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0일, KFC에서 치킨 신메뉴가 출시되었어요.

이번에 출시된 메뉴는 트러플 치킨이에요.

트러플 Truffle 은 캐비어, 푸아그라와 함께 세계 3대 진미로 손꼽히는 비싼 식재료로 유명하지만, 몇 년전부터 우리나라에 많이 대중화되었어요.

버거킹에서도 트러플 머쉬룸와퍼 같은 제품이 출시되기도 하고, 방송에서도 짜파게티에 트러플 오일을 넣어서 먹는 등 요리 방법이 소개되기도 했어요.

그러다보니 이탈리아에 여행을 가면 트러플 오일이나 트러플 꿀, 트러플 바질 페스토 등을 선물 혹은 기념품으로 많이 사오시는 분들도 많고요.

치킨과 트러플의 조합은 낯설긴 하지만, 아예 새로운 메뉴는 아니에요.

얼마 전 처갓집 양념치킨에서는 '트러플 슈프림 양념치킨' 이라는 메뉴를 출시했고, 싱가포르나 말레이시아의 KFC에서는 파마산 트러플 치킨 Parmesan Truffle Chicken 이라는 메뉴를 판매한 적이 있고요.

트러플 치킨의 출시와 함께 마늘빵 치킨은 단종되었습니다.



참고 : KFC 치킨 신메뉴 마늘빵 치킨 후기




트러플 치킨 


트러플 치킨 가격은 1조각 2,700원, 3조각 7,400원, 5조각 11,900원, 8조각 18,700원, 세트 6,900원입니다.

참고로 트러플치킨 세트는 트러플 치킨 2조각+ 프렌치 프라이 + 음료가 아니라 트러플 치킨 1조각과 핫크리스피치킨 1조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딜리버리 가격은 1조각 3,000원, 3조각 8,100원, 5조각 13,200원, 8조각 20,700원입니다.

칼로리는 1조각 265kcal, 3조각 795kcal, 5조각 1,325kcal, 7조각 2,120kcal 입니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 트러플치킨 2조각 3,800원 쿠폰을 다운받아서 2월 11일부터 2월 17일까지 사용 가능합니다.

음료는 따로 추가했으며, KFC 는 1회에 한해 음료 추가 리필이 가능합니다.



부위는 랜덤인데, 저는 가슴살과 날개를 받았습니다.

깜빡하고 자를 두고 가서 크기는 못 쟀어요.


튀김옷에는 아이보리색의 묽은 소스가 잔뜩 묻어져있어요.

향은 제법 달큰한 느낌인데 버섯이 따로 보이지 않음에도 버섯향이 많이 나요.

아마도 소스에 트러플 꿀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여요.



속살에는 핫크리스피치킨처럼 불그스름하게 케이준 시즈닝이 염지되어 있어요.


달콤찝지름하니 오묘하다


전체적으로는 허니 치킨 같은 느낌이었어요.
KFC 는 자체 시즈닝이 강하기 때문에 살이 많은 부분을 먹었을 때는 달짝지근한 꿀맛과 매콤한 시즈닝 맛이 나고 버섯향이 확 느껴지진 않았어요,
하지만 날개 끝부분 같이 소스 묻은 튀김옷의 비중이 많을 때에는 먹고 나서도 버섯향이 은은하게 남아요.
달달구리하면서도 간이 되어 있으니 짭자름하고, 버섯 향도 나면서 케이준 시즈닝의 매콤함도 살짝 감돌아서 참 맛이 복합적이고 오묘해요.
단맛이 나는 치킨류를 좋아하시거나 트러플 꿀의 맛을 좋아하시는 분은 좋아하실 수도 있는데, 그렇다고 막 맛있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는 아니었어요.
어떤 의미로는 참 괴랄하다는 생각도 들고요.
호불호가 많이 탈 거 같은 치킨이에요.


(재미있게 보셨으면 아래의 를 눌러주세요 ^_^)


Posted by 히티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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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먼가 비싸다는 느낌은 저만 있는건가요;; 허허

    2020.02.11 12: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KFC에서 보통 치킨을 촐시하면 1조각 3천원 정도 하는 거 같아요.
      혼자 사는 사람이 적당히 먹기에는 괜찮은데, 치킨은 일반 닭집이 더 나은 거 같아요.

      2020.02.27 12:24 신고 [ ADDR : EDIT/ DEL ]
  2. 제 취향은 아니었던 거 같아요
    뭔가 오묘하게 달다라고나 할까;;
    살짝 조화가 안되는 거 같기도 하고
    참 애매한 맛이었어요 ㅎㅎ

    2020.02.11 16: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트러플이라니..ㅎㅎ kfc에서는 특이한 메뉴의 도전을
    자주하던데..보통보면 실패가 많더라구요..ㅋㅋㅋ

    2020.02.11 19: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예전에는 치킨 그 자체로 승부하려고 했다면 지금은 자꾸 양념을 바르는데, KFC 치킨 자체의 시즈닝이 강해서 서로 잘 조화가 안 되는 느낌이 많이 들어요.

      2020.02.27 12:25 신고 [ ADDR : EDIT/ DEL ]
  4. 트러플이라니~ 꼭 먹어보고 싶네요^^
    KFC도 의외로 열심히 메뉴를 개발하네요~

    2020.02.11 21: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KFC가 밤 9시 이후에 1+1 인 치킨 나이트로 회사가 소생해서 요즘에는 치킨 메뉴를 많이 개발하더라구요.
      그런데 의외로 성공률은 낮아요..?ㅋㅋㅋ

      2020.02.27 12:26 신고 [ ADDR : EDIT/ DEL ]
  5. 치킨이 좀 비싸긴하네요
    기름이 너무많아 전 패스할것 같아요^^

    2020.02.11 22: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혼자 사는 입장에서 치킨 한 마리는 부담스러운데, KFC는 조각 단위로 구입할 수 있어서 그 점은 좋은 거 같아요.
      자체 단가는 비싸지만요;;;

      2020.02.27 12:27 신고 [ ADDR : EDIT/ DEL ]
  6. 제가 트러플 생으로 올려주는 것도 몇번 먹으면서 느낀건데 향이 너무 쌔서 저랑 잘 안 맞더라고요.. ㅋㅋ
    초딩 입맛이라 그런지..

    2020.02.12 20: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나 winnie.yun 님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비슷한 이야기는 하는 거 같아요.
      버섯향이 좀 겉도는 느낌이었어요.

      2020.02.27 12:28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