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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맛보기/KFC

KFC 신메뉴 켄터키 치킨버거 스파이시 후기

by 히티틀러 2020.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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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1일, 3월의 마지막날에 KFC에서 신메뉴 햄버거가 나왔어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신메뉴 출시라서 좀 놀랐네요.

이번에 출시된 신메뉴 햄버거는 '켄터키 치킨버거 스파이시' 예요.

3주 전인 3월 10일에 출시된 '켄터키 치킨버거' 의 후속작이라고 볼 수 있어요.



참고 : KFC 신메뉴 켄터키 치킨버거 후기




켄터키 치킨버거 스파이시 세트


켄터치 치킨버거 스파이시 가격은 단품 4,900원, 세트 6,800원, 박스밀 8,600원입니다.

딜리버리 가격은 단품 5,400원, 세트 7,6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기준 632kcal, 세트 787~941kcal, 박스1,226~1,386kcal 입니다.

중량은 단품 224g, 세트 666g 입니다.

켄터키 치킨버거와 비교해봤을 때, 가격은 동일하며 칼로리는 단품 기준 14kcal 더 높습니다.

출시 기념으로 4월 6일까지 ‘켄터키치킨버거 스파이시’ 혹은 ‘켄터키치킨버거 클래식’ 단품을 구매시 1,000원을 추가하면  핫크리스피치킨 1조각과 후렌치후라이를 함께 제공하는 천 원의 행복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켄터키 치킨버거 스파이시의 크기는 지름이 8cm, 높이는 5.5cm 예요.

지난 번과 크기나 중량에 큰 차이는 없어보였어요.

포장지는 켄터키 치킨버거와 켄터키 치킨버거 스파이스, 둘 다 동일한 포장지를 사용하고 있어요.



켄터키 치킨버거 스파이시는 브리오슈번에 통다리살 패티, 수제피클, 스파이시 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원래 켄터키 치킨버거와 비교해봤을 때 달라진 건 소스 밖에 없어요.

소스는 스파이시 소스라고는 하는데, 매운향이나 맛보다는 달달하다는 느낌이 좀 더 강해요.

이전에 출시되었던 마일드 핫징거의 치폴레 소스와 비슷한 느낌이에요.

매운 걸 못 먹는 저도 그닥 맵지 않다고 느낄 정도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게 스파이시라고?" 하면서 반문할 지도 모르겠어요.



갑자기 이걸 왜 출시한 걸까



레시피에서 소스 하나 변경된 정도면 지난 번 출시 때 2가지 메뉴를 같이 출시해도 되었을 거예요.

그런데 3주나 지나서 갑자기 스파이시 버전을 출시한 건 좀 많이 뜬금없었어요.

제 생각에는 정말 부랴부랴 출시한 거 같아요.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니 한국에서도 인기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출시했지만, 예상 외로 평가가 안 좋았어요.

그래서 한국인이 정말 좋아하고, 왠만하면 실패가 없는 매운맛 소스를 가미해서 급하게 출시한 게 아닐까 생각해요.

하지만 솔직히 그래도 별로에요.

한국인들에게 치킨버거의 가장 대표적인 이미지는 싸이버거일 거예요.

가격적인 면도 그렇지만, 싸이버거 정도의 풍성함이 없다면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 어려워요.

켄터키 치킨버거와 켄터키 치킨버거 스파이시, 둘 다 외관만 봐도 야채도 없을 뿐더러 엄청 빈약해보여요.

미국 사람들 입맛에는 모르겠지만, 한국인 입맛에는 솔직히 맛있어보이지 않아요.

소스가 그래도 매운맛이 있어서 지난 번 제품보다는 좀 더 낫긴 했지만, 그래봐야 종이 한 장 차이인 느낌이었어요,

다시 먹고 싶다는 생각은 여전히 없어요.

이거보다 더 저렴하고, 탄단지 균형 좋은 징거버거를 먹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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