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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맛보기/KFC

KFC 신메뉴 폴인 크림치즈 징거버거 후기

by 히티틀러 2020.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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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버거킹에서 신메뉴를 출시한 데 이어서 다음날인 오늘 KFC에서도 신메뉴를 출시했어요.

1월 14일, KFC에서 나온 신메뉴 햄버거는 '폴인 크림치즈 징거버거' 예요.



폴인 크림치즈 징거버거 세트


폴인 크림치즈 징거버거 가격은 단품 5,900원, 세트 7,800원, 박스밀 9,600원입니다.

딜리버리 가격은 단품 6,400원, 세트 8,6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기준 579kcal, 세트 740~900kcal, 박스밀 1,185~1,345kcal 입니다.

중량은 268g 입니다.




폴인 크림치즈 징거버거 크기는 지름 9cm, 높이 7cm 입니다.

포장지는 기존의 징거버거 포장지를 같이 사용하고 있어요.



폴인 크림치즈 징거버거는 참깨번에 징거패티, 크림치즈볼, 양상추, 마요 소스, 매콤한 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기존의 징거버거는 일반 마요네즈만 들어갔는데, 이번에 들어간 소스는 맘스터치의 맘스소스처럼 달착지근한 맛이 있어요.

그 외에도 매콤한 맛의 소스가 추가되었고요.



치즈가 들어간 버거는 브랜드를 막론하고 많았고, KFC에서도 폴인치즈버거블랙라벨 폴인치즈버거 등을 출시한 바 있어요.

이번 제품의 차이점이라면 과거에는 슬라이스 치즈나 치즈 소스, 치즈 패티를 넣은 반면에 이번에는 크림치즈볼을 넣는 방식을 사용했다는 점이에요.

맥도날드에서 맥치킨 모짜렐라를 출시할 때 치즈스틱을 넣는 걸 보고 착악한 게 아닌가 싶어요.

이번에 출시하진 않았지만, 치즈볼 같은 경우는 반응이 좋으면 사이드 단품으로 따로 판매할 수도 있으니까요.



크림치즈볼은 3개가 들어가있습니다.

버거킹의 치즈볼처럼 치즈가 쭉쭉 늘어나거나 흐르는 스타일은 아니고, 뭔가 꾸덕꾸덕하니 타르트 같은 질감이에요.

단맛도 조금 있고요.

치즈의 단점 중 하나는 시간이 지나면 굳어지기 때문에 먹기에도 불편하고 맛이 떨어진다는 것인데, 이건 다른 치즈제품에 비해서는 그 폭이 좀 더 적어보여요.

상대적으로 딜리버리나 포장을 해도 비교적 오래 맛을 유지할 수 있을 거예요.




치즈볼 좀 단품으로 출시해주세요


작년 리뉴얼을 통해서 두툼해진 징거 패티에 매콤달콤한 닭강정맛이 나는 소스와 마요 소스가 섞이니 왠지 양념치킨버거를 먹는 거 같고 맛있어요.
하지만 문제는 '폴인 크림치즈 징거버거' 임에도 불구하고 치즈맛이 잘 안 나요.
정확히 말하자면 치즈볼을 먹을 때만 치즈맛이 나요.
KFC에서 치즈맛을 강조하는 버거를 출시할 때 굳이 치즈 소스를 사용한 이유는 액상이기 때문에 맛을 고루 낼 수 있고, 진하게 느낄 수 있기 때문이었아요.
치즈볼이 들어있는 부분을 먹을 때에는 매콤한 소스맛과 두툼한 치킨패티의 맛을 씹다가 마지막에 크림치즈가 파르르르 혀를 덮으면서 은은하게 치즈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어요.
꽤 재미있는 느낌이에요.
하지만 치즈볼이 없을 때에는 그냥 매콤한 맛이 나는 치킨버거에 불과해요.
치즈볼이 동글동글하다보니 손으로 버거를 잡았을 때 치즈볼이 들어간 부분만 불룩 튀어나오고, 다른 부분을 잡으면 치즈볼이 굴러떨어져서 먹기에 조금 불편하기도 하고요.
어차피 들어갈 치즈볼이라면 따로 단품으로 판매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치즈볼이 더 많이 들어가면 느끼할 수도 있으니, 치즈맛을 좀 더 진하게 느끼고 싶은 사람이나 치즈러버분만 따로 주문해서 추가해 넣을 수 있게요.
KFC 는 맥주도 판매하니까 간단한 맥주 안주로도 나쁘지 않을 거 같고요.
치즈맛이 살짝 부족했다는 점 외에는 매콤달콤한 소스가 물리지 않고 매력적인 버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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