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3일, 버거킹에서는 신메뉴 햄버거 2종을 출시했어요.
이번에 출시된 신메뉴는 사딸래 메뉴인 에그칠리와 묻고더블로가 메뉴인 불고기 몬스터예요.
지난달 출시한 햄버거는 가성비를 앞세웠는데, 이번에도 프리미엄보다는 저렴하고 가성비 좋은 메뉴를 출시했어요.
먼저 에그칠리부터 먹어봤습니다.
에그칠리 세트
에그칠리 가격은 세트 4,900원, 라지 세트 5,600원입니다.
올데이킹 , 즉 사딸라 메뉴의 특성상 단품 판매 및 딜리버리는 하지 않습니다,
칼로리는 단품 458kcal, 세트 893kcal 입니다.
중량은 단품 기준 214g 입니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서 쿠폰 발행은 하지 않았지만, 버거킹 올데이킹 이벤트 페이지에서 세트 기준 1,000원이 할인되는 쿠폰을 받을 수 있습니다.
'쿠폰 발행' 을 눌러 나오는 바코드를 캡쳐해서 카운터나 키오스크에서 주문시 제시하면 됩니다.
참고 : https://event.burgerking.co.kr/alldayking/pc/index.html
에그칠리 크기는 지름 8cm, 높이 6cm 입니다.
포장지는 싱글킹 포장지를 사용했어요.
와퍼주니어와 비슷한 사이즈예요.
에그칠리는 에그번에 순쇠고기 패티, 슬라이스 치즈, 계란프라이, 토마토, 양상추, 토마토, 생양파, 칠리소스, 마요네즈로 구성되어 있어요.
일단 버거에 계란이 들어간 게 특징적이에요.
KFC나 맘스터치, 맥도날드 등 타 브랜드에서는 계란이 들어간 버거가 몇 종 출시되었지만, 버거킹에서는 모닝 메뉴인 킹모닝을 제외하고는 계란이 들어간 버거가 없었어요.
번도 킹치킨버거와 허니칠리 킹치킨버거에서 선보인 에그번을 사용하고 있고요.
계란의 풍미를 팍팍 내고 싶은 버거인가봐요.
치즈도 들어있고, 노란색이 강조되니까 비주얼은 콰트로치즈 와퍼주니어 같아보이기도 해요
버거에 들어가는 계란패티의 퀄리티는 훌륭했어요.
노른자는 살짝 덜 익어 촉촉함은 있지만, 베어물 때 노른자가 흘러내리지는 않아 먹지 불편하지 않은 딱 그 정도요.
에그번도 부드럽고 폭신했고요.
칠리소스가 애매하네
칠리 소스가 매콤달콤한 맛을 더해주면서 계란이 부드럽고 포근하게 감싸주는 조합이라 전체적인 맛의 밸런스는 좋아요.
한국인의 입맛 특성상 매콤함이 어느 정도 있어줘야 맛있다고 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칠리소스 특유의 새콤하고 톡 쏘는 향이 저에게는 좀 거슬렸어요.
햄버거를 먹으려면 어쩔 수 없이 버거를 들고 코와 입 가까이 가져다대는데, 칠리소스 특유의 향이 맛있다기보다는 좀 쿰쿰하게 느껴져요.
코를 막고 먹거나 먹기 직전에 숨을 참고 베어물면 맛있지만, 칠리 소스 냄새를 맡으면 좀 힘들더라구요.
이 점은 개인마다 느끼는 게 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
세트 기준 4,900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맛도 괜찮으면서 야채도 많이 들어가고 퀄리티가 좋은 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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