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일본 도쿄2019. 12. 16. 07:30
 




되도록 빨리 떠나자!



가장 먼저 해야하는 건 언제 떠날지 날짜를 정하는 일이다.

이벤트 항공권은 내가 가고 싶다고 언제든지 떠날 수 있는 게 아니라 비행기 자리가 남아있어야만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원래 생각은 9월 말이나 10월 초 무렵, 빨라야 9월 초중순 무렵에 여행을 갈 생각이었다.

7~8월은 덥고, 방학 때라 사람이 많을 거 같고, 9월은 태풍이 많이 온다고 하니까, 10월 무렵이면 날도 좀 선선해지고, 단풍 구경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였다.

하지만 일본 불매운동은 쉽게 끝나지 않을 거 같았고, 어차피 떠날 거라면 덥든 말든 되도록 빨리 떠나기로 결정했다.



일본항공 담당자님과 연락을 해서 되도록 빨리 떠나고 싶다고 하니, 그래봐야 8월 말이다.

그래서 8월 26일 월요일에 출국해서 8월 31일 토요일에 귀국하는 5박 6일로 잡았다.

노선은 김포 - 도쿄 하네다 공항을 운행하는 일본항공 JAL 편.



김포 - 하네다


 JL090 출발 08:00~도착 10:10

 JL092 출발 12:00~도착 14:10

 JL094 출발 19:20~도착 21:30


하네다 - 김포


 JL091 출발 08:25~도착 10:45

 JL093 출발 15:40~도착 18:00

 JL095 출발 19:40~도착 22:00



일본항공은 김포 - 하네다 공항 노선을 하루 3번 운항한다.

지방에서 버스 타고 공항가는 시간이 있으니 가장 이동하기 가장 좋은 건 역시 2번째.

다행히 시간대 선택은 자유로워서 출국 8월 26일 12:00, 귀국 8월 31일 15:40 으로 확정되었다.



도쿄는 워낙 큰 도시라 숙소를 어느 지역에 잡을지도 중요한 문제이다.

나는 아사쿠사 Asakusa 지역으로 정했다.

아사쿠사는 오래 전 일본에 왔을 때 도쿄에서 가본 유일한 곳이었다.

별 다른 기억은 없지만 어렴풋이 본 전통적인 거리가 인상 깊었고, 야경이 멋지다고 하니 밤산책하기에도 좋을 거 같았다.

신주쿠나 긴자 같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호텔비도 저렴한 편이기도 했다.

그래서 딱히 고민하거나 비교해보지도 않고, 바로 아사쿠사 지역에 호텔을 잡았다.

아고다 Agoda 라는 예약사이트에서 호텔 WBF 도쿄 아사쿠사 Hotel WBF Tokyo Asakusa 라는 비즈니스 호텔의 더블룸을 예약했다.

 


그리고 며칠 뒤 우리카드에서 문자를 하나 받았다.

호텔스닷컴에서 우리카드로 신용결제를 하면 10% 할인이 된다고 했다.



바로 호텔스닷컴에 접속해서 동일한 기간동안 동일한 호텔을 검색했다.

가격을 확인하려고 했는데 이상하게 10% 할인이 되지 않았다.



문자 메시지에 있는 링크를 따라가서 핸드폰으로 예약 시도를 했다. 

몇 번의 시도 끝에 알아낸 사실은 우리카드로 결제를 하기로 한 후, 문자에 나와있는 할인코드를 입력해야 가능한 거였다.



왜 결제가 안 되지?



이제 카드결제만 하면 모든 게 끝나는데, 자꾸 결제 직전에서 진행이 되지 않았다.

와이파이 신호가 약해서 그런가 싶어 데이터로 바꿔봤지만 헛수고였다.



설마 돈이 없어서 그런가?



내가 사용하는 카드는 체크카드.

평소에 잘 이용하는 카드가 아니라서 예비비 명목으로 통장에 10만원 남짓만 있었다.

통장에 돈을 넉넉하게 입금한 뒤 다시 진행해보니 바로 예약이 완료되었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숙박비가 10% 할인되는 대신에 즉시 결제해야하고, 취소 및 변경이 불가능한 조건이었다.

어차피 여행 일정을 변경할 생각이 없기 때문에 내게는 상관없었다.



아고다 예약은 바로 취소했다.
아고다는 선결제지만 체크인 1주일 전까지 무료 취소가 가능한 조건이라 취소 수수료는 물지 않았다.
아고다 예약시 숙박비는 43,172엔, 호텔스닷컴에서 할인받아서 예약한 금액은 39,837엔.
3335엔이니까 100엔 = 1,100원으로 계산해서 3만 5천원은 절약한 셈이다.
호텔이 어떨지, 여행이 어떻게 진행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저렴하게 예약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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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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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숙소 예약이랑 교통편 예약하면 다 한거죠 ㅋㅋ
    전 작년에 도쿄 갔을 땐 친구 집에 묵어서 돈을 많이 아끼긴 했네요... ㅎㅎㅎ

    2019.12.16 07: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실 여권 있고, 비행기표 끊고, 돈만 있으면 언제든지 떠날 수 있긴 합니다.
      저는 오래 전에 일본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어요.
      그 땐 친구 집에 머물고, 교통편도 친구가 에약해줘서 일본 물가가 비싼 줄 몰랐는데, 이번에 숙소 예약하려니까 가격이 만만치 않더라고요.
      진짜 친구 집에서 숙박해서 돈을 많이 아낀 거구나 싶었어요.

      2019.12.19 15:21 신고 [ ADDR : EDIT/ DEL ]
  2. 올해 도쿄 자유여행 하면서 뚜벅여행한 경험이 있는데 좋았어요
    좋은 여행 되세요^^

    2019.12.16 08: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즐건 여행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2019.12.16 11: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미 다녀온 여행을 이제 여행기를 쓰는 거예요.
      여행은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2019.12.19 15:22 신고 [ ADDR : EDIT/ DEL ]
  4. 정말 님 예약하는 이런 절차를 보니 참 성격이 고스란히 보여요. 아주 알뜰 하시네요. 전 상관 안해요. 그냥 닥치는대로 예약해요 하하하 그래서 남편님은 절대 저한테 예약 같은 일은 안 맡깁니다. 하하하

    2019.12.16 20: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꼼꼼한 성격은 아닌데, 블로그를 오래 운영하고 여행기를 쓰다보니 이렇게 기록을 남기는 게 습관이 되었어요.
      같이 간 친구는 여행을 몇 번 같이 갔던 터라 서로의 스타일을 잘 알아서 준비가 분배가 되요.
      큰 일정은 친구가 짜고, 자잘한 숙소, 맛집 검색 등등은 제가 하면 서로 불만이 없더라구요ㅋㅋ

      2019.12.19 15:23 신고 [ ADDR : EDIT/ DEL ]
  5. 올해 취소했던 일본여행, 내년에는 다시 회화공부도 열심히해서 기필코 다녀와보리라 다짐해봅니다. ^^

    2019.12.16 21: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일본 여행에 대해 생각이 없었는데, 이번에 다녀오고나서 오히려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일본어 공부도 시작했답니다.

      2019.12.19 15:23 신고 [ ADDR : EDIT/ DEL ]
  6. 오호 도쿄 다녀오셨군요 ㅎㅎ 저도 9월에 오사카 다녀왔었는데 게을러서 아직 못올리고 있네요 ㅜ 굿굿 도쿄여행리뷰 기대됩니다.

    2019.12.16 22: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말레이시아랑 부산 여행기가 아직 남아있긴 한데, 여행기 열심히 써보겠습니다ㅠㅠ

      2019.12.19 15:24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