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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기/2020 일상 생활기

네오플랜 3D 마스크 후기

by 히티틀러 2020.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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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만 쉬어도 돈이 나가는 요즘입니다.

밖에 나갈 때 뿐만 아니라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강력권고하고 있어요.

KF 보건용 마스크는 구하기도 쉽지 않을 뿐더러 가격도 비싸고, 면마스크는 안 쓰는 것보다는 낫다지만 코가 고정이 안 되고 금방 눅눅해져서 불편해요.

저는 사람 많은 장소에 가거나 야외활동을 오래할 때에는 KF94 마스크를, 실내에 있을 때에는 폴리우레탄 폼으로 된 스펀지 마스크를 사용했어요.

그런데 폴리우레탄 마스크는 4-5번 빨아쓰니까 찢어졌어요.

새로 구입하고 싶었지만 오프라인에는 판매하는 곳이 없었는데, 우연히 네오플랜 마스크를 파는 곳을 발견해서 하나를 구입했어요.



네오플렌 3D 마스크 


이 마스크는 국내 생산된 100% 네오플랜 소재로 만든다고 해요.

UV 자외선과  비말이 차단되고, 방취 기능이 있으며, 빨리 건조가 된다고 해요.

찬물 세탁이 가능해서 여러 번 빨아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해요.

보통 인터넷에는 5개 ~ 10개 정도 묶어서 개당 1천원 이하로 판매하는데, 저는 거의 2천원에 가까운 금액에 구입했어요.

비싸긴 하지만, 여러 개 샀다가 제 취향에 안 맞으면 처리가 골치아프니까요.



색깔은 검은색입니다.

크기는 FREE 사이즈예요.

신축성이 있어서 성인 남녀 구분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는데, 실제로 어느 정도는 늘어나요.



처음 개봉했을 때에는 냄새가 너무 심해서 사용 전에 한 번 빨았어요.

폭신폭신한 게 폴리우레탄 폼과 비슷하긴 하지만, 그보다는 좀 더 두껍고 쫀쫀한 느낌이에요.

재질이 부드러워서 귀도 안 아프고, 숨쉬기도 보건용 마스크보다 훨씬 편해요.

폴리우레탄 재질처럼 몇 번 빨고 바로 찢어질 거 같기도 않고요.



하지만 문제는 검은 알갱이가 너무 날려요.

마스크의 입 부분만 붙여놓고 나머지 부분은 그냥 잘려진 대로 노출되어 있다보니 단면에 마찰이 생기면서 가루가 떨어지는 거 같았어요.

많은 양은 아니지만, 육안으로 보일 정도는 되요.

손으로 조물조물 빨 때도 생기고요.

마스크의 특성상 코와 입으로 흡입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좀 많이 찝찝했어요.

인터넷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여러 개를 사지 않은 게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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