태반인데, 전문 카페 브랜드도 아닌 맥도날드에서 좋은 스팀 밀크를 기대한다는 거 자체가 어불성설이에요.

검색해보니 직원이 직접 우유에 스티밍을 하는게 아니라 자판기로 나오는 거라고 해요.

주방 가까이에서 귀기울여 들어봐도 밀크 스팀을 하는 소리도 나지 않았구요.

맥도날드에 가서 1,500원이나 주고 굳이 데운 우유를 먹을 생각은 없어요.

이왕 뭘 먹어야한다면 커피를 마시던가 칠러를 주문하던가, 아니면 아이스크림이라도 먹는 게 낫죠.

그나마 해피밀 구성에 포함된다면 핫밀크를 구입하시는 분이 있을 거 같아요.

해피밀은 장난감을 받기 위한 어린이들이 많기 때문에 음료 구성으로 우유와 오렌지 주스, 플레인 요거트 등을 판매하고 있어요.

어린이에게 탄산음료를 주고 싶지는 않고, 일반 팩우유나 주스는 차가워서 겨울에 먹기 부담스러울 때 따뜻한 핫밀크를 준다면 그나마 판매되지 않을까 싶어요.

홍보 안 하는 건 다 이유가 있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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