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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2일, 마늘빵 치킨과 함께 그레이티 포테이토 타르트 라는 신메뉴가 같이 출시되었습니다.
참고 : KFC 치킨 신메뉴 마늘빵 치킨 후기
KFC에 왠 타르트냐? 할 지도 모르겠지만, KFC가 은근히 타르트 맛집이에요.
에그타르트는 대표 메뉴이자 스테디 메뉴 중 하나이고, 콘타르트, 치즈타르트, 애플타르트 등 다양한 종류의 타르트를 출시한 적 있어요.
이번에는 그레이비 포테이토 라는 다소 낯선 타르트를 출시했어요.
그레이비 포테이토 타르트의 출시와 함께 지난 5월에 출시되었던 콘타르트는 단종되었습니다.
그레이비 포테이토 타르트
그레이비 포테이토 타르트의 가격은 1,800원이며, 딜리버리 가격은 2,100원입니다.
칼로리는 132kcal 이며, 중량은 46g 입니다.
에그타르트와 비교할 때 가격은 동일하지만, 중량은 15g 작고 칼로리는 83kcal 더 낮습니다.
그레이비 포테이토 타르트의 크기는 지름이 6cm, 높이가 3.5cm 입니다.
다른 타르트와 마찬가지로 아랫부분에 은박 컵에 담겨서 제공됩니다.
그레이비 포테이토 타르트는 타르트지 안에 그레이비 소스를 먼저 필링한 뒤, 그 위에 매쉬드 포테이토 소스를 얹었어요.
그레이비 소스 Gravy Sauce 는 고기를 구울 때 빠지는 육즙을 가지고 만든 소스예요.
보통 구운 쇠고기나 닭고기에 곁들이거나 푸틴 poutine 같은 감자요리에 뿌려먹기도 해요.
미국 쪽 KFC 는 그레이비 소스가 유명한 편이에요.
우리나라에서는 과거에 한 번 출시한 적이 있다고 하던데, 그레이비 소스에 대한 인지도 자체가 낮았고 별 인기가 없어서 단종되었다고 해요.
매쉬드 포테이토에 그레이비 소스를 곁들여먹는 건 가을의 수확을 축하하는 추수감사절 Thanksgiving Day 를 기념하는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예요.
지금이 계절적으로 가을이기도 하니 출시한 거 같아요.
딱 한 입만 맛있다.
처음 한 입은 꽤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부드러운 매쉬드 포테이토에 고기 풍미가 느껴지는 그레이비 소스가 어우러지니 디저트면서 메인 요리를 먹는 거 같은 색다른 느낌이 나요.
파삭하게 부스러지는 타르트지의 식감도 괜찮았구요.
하지만 맛있는 건 딱 한 입까지만이에요.
그 이상을 넘어가니 느끼해지고, 타르트 하나를 다 먹으니 속이 니글거려서 콜라를 마셔야했어요.
문제는 그레이비 소스가 너무 많아서예요.
그레이비 소스 성분은 사실상 기름기인데, 매쉬드 포테이토 양에 비해서 너무 많아요.
더군다나 타르트지 필링으로 그레이비 소스를 채워넣으니까 한 입 베어물면 쉬지 말고 다 먹어야해요.
안 그러면 소스가 주르륵 흘러내리니까요.
차라리 필링은 매쉬드 포테이토로 하고, 그레이비 소스는 위에 살짝 뿌려주는 정도였다면 훨씬 더 나았을 거 같아요.
재료 구성 자체보다는 그 재료들의 비율이 엉망이라 제품 전체의 밸런드를 완전히 망쳐버렸어요.
이제까지 KFC에서 출시한 타르트 종류를 몇 개 먹어봤는데, 그 중에 역대급으로 최악이었어요.
이거 출시한다고 단종시킨 콘타르트나 돌려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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