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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맛보기/맥도날드

맥도날드 맥카페 신메뉴 디카페인 에스프레소 / 아메리카노 / 카페라떼 / 카푸치노 후기

by 히티틀러 2020.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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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첫 신메뉴는 맥도날드에서 나왔습니다.

아쉽게도 햄버거가 아니지만요.

1월 2일, 맥도날드에서 디카페인 커피 음료를 새로 출시했어요.

출시된 음료는 총 6종류로 디카페인 에스프레소,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디카페인 카페라떼, 디카페인 카푸치도, 디카페인 아이스 아메리카노, 디카페인 아이스 카페라떼, 이렇게 총 6종류입니다.



맥도날드 디카페인 커피


새로 나온 디카페인 커피를 하나씩 다 주문하고, 일반 커피와 디카페인 커피를 비교하기 위해서 음료 베이스인 에스프레소도 한 잔 추가주문했습니다.

원칙적으로는 하나하나 일반 커피와 디카페인 커피를 하나하나 다 주문해서 비교해야하지만, 현실적으로 힘들 거 같아서 음료 베이스인 에스프레소만 일반으로 하나 더 추가주문했습니다.

앞에 빨대가 있는 컵은 일반 에스프레소, 없는 컵은 디카페인 에스프레소입니다.

뒤에는 왼쪽부터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디카페인 카페라떼, 디카페인 카푸치노입니다.

사이즈는 전부 스몰입니다.



에스프레소 & 디카페인 에스프레소


맥도날드에서 커피를 판매하는 건 알고 있었지만, 에스프레소도 판매하는 줄은 몰랐어요.

가격은 1,500원이며, 에스프레소와 디카페인 에스프레소 둘 다 동일합니다.

딜리버리 가격은 2,100원입니다.

용량은 30ml 이며, 사이즈는 한 가지입니다.

양은 적지만 데미타세 Demitasse (에스프레소 전용잔) 가 아닌 일반 머그컵에 나와요.

칼로리는 일반 에스프레소 6kcal, 디카페인 에스프레소 0kcal 입니다.



확실히 디카페인이 맛이 덜하네



전체적으로는 강배전의 원두를 사용하는지, 탄맛과 쓴맛이 강렬하게 느껴져요.

그래도 일반 에스프레소는 신맛도 좀 있고 나름의 풍미가 있는 거 같은데, 디카페인은 맛이 좀 공허하면서 텁텁한 맛이 있는게 과다추출된 맛이에요.

원래 디카페인 커피 자체가 카페인을 의도적으로 제거하면서 커피 특유의 향이나 성분도 같이 제거될 수 있기 때문에 맛이 덜한 건 감안할 수 밖에 없는 문제예요.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S)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가격은 스몰 2,000원, 미디엄 2,500원, 라지 3,000원입니다.

딜리버리 가격은 2,600원입니다.

용량은 스몰 250ml, 미디엄 365ml, 라지 480ml 입니다.

칼로리는 전부 0kcal 입니다.

일반 아메리카노와 비교했을 때, 가격은 동일하고 칼로리는 스몰 기준 9kcal 낮습니다.



이것도 밍밍해



맥도날드에서 제일 저렴한 1천원짜리 원두커피만 마셔봤지, 아메리카노는 마쳐본 적이 없어서 정확히 비교하긴 좀 어려워요.

에스프레소 자체가 맛이 별로 없기도 하지만, 물도 많이 탔는지 밍밍하니 물 맛이 많이 나요.

2천원짜리 커피에 대단한 맛을 기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원두커피보다 별로였어요.



디카페인 카페라떼 & 디카페인 카푸치노 (S)

디카페인 카페라떼 가격은 스몰 2,000원, 미디엄 2,500원, 라지 3,000원입니다.
칼로리는 스몰 129kcal, 미디엄 186kcal, 라지 229kcal 입니다.
디카페인 카푸치노 가격은 스몰 2,000원, 미디엄 2,500원, 라지 3,000원입니다.
칼로리는 스몰 95kcal, 미디엄 149kcal, 라지 186kcal 입니다.
중량은 둘 다 스몰 250ml, 미디엄 365ml, 라지 480ml 입니다.
딜리버리 가격은 3,100원입니다.
카페라떼와 카푸치노 둘 다 에스프레소에 우유를 넣은 음료예요.
차이라면 카푸치노는 우유가 적고 우유거품이 좀 더 두껍게 올라가고, 카페라떼는 우유가 많이 들어가고 우유 거품이 좀 더 얇아요.
하지만 실제로는 우유 거품 양에는 차이가 있어보이지는 않았어요.
원칙적으로는 카푸치노 잔보다 카페라떼 잔이 좀 더 큰데, 양도 거의 비슷해보였고요.


이건 그래도 괜찮네


맥도날드는 라떼 종류가 맛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요.
커피맛이 좀 약한 편이긴 했지만, 우유맛도 부드럽고 우유거품도 전자동기계치고 무난해요.
에스프레소나 아메리카노보다는 우유가 들어간 게 훨씬 낫네요.
둘 다 비슷하긴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카페라떼가 좀 더 커피맛이 더 나서 맛있었네요.







이 가격에 디카페인 커피라니!


커피를 좋아하지만, 카페인 때문에 마시지 못하는 경우기 많아요.
이미 커피를 많이 마셨거나 너무 늦은 시간이라 부담스러운 경우, 선천적으로 카페인에 예민하다거나 질병이나 임신과 출산, 수유 등으로 커피를 제한해야하는 경우 등이요.
대체품으로 디카페인 커피가 있지만, 카페에서 잘 판매하지도 않을 뿐더러 가격도 비싸요.
스타벅스의 디카페인 아메리카노가 4,400원, 디카페인 카페라떼가 4,900원이에요.
맥도날드는 1,500~2,000원으로 저렴한데, 접근성도 좋고 딜리버리도 가능해요.
최근에 맥도날드의 추세를 보면 햄버거는 기존 메뉴를 재탕하거나 신메뉴라고 출시한 메뉴들은 대부분 평가가 안 좋았어요.
반면 음료 종류는 가격 대비 퀄리티가 괜찮았고요.
디카페인 커피는 다른 패스트푸드 업계보다는 오히려 커피 프랜차이즈들을 타켓팅해서 출시한 메뉴가 아닐까 싶어요.
저렴한 가격에 디카페인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엄청난 희소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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