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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맛보기/KFC

KFC 디저트 신메뉴 그레이비 포테이토 타르트 후기

by 히티틀러 2019.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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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2일, 마늘빵 치킨과 함께 그레이티 포테이토 타르트 라는 신메뉴가 같이 출시되었습니다.



참고 : KFC 치킨 신메뉴 마늘빵 치킨 후기



KFC에 왠 타르트냐? 할 지도 모르겠지만, KFC가 은근히 타르트 맛집이에요.

에그타르트는 대표 메뉴이자 스테디 메뉴 중 하나이고, 콘타르트, 치즈타르트, 애플타르트 등 다양한 종류의 타르트를 출시한 적 있어요.

이번에는 그레이비 포테이토 라는 다소 낯선 타르트를 출시했어요.

그레이비 포테이토 타르트의 출시와 함께 지난 5월에 출시되었던 콘타르트는 단종되었습니다.



참고 : KFC 사이드 신메뉴 '콘타르트' 후기




그레이비 포테이토 타르트


그레이비 포테이토 타르트의 가격은 1,800원이며, 딜리버리 가격은 2,100원입니다.

칼로리는 132kcal 이며, 중량은 46g 입니다.

에그타르트와 비교할 때 가격은 동일하지만, 중량은 15g 작고 칼로리는 83kcal 더 낮습니다.




그레이비 포테이토 타르트의 크기는 지름이 6cm, 높이가 3.5cm 입니다.

다른 타르트와 마찬가지로 아랫부분에 은박 컵에 담겨서 제공됩니다.



그레이비 포테이토 타르트는 타르트지 안에 그레이비 소스를 먼저 필링한 뒤, 그 위에 매쉬드 포테이토 소스를 얹었어요.
그레이비 소스 Gravy Sauce 는 고기를 구울 때 빠지는 육즙을 가지고 만든 소스예요.
보통 구운 쇠고기나 닭고기에 곁들이거나 푸틴 poutine 같은 감자요리에 뿌려먹기도 해요.
미국 쪽 KFC 는 그레이비 소스가 유명한 편이에요.
우리나라에서는 과거에 한 번 출시한 적이 있다고 하던데,  그레이비 소스에 대한 인지도 자체가 낮았고 별 인기가 없어서 단종되었다고 해요.
매쉬드 포테이토에 그레이비 소스를 곁들여먹는 건 가을의 수확을 축하하는 추수감사절 Thanksgiving Day 를 기념하는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예요.
지금이 계절적으로 가을이기도 하니 출시한 거 같아요.


딱 한 입만 맛있다.


처음 한 입은 꽤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부드러운 매쉬드 포테이토에 고기 풍미가 느껴지는 그레이비 소스가 어우러지니 디저트면서 메인 요리를 먹는 거 같은 색다른 느낌이 나요.
파삭하게 부스러지는 타르트지의 식감도 괜찮았구요.
하지만 맛있는 건 딱 한 입까지만이에요.
그 이상을 넘어가니 느끼해지고, 타르트 하나를 다 먹으니 속이 니글거려서 콜라를 마셔야했어요.
문제는 그레이비 소스가 너무 많아서예요.
그레이비 소스 성분은 사실상 기름기인데, 매쉬드 포테이토 양에 비해서 너무 많아요.
더군다나 타르트지 필링으로 그레이비 소스를 채워넣으니까 한 입 베어물면 쉬지 말고 다 먹어야해요.
안 그러면 소스가 주르륵 흘러내리니까요.
차라리 필링은 매쉬드 포테이토로 하고, 그레이비 소스는 위에 살짝 뿌려주는 정도였다면 훨씬 더 나았을 거 같아요.
재료 구성 자체보다는 그 재료들의 비율이 엉망이라 제품 전체의 밸런드를 완전히 망쳐버렸어요.
이제까지 KFC에서 출시한 타르트 종류를 몇 개 먹어봤는데, 그 중에 역대급으로 최악이었어요.
이거 출시한다고 단종시킨 콘타르트나 돌려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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