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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맛보기/KFC

KFC 신메뉴 더블치즈베이컨버거 후기

by 히티틀러 2020.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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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가 진짜 미쳤나봐요.

3월부터 2달동안 신메뉴를 무려 7가지나 출시했어요.

5월 4일, KFC에서 햄버거 신메뉴가 출시되었습니다.

보통 KFC는 화요일에 신메뉴를 출시하는데, 이번주 화요일은 5월 5일 어린이날이라 이번에는 월요일에 출시했나봐요.

이번 신메뉴는 '더블 치즈 베이컨버거' 입니다.



더블 치즈 베이컨버거 세트


더블 치즈 베이컨버거 가격은 단품 6,500원, 세트 8,400원, 박스 9,500원입니다.

딜리버리 가격은 단품 7,000원, 세트 9,200원 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631kcal, 세트 780~940kcal, 박스 1,010~1,170kcal 입니다.

중량은 단품 229g, 세트 671g, 박스 758g입니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 5월 4일부터 5월 11일까지 1주일간 사용 가능한, 단품 구매시 무료 세트업 쿠폰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크기는 지름이 9.5cm, 높이는 6.5cm 입니다.

따로 포장지는 없었고, 종이 상자 안에만 담겨져서 제공되었어요.



KFC에서 나름 프리미엄 급의 햄버거를 종이상자에 담아서 제공한 건 꽤 있었어요.

하지만 이번에 사용한 상자는 양쪽에 2칸씩 A, B, C 로 나누어서 눌러서 구분할 수 있게 되어있어요.

이런 박스는 현재는 단종된 맥도날드 시그니처 버거에서 사용한 디자인과 비슷해요.



더블치즈베이컨버거는 브리오슈번에 오리지널치킨 패티, 베이컨 2장, 슬라이스 치즈 2장, 2가지의 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소스는 정확히 뭔지 모르겠는데, 노란색의 소스는 단맛이 있는 치즈소스 같았고, 다른 하나는 BBQ 소스 느낌이었어요.

양상추나 토마토, 생양파 같은 야채는 전혀 없고, 심지어 피클조차 들어있지 않아요.

베이컨은 길쭉한 베이컨 슬라이스가 통째로 들어갔는데, 바싹 굽지 않아서 야들야들했어요.



징거더블다운 순한맛 버전

 


KFC에는 번 대신 치킨패티로 버거의 위아래가 되어있는 '징거더블다운' 이라는 전설의 메뉴가 있어요.



참고 : KFC 신메뉴 '뉴 징거더블다운 맥스' 리뉴얼 후기



짜고 기름져요.

후추와 소금으로 시즈닝한 닭가슴살 패티에 베이컨, 치즈까지 들어가 있는데, 짠맛을 덜어줄만한 야채는 없으니 짜고 기름진 맛이 확 느껴져요.

거기에 소스까지 2종류나 들어가있고용.

소스는 달달한 맛이 있어서 단짠단짠하니

징거더블다운처럼 비주얼적인 충격을 주는 건 아니지만, 맛은 그 버거와 궤를 같이하고 있어요.

세트로 주문하니까 감자튀김까지 더해져서 더 느끼해요.

먹으면서도 혈관에 기름기가 차오르는 기분이에요.

하나까지는 먹겠는데, 2개 이상은 맥주 없이는 먹기 부담스러웠어요.



지난 번에 출시한 '켄터키 치킨버거'가 미국에서 인기가 있다는 버거를 출시했다고 했는데, 이번에 출시한 '더블 치즈 베이컨버거' 는 런더너 Londoner 들에게 인기를 끌던 버거를 출시한 거라고 해요.

켄터치 치킨버거는 사실 미국 KFC가 아닌 파파이스에서 출시되었던 버거였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검색을 해봤는데, 영국 KFC 홈페이지에는 메뉴가 없었어요.

작년에 영국에서 '아이 러브 유 베이컨 버거 I ♥ You Bacon Burger'  라는 이름으로 인기리에 판매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어쨌거나 저쨌거나 둘 다 야채라곤 눈꼽만큼도 찾아볼 수 없어요.

서양인들은 이런 스타일의 버거를 좋아하나봐요.

기름진 버거가 땡길 때에는 괜찮을 거 같은데, 최근 치킨 및 사이드 메뉴 뿐만 아니라 버거도 전체적으로 맥주 안주 스타일화가 되어가는 거 같은 게 살짝 걱정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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